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복식 김소영(인천국제공항)-공희용(전북은행) 조가 태국오픈 정상에 오르며 올해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김소영-공희용 조는 4일 태국 방콕 후아막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 태국오픈배드민턴선수권대회(월드투어 슈퍼500) 여자복식 결승에서 승리를 거두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복 랭킹 7위 김소영-공희용 조는 결승에서 랭킹 12위 벤야파 에임사드-눈타카른 에임사드(태국) 조를 2-0으로 꺾었다. 올해 말레이시아오픈에서 한번 격돌해 승리를 거둔바 있는 김소영-공희용 조가 무난한 승리를 거뒀다.
김소영-공희용 조가 1게임 초반에 라인에 떨어뜨리는 절묘한 스트로크와 상대의 범실을 엮어 5점을 연달아 따내며 7-1로 달아났다.
이후에도 공격과 수비에서 앞선 김소영-공희용 조가 실점은 1점으로 줄이고, 상대의 범실에 힘입어 2, 3점씩 연달아 따내며 달아나 결국 21:13으로 이겼다.
2게임도 김소영-공희용 조가 초반부터 2, 3점 차로 앞서며 내내 주도권을 쥐었다. 득점과 실점을 반복했지만, 김소영-공희용 조가 2점 차 이상 앞서며 후반까지 내달렸다.
상대의 범실이 줄지 않으면서 김소영-공희용 조가 쫓기다 달아나기를 반복했고, 결국 21:17로 승리를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다.
1위 김소영-공희용(한국)
2위 벤야파 에임사드-눈타카른 에임사드(태국)
3위 종콜판 키티하라쿨-라윈다 프라종자이(태국)
3위 백하나-이소희(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