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복음 17:11~19 /
.....열 사람이 다 깨끗함을 받지 아니하였느냐 그 아홉은 어디 있느냐...
이 이방인외에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러 온자가 없느냐 하시고 /
화가 복이 되었네..
등에 담이 결렸다.
세상말로는 스트레스요, 의사 말로는 스트레스 플러스 운동부족이다.
정말 나는 숨쉬기 운동이 전부이고, 아닌게 아니라 나는 스트레스가 참 많은거 같았다.
그래도 나니깐 견딘다고 나름 우스운 생각을 하며 지냈고..
항상 머리속으로만 생각 했었고ㅡ 현실에서 감히 해보고 싶었던 '사직서' 를 내봤다.
(사직서는 담당자가 찢어서 휴지통에 바로 넣었다.서울호다모임 H집사님 중보기도중에 내 사직서가 불에 태워지는것을 보여 주셨다.)
내 팀장이
"대신 며칠 쉬고, 다시 심사숙고해서 의견을 내 달라고..팀장인 내게 조금이라도 애정이 있다면,
자리를 지켜달라고" 하신다.
참..난감하다는 듯한 표정을 지어주며
난, 거의 10일을 쉬면서 여유있게 건강검진도 하고,
배타고 영종도에 가서 지인도 만나고,
갯벌근처에 차를 세워놓고 바다냄새도 맡으며 '이제 자유다' 하며 몸과 마음이 즐거워 했다.
여기에 D집사님께 사역도 받고 '혼돈과 짜증과 무기력'을 쫓고 나니..
아..갑자기 사직서는 모고?(혼돈이 나가니)
등결림도 낫고(짜증,피곤의 영이 나가니)..
갑자기 핑계 댈 꺼리가 없어졌네?
10일동안 쉬니 지친마음도 회복되고 몸도 좋아졌다.
그리고 지금은 다시 사무실 내 책상에 앉아서
'흠...팀장님께 애정이 있어 다시 돌아왔습니다"라는 뉘앙스로 앉아있다.(ㅎㅎ)
다행히 몸도 쉬고 건강검진도 받고 사역도 받고 나니 마음이 즐겁다..
화가 복이 된 결과 같다..
사역받고 마음은 지금 맑음이다.
사역보고 올리기 싫어서 하루보내니 마음이 불편했는데..성령님께서 기뻐하지 않으심을 알겠다.
주의 아름다운 덕을 선전하고 싶은자가..사역받고 자유해짐을 고백하지 않음을 기뻐 하지 않으셨다.
여호수아 집사님께서 간증을 올려 영광돌리라는 말씀을
그동안 '지적동의'로 받아 들인거에 대한 변화를 주셨다....
'힘들어서 이번은 안올려도 괜찮겠지' 하는 내 마음을
성령님께서 불편해 하셨기에 순종해서 있는그대로
내 생각 없이 썼다. 길게 쓰면 힘드니 정말 간단히 올렸다.
사실, 길게 쓸 능력도 영감도 힘도 없었으니..
그동안 모든 간증의 글과 댓글들이
모두가 성령님께서 주시지 않으면 단 한줄도 쓸수없었음을 또한 깨달으며
그제서야 성령님의 무안함의 시선에서 벗어날수 있었다.
그러면서 누가복음 17:11~19절 말씀을 주시는데
신유, 치유,사역의 마무리와 결말은 '간증과 감사' 임을 지적동의,
즉 머리로가 아니라 성령님의 시선에서 무안을 느끼면서 마음으로 깨닫게 되었다.
이것또한 사역후에 온 영적인 열어짐이라 생각해 사역받음이 감사하고 소중하게 느껴지며..
사역해 주신 D집사님까지도 소중하게 느껴져 정말 부드럽게 중보가 나온다.
사역을 받고 나니 성령님의 감동이 더 세미하다.
사역받는 날 새벽 기도회때 마른땅에서 쏫구쳐 올라 오는 토네이도 회오리바람을 보여주셨는데..
사역받기전에는 마치 안좋은일이 생길것 같아서 무서웠지만..
지금은 영적인 강한 변화를 주시는 것 같은 감동이 오고..
사역받은 후 새벽 기도때는 산꼭대기까지 구비구비 길이 쭉 나져있고.
