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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로 부터 세번째 무용수의 미모와 몸매가 탤런트 뺨칠 정도로 뛰어났다.
투루판 시내 대로변에 있는 위구르 식당이었는데 아쉽게도 식당 이름과 주소를 적어두지를 않았다.
우리나라 관광팀 한팀과 미국인으로 보이는 단체가 마침 식사 대기중에 우리가 홀에 들어섰는데
우리도 다섯가지 정도 요리를 시키고 식사를 하였다.
위구르 음식은 조금 짭짜름하였지만 그런대로 먹을만 하였으며 ,우동같은 면과 춘장은 잘 섞어 먹으니까
아쉬운대로 간짜장 기분이 날 정도로 괜찮은 음식이었다.
홀에서 사람들이 식사가 거의 끝나가자, 남자무용수 둘과 여자 무용수 네명이 한사람 또는 남녀가,
그 뒤엔 단체로, 나중에는 관객들 중에서 일부를 무대위로 데리고 나와 함께 춤을 추는 순서로 공연을
하였는데 여성무용수의 춤은 턱과 배꼽 그리고 엉덩이를 많이 움직이는 요염스런 춤사위였고,
남자무용수는 몸동작이 크고 약간 호전적인 느낌을 주었다.
약 30분 정도 공연을 하였는데 처음 보는 위구르 민속춤이어서 그런지 무척 이색적이고 그중에 뛰어난
위구르 미인이 있어 눈이 즐거웠다.
거기에다 네이비 블루 칼라의 공연복을 걸친 위구르 미인 무용수가 디카로 공연 모습을 담고 있는 나에게
다가와 손을 잡고 나를 무대위로 무조건 끌고 가는 것이 아닌가!
(이런~이런~ 춤은 영~ 젬병인데... 이를 어쩌나...)
내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도 모르고 이 아가씨는 생글생글 웃으며 함께 팔짱을 끼고 돌기도 하고 양손으로
나의 허리를 껴안고 포옹을 하지않는가!
그것도 객석에서 무대를 빤히 바라보고 있는 호랑이 같은 마누라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말이다.(-_-;)
나는 이왕 망가지는 김에 철저히 놀아주자는 심정으로 7~8분동안 미인 무용수랑 함께 춤을 즐겼다.
(내가 이번 여행에서 최고의 호사를 누리는구나! 앗~~싸~~라~비~아~)
어이! 얌마! 동작봐라! 옆눈질로 위구르 미인동작을 한번 봤으면 그대로 따라해 봐라! 응~이~?
!
가만히 보니 무용공연이 끝나니까 단체로 온팀들이 개인적으로 $1씩 거두어 남자무용수에게 팁으로 준다.
우리도 빠질 수 없어 모양새를 갖추어 관람료조로 $5를 나이 많아 보이는 남자 무용수에게 주었다.
호텔로 돌아오니 입구 도로변에 아니나 다를까 당나귀 마차 택시가 서 있다.
"이거런 뚜어 샤오 치엔?"(한사람당 올매요?)
하고, 물어보니 중국어가 능통한 사람인줄 알고 속사포로 타~다~타~다 말을 내밷는다.
"워슈오 한위 슈오 더 뿌하오"(얌마! 나 너희 떼놈 말 잘 못해. 짜썩아!)
시내를 한시간반 정도 구경하고 1인당 "스콰이(10元)" 달라하네.
(그러면 4명이니 40元이고 韓貨로 6,000원이나 되네? 너무 비싼데?)
내가 손가락 한개를 펴고(한사람당) "우콰이(5元)" 하니, 고개만 도리질이다.
(허~ 이 인간이 배가 쳐불렀나~ 와 이리 비싸게 부르노?)
참고로 택시 기본요금이 5元이다.
내가 다시 흥정을 해본다. "치콰이"(7元씩만 받고 그냥 출발해 보자. 야이 짜식아!)
그래도 고개가 옆으로 돌아간다.
(뭐 이래! 투루판 시청에서 당나귀 택시 고시금액으로 10元씩을 인정해 줬나?하~ 이거
타지말아? 어째 속는 기분인데?)
하고 있는데 호텔로 들어서던 서양인들이 자기들도 낮에 탔었는데 1인당 무조건 10元씩
지불했다고 한다.
