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사회적 농업인턴 김예린입니다.
1일 차 여민동락에서 활동한 작업내용을 공유하겠습니다.
오전:상추 정식/배추 방제
저번 주와 마찬가지로 오전엔 어르신들과 함께 상추 모종을 정식했습니다.
다양한 상추품종을 바탕으로 멀칭비닐에 지그재그로 심었는데요.
지그재로 심은 이유가 아마 상추가 크면서 주변 상추와 겹치지 않도록 공간을 미리 비워둔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작업하면서 어르신들과 함께 간단한 담소를 나누면서 작업을 진행하였는데 어르신들의 말씀을 들으면서 상추를 심다 보니
시간이 금방 가서 너무 아쉬웠습니다.
상추 정식 후 배추 방제를 하러 갔습니다.
유황, 은행잎과 친환경 농약을 섞어서 만든 약을 활용하여 방제를 하였습니다.
은행잎을 사용하다 보니 옻을 타시는 분들은 꼭 마스크와 긴팔을 착용하고 사용하시는 게 좋습니다.
노지 배추 방제는 혼자 하기엔 호스부터 남은 농약 양까지 확인하기엔 너무 일이 많아서
인턴십 학생들과 함께 분담하여 방제를 하였습니다.
오후: 사회적 농업 강의/ 계분비료 뿌리기
2시부터 4시까지 사회적농업 강의 중 사진 부분을 들었습니다.
사진의 필요성 및 사진의 주제를 담기 위해 많은 생각을 해야 한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강의가 끝난 뒤
인근 양계장에서 계분을 받아왔습니다.
받은 계분은 올해 양파를 심을 밭에 골고루 뿌렸습니다.
생각보다 계분에 냄새가 심하게 나지 않고 건조하여 작업하기 편리했으며
이야기를 들어보니, 아마 계분에 미생물을 넣어 발효시키지 않았을까?라는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나쁜 냄새보단 살짝 흠집 한 초코파이 냄새가 났지만 나쁘진 않았어요.
한 트럭을 가져왔지만, 사람이 많아서 그런지 1시간 이내로 작업이 끝났습니다!
다음에도 계분 작업을 한다면 조금 편하게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양파를 심기 전 미리 밑거름 작업을 계분으로 하니 내년 농사는 풍성하게 잘 되었으면 좋겠네요!
첫댓글 첫날부터 많은 일을 했지요~:D
묵묵히 맡은 바 잘해줘서 고맙습니다~: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