개울가에 물이 졸졸 흐르는곳에 징검다리가 놔져 있는 것을 보여주셔서 ...
앞으로도 어렵고 힘든 과정과정이 있겠지만, 가는 곳마다 길과 징검다리들이 놓여져 있을꺼 같아 ..
사역후의 지금은 샬롬이 되었다.
사역보고 올린 후 퇴근하면서 ..
교회에서 기도를 할려고 하는데, 마음이 불편해서 바로 기도가 안되었다.
갑자기, 퇴근길에 내 마음을 상하게 한 사람이 생각이 나고 오히려 성령님께서 정중히 사과하라고 하셨다.
한동안 영적으로 힘듦을 느꼈기에, 다시 예전으로 돌아가고 싶지 않아, 에스겔 집사님이 하신것 처럼
참으로 성령님께 하듯 정중히 '죄송하다고, 미안하다고' 문자를 넣었다..문자를 넣자마자..
성령님께서 깊은 위로로 만지심에 갑자기 눈물이 터졌다.
짧은 사역보고서를 올리기 조차 싫었지만 순종한것과 문자를 발송한 내 낮아짐에 은혜로 만져주신다.
성령님께서 주님의 마음을 살피고 느끼며 순종하는 내 마음을 감찰하고 계시다고 하신다.
그러면서 내 삶에서 다 바뀌어도 딱!! 하나 바뀌지 않을것 같은 남편을 떠오르게 하며..
그를 위로하시는 주의 음성 가운데 거하게 하셨다. 특별히.남편과 주님과의 추억이 있다고 하신다.
남편이 평소에 처음 방언받은 날을 회상하며 들려주던 이야기가 있었는데..
그것이 남편에게는 주님과 귀한 만남이고 힘들때마다 견딜수 있었던 소중한 간증이라며..
옛날 이야기 그만하라고 핀잔을 주던 나를 기도가운데 기억나게 하신다...참 미안하다...
처음으로 주님께서 남편을 생각하시고 그를 기다리심이 느껴지며..
깊은 방언기도를 하고 눈물로 긴 시간을 기도하고 집에 돌아갔다.
지금 남편이 변화되고 있다.
세탁기는 돌려주지만 다된 빨래를 건조대에 뭉치로 턱! 올려놨었는데..옷걸이에 예쁘게 걸어져 있다.
(세탁기 돌려서 빨래를 건조대에 뭉치로 올려 놀꺼면 제발 세탁기 돌리지 말아달라고 ..정말 애원을 했었다.)씽크대가 깔끔히 정리가 되어있고(이것때문에 정말 ...지금 생각하면 정말 내가 미쳤었다..)
퇴근후 바로 저녁먹으라고 전화주면서 우렁각시가 되었다.
사역받기 전에는 무슨말을 하는지 쉴세없이 귀찮게 하고, 괴롭히더니 잠잠히 조용하다.
밤에 등대고 편하게 자는것을 하나님께 죄송하다고 생각해.. 몇년동안 밤에 제대로 잠을 자지 못하던 남편이,밤 11시전에 푹~쓰러져 깊은 잠을 잔다. 밤에 숙면을 취하니 낮에 정상적으로 움직이는데 지장이 없어졌다.새벽예배후에 많은 기도를 하고 돌아와서 " 방언기도가 절제가 안되게 쏟아진다고"
나를 보며 빙그레 웃는다..헉!!
사역은 내가 받았는데 왜? 남편이 저리 변화가 되었는지..
사역받고 난 남편에게 단 한마디도 어떠한 요구를 한적이 없이..나 역시 조용히 지냈는데..
어떻게 몇년동안 고칠수 없었던 '야행성' '불안함' 자신을 향한 '정죄함'이 고쳐졌는지 모르겠다.
주님 어떻게 된건지요?
항상 모든 원인이 남편이라고 생각했던 제가 사역을 받았는데...갑자기 남편이 달라졌어요..
나 또한 남편이 어떤 말을 해도 아무렇지 않고 웃기만 하네요.
아이 러뷰 사역~!!
예레미야 집사님 마가다락방 화요간증을 주의 깊에 읽었다.
사도요한 사모님을 통해 들킨 '이세벨의 영' 글을 다 읽고.."어? 내속에도 있네?" 이런 외침이 들려왔다.