옆에서 마누라가 속는 셈치고 그냥 한번 타보자 한다.
"예! 마님. 그럼 오르시지예. 이 돌쇠는 그저 시키는대로 하겄슴미더! 예!예!"
하여 타본 당나귀 택시는 호텔을 출발하여 동네 골목길로 들어서더니 제법 속력을 낸다.
딸랑 딸랑 당나귀 목에 걸린 종에서 경쾌한 방울 소리를 울리며 동네를 지나가니 개구쟁이
소년들이 손을 흔든다.
20분 정도 가니 재래식 시장이 나오는데, 마부는 이 자리에서 기다릴테니까 20분 정도 시장
구경을 하고 오란다.
파장이 되어가는 시장안을 둘러본다.
허름한 공중화장실 1회 사용료가 2마오(약 30원정도)라고 써 있다.
쌀을 뛰긴 과자 한봉지만 사고 시장을 빠져 나온다.
중국의 재래시장은 구경할 것이야 많지만 사고싶은 것은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
마차택시가 대로로 나오니 시내 곳곳에 상하수도 공사를 하는지 포크레인과 삽으로 인도와 차로
중간을 파놓아서 길이 엉망진창이다.
혼자 짐작에 8월 북경올림픽때 찾아올 외국관광객맞이로 도로 단장을 하는게 아닌가 생각한다.
먼지를 조금 마시기는 하지만 그래도 마차를 타고 이렇게 시내 관광을 해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어쨌거나 1시간 반 동안 시내를 즐겁게 구경하고 숙소로 돌아와 샤워를 한 후 잠을 청하였다.
고창고성에서 돌아오는 길에 보이는 포도건조장의 건축형태가 하도 독특하여 제법 시장하였지만
택시기사에게 부탁하여 가까이 가보기로 하였다.
포도건조장
건조장 내부
오는 길에 보이는 공동묘지(특별히 우리나라처럼 나무도 있는 산이라는 개념의 언덕이 없는 지역이다보니
그냥 사막에다 표지석을 세운 무덤들이 보인다)
늦은 점심을 먹고, 하루중 제일 덥다는 오후 2~4시를 피하기 위하여 샤워를 하고 에어컨을 켜논 방에서
편안하게 낮잠을 즐겼다.
오후에 시외로 구경나가는 것은 내일로 미루고 오늘 가이드를 해준 기사가 알려준 식당에 가서 저녁을
먹으면서 위구르 민속춤을 구경하고 당나귀 마차 택시를 한번 타 볼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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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로 부터 세번째 무용수의 미모와 몸매가 탤런트 뺨칠 정도로 뛰어났다.
투루판 시내 대로변에 있는 위구르 식당이었는데 아쉽게도 식당 이름과 주소를 적어두지를 않았다.
우리나라 관광팀 한팀과 미국인으로 보이는 단체가 마침 식사 대기중에 우리가 홀에 들어섰는데
우리도 다섯가지 정도 요리를 시키고 식사를 하였다.
위구르 음식은 조금 짭짜름하였지만 그런대로 먹을만 하였으며 ,우동같은 면과 춘장은 잘 섞어 먹으니까
아쉬운대로 간짜장 기분이 날 정도로 괜찮은 음식이었다.
홀에서 사람들이 식사가 거의 끝나가자, 남자무용수 둘과 여자 무용수 네명이 한사람 또는 남녀가,
그 뒤엔 단체로, 나중에는 관객들 중에서 일부를 무대위로 데리고 나와 함께 춤을 추는 순서로 공연을
하였는데 여성무용수의 춤은 턱과 배꼽 그리고 엉덩이를 많이 움직이는 요염스런 춤사위였고,
남자무용수는 몸동작이 크고 약간 호전적인 느낌을 주었다.
약 30분 정도 공연을 하였는데 처음 보는 위구르 민속춤이어서 그런지 무척 이색적이고 그중에 뛰어난
위구르 미인이 있어 눈이 즐거웠다.
거기에다 네이비 블루 칼라의 공연복을 걸친 위구르 미인 무용수가 디카로 공연 모습을 담고 있는 나에게
다가와 손을 잡고 나를 무대위로 무조건 끌고 가는 것이 아닌가!
