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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포항부동산명가 원문보기 글쓴이: 명가지기
개막경기 삼성-한화전 티켓 예매 완료 ‘헛소문’
현재 공정률 96%… 이달 말에 완공
의자설치 공사로 좌석 배번 못매겨
경기 일주일 전부터 티켓 발권 시작
#‘삼성과 한화의 3연전 티켓을 구해줄 수 있느냐?’
포항 용흥동 최모(28)씨는 대구에 사는 지인 A씨로부터 다음 달 포항야구장에서 열리는 포항야구장 개막전 경기 티켓을 구해달라는 전화를 받는다.
최씨는 A씨 외에도 많은 수의 지인으로부터 표를 구해달라는 부탁을 받지만 번번이 ‘구하기가 어렵다’는 말만 되풀이한다.
# ‘벌써 삼성-한화전 티켓 예매가 끝났다면서(?)’
야구팬인 김모씨는 친구에게 포항야구장 개막전을 보러 가자고 말을 건넸지만 뜻밖의 답변이 돌아온다.
김씨의 친구는 ‘티켓을 구하기 위해 알아봤는데 벌써 티켓이 동났다’고 말해 김씨는 아연실색.
야구팬들이 다음 달 14~16일 삼성-한화와의 포항야구장 개막전 표 구하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그러나 표구하기에 나선 포항시민들은 어려움을 토로하고 한 숨 먼저 내쉰다. 더군다나 포항시민들은 대구, 경주, 영덕 등 인근 지역 지인으로부터 티켓 확보 요청을 받지만 뾰족한 수가 없다. 또 일부 팬들 사이에선 ‘벌써 티켓 예매가 끝났다’는 헛소문이 나돌고 있는 실정이다. 이처럼 삼성-한화전 티켓 구하기와 관련해 야구팬들 사이에서 나돌고 있는 소문은 사실이 아니다. 포항야구장 건설은 현재 공정율 96%로 전광판, 조명탑, 의자설치 등 마무리공사가 한창 진행되고 있으며, 이달 말 완공될 예정이다.
현재까지도 의자 설치 공사가 한창이다. 즉 현재까지도 좌석 배번을 매길 수 없는 상황이다.
개막 경기 티켓의 발권 자체가 현재로서 불가능하다는 설명이다.
포항시는 이번달 의자 설치 공사가 끝나는 대로 좌석 배치도를 삼성구단에 전달할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삼성구단은 티켓 넘버링을 통해 발권할 예정이다.
야구 티켓 발권은 삼성구단의 권한으로 대구야구장의 경우 티켓 발권은 통상 경기 일주일전에 시작된다.
전체 좌석수에 대해 인터넷 예매 80%, 현장 판매 20% 발권이 통상적이다.
하지만 포항시는 지역 팬들의 입장을 고려해 현장 판매 티켓수를 늘려 줄 것을 삼성구단에 요청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시의 입장이 반영되면 포항야구장 개막전 경기 예매는 인터넷 판매 70%, 현장 판매 30%가 될 전망이다.
포항시체육지원과 황명석 주무관은 포항야구장 티켓 예매와 관련한 소문에 대해서 “관중석 설치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티켓을 발권할 수 있는 여건이 아니다. 소문은 사실이 아니다”고 일축했다. 이어 그는 “포항야구장 티켓 발권은 삼성구단의 몫이다”면서 “포항 개막전 티켓 발권은 경기 시작 일주일 전 쯤 진행 될 예정이며, 지역 여건을 고려해 현장 판매 비중을 높여줄 것을 삼성구단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김기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