가슴이 부드드드드들 떨린다....
'이세벨의 '영은 사도요한 사모님에게만 특별히 있는 영인줄 알고 그 영의 이름만 듣고 지나쳤는데
(이세벨의 영이 어떤일을 하는지 잘 몰랐었다.)
예레미야 집사님 간증을 통해 나 또한 '이세벨의 영' 이 있음을 알게 되었다.
돕는 베필이 아니라
돕는 척, 함께 하는 척, 배려하는 척, 이해하는 척, 남편밖에 없는 척 하지만..
남편을 지배하고자 하며, 내 요구대로 맞춰달라고, 내 희망 사항대로 목회해 주고 사역해 달라고,
입술로 강요하지 않았다 하더라도 마음으로 완강하게 견고한 진을 쌓으며..
때로는 이렇게 힘들게 할려면 오늘 나에게 나타나지 않아도 좋다고...
이렇게 악한 생각을 하며 무시하고 대적한 시간시간들을 돌아보면서..
그것이 가정을 파괴하고 지배할려고 했던 악한 영의 일이였음을
다시금..가슴이 부드드드드드들들..떨리게 깨닫는다.
항상 나에게 짐이 되고, 내 영적돌파에 쇠사슬이라고 생각하며 떼어낼려고 했는데..이게 웬일인지..?
모든 원인이 나에게 있었고
모든 원인이 나에게 있게 한 악한 영의 소행을 다시한번 확인하고
방언기도가 주체할수없이 나온다고..
성령님께 이쁨받고 쓰다듬받고 나온 아이처럼
잘생긴 얼굴로 빙그레 웃으며 듬직해 보이는 남편이...
어쩜좋아~
그런 남편이.. 곁에 있어서 기분이 좋아질려고 한다..
첫댓글 사모님!잘 대적 기도하시고,토요일 사역훈련 때, 이세벨을 끄집어내세요.저도 이세벨이 있었어요.남자를 지배하고 싶어하는 마음이 있는 사람이면 누구에게나 있을겁니다. 그리고.... 사모님 간증이 이제는 읽혀져요^^ 정말 너무도 많이 변하신 사모님!! 반가워요! 딱 제 눈높이가 되셨네요.ㅎㅎㅎ
사역받기전에는 남편에게 문제가 있었다고 생각했었네요... 나중에 저에게 더 큰 문제가 있었다는것을 알게 되었지요...내가 변화면 가정이 변하고 이웃이 변하고 교회가 변하는것 같아요^^ 보고파요 울 이쁜 사모님^..~
아.. 저도 남편이 잘생기게 보였으면 좋겠어요... 그래서 기분이 좋아지고 싶어요... 아직.. 제 영성이 부족한가 봅니다. (너무 살쪘어요.. 울 남편.. --> 요런 생각은 저 때문이란 거죠? 사모님, 잘 배우고 갑니다. ^^*)
사모님과 문자 메세지 후 사모님이 간증 올리시겠구나 생각했는데 역시나~!! 예전보다 훨씬 더 간결하면서도 마음에 쏙쏙 들어오는 아름다운 글로, 사모님의 더 맑아지심을 봅니다.. *^^* 지난 사역이후로 더 가깝게 느껴지는 사모님^^ 주희와 함께 더 아름답게 호다에서 만날 수 있기를 바랍니다.. *^^*
주희가 저희집에 산증인 이예요.사역참관도하고 호다모임도하더니..많이 기특해진 그녀가 어제 둘이서 대화중 충격적인 말을 했습니다. "우리아빠은 숨은 천재같다고, 호다모임도 참석하고,사역도 받아서 약간의 변화만 있는 엄마에 비해서 사역도 안받은 아빠는 하루아침에 고질병이 고쳐져서..아빠를 변화시키는게 더 빠른거 같아" 칭찬인지 몬지@.@..주희가 깜짝놀래요..
재미있고 은혜가 넘칩니다. 우리는 주위 사람의 문제와 변화에 관심을 가지지만, 고집사님 왈, "하나님은 나 한사람에게만 관심이 있다"는 말씀이 왜그런지 이 간증이 확증을 해주네요.
아름다운 간증 감사합니다. 사모님의 그 은혜가 저에게도 흘러 들어 왔으면 좋겠어요!!! 화가 복이 되었음을 고백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