(이런~이런~ 춤은 영~ 젬병인데... 이를 어쩌나...)
내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도 모르고 이 아가씨는 생글생글 웃으며 함께 팔짱을 끼고 돌기도 하고 양손으로
나의 허리를 껴안고 포옹을 하지않는가!
그것도 객석에서 무대를 빤히 바라보고 있는 호랑이 같은 마누라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말이다.(-_-;)
나는 이왕 망가지는 김에 철저히 놀아주자는 심정으로 7~8분동안 미인 무용수랑 함께 춤을 즐겼다.
(내가 이번 여행에서 최고의 호사를 누리는구나! 앗~~싸~~라~비~아~)
어이! 얌마! 동작봐라! 옆눈질로 위구르 미인동작을 한번 봤으면 그대로 따라해 봐라! 응~이~?
!
가만히 보니 무용공연이 끝나니까 단체로 온팀들이 개인적으로 $1씩 거두어 남자무용수에게 팁으로 준다.
우리도 빠질 수 없어 모양새를 갖추어 관람료조로 $5를 나이 많아 보이는 남자 무용수에게 주었다.
호텔로 돌아오니 입구 도로변에 아니나 다를까 당나귀 마차 택시가 서 있다.
"이거런 뚜어 샤오 치엔?"(한사람당 올매요?)
하고, 물어보니 중국어가 능통한 사람인줄 알고 속사포로 타~다~타~다 말을 내밷는다.
"워슈오 한위 슈오 더 뿌하오"(얌마! 나 너희 떼놈 말 잘 못해. 짜썩아!)
시내를 한시간반 정도 구경하고 1인당 "스콰이(10元)" 달라하네.
(그러면 4명이니 40元이고 韓貨로 6,000원이나 되네? 너무 비싼데?)
내가 손가락 한개를 펴고(한사람당) "우콰이(5元)" 하니, 고개만 도리질이다.
(허~ 이 인간이 배가 쳐불렀나~ 와 이리 비싸게 부르노?)
참고로 택시 기본요금이 5元이다.
내가 다시 흥정을 해본다. "치콰이"(7元씩만 받고 그냥 출발해 보자. 야이 짜식아!)
그래도 고개가 옆으로 돌아간다.
(뭐 이래! 투루판 시청에서 당나귀 택시 고시금액으로 10元씩을 인정해 줬나?하~ 이거
타지말아? 어째 속는 기분인데?)
하고 있는데 호텔로 들어서던 서양인들이 자기들도 낮에 탔었는데 1인당 무조건 10元씩
지불했다고 한다.
옆에서 마누라가 속는 셈치고 그냥 한번 타보자 한다.
"예! 마님. 그럼 오르시지예. 이 돌쇠는 그저 시키는대로 하겄슴미더! 예!예!"
하여 타본 당나귀 택시는 호텔을 출발하여 동네 골목길로 들어서더니 제법 속력을 낸다.
딸랑 딸랑 당나귀 목에 걸린 종에서 경쾌한 방울 소리를 울리며 동네를 지나가니 개구쟁이
소년들이 손을 흔든다.
20분 정도 가니 재래식 시장이 나오는데, 마부는 이 자리에서 기다릴테니까 20분 정도 시장
구경을 하고 오란다.
파장이 되어가는 시장안을 둘러본다.
허름한 공중화장실 1회 사용료가 2마오(약 30원정도)라고 써 있다.
쌀을 뛰긴 과자 한봉지만 사고 시장을 빠져 나온다.
중국의 재래시장은 구경할 것이야 많지만 사고싶은 것은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
마차택시가 대로로 나오니 시내 곳곳에 상하수도 공사를 하는지 포크레인과 삽으로 인도와 차로
중간을 파놓아서 길이 엉망진창이다.
혼자 짐작에 8월 북경올림픽때 찾아올 외국관광객맞이로 도로 단장을 하는게 아닌가 생각한다.
먼지를 조금 마시기는 하지만 그래도 마차를 타고 이렇게 시내 관광을 해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어쨌거나 1시간 반 동안 시내를 즐겁게 구경하고 숙소로 돌아와 샤워를 한 후 잠을 청하였다.
<출처 : 중국여행 동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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