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신주 |08.18| | 요즘 세라비 님이 안 보여서 궁금했는데, 방가우이. 정말 좋은 글이네. 메인 포인트가 여러가지라서 (저리 님 글 처럼), 생각이 이리 저리 꼬리를 물게되는데, 내가 가장 인상적인 것은 (이건 주제랑 너무 관계가 없다 하겠지만)
'공짜면 팔팔열차 하루 종일 탄다'는 표현이었어. 하하하하하! 세라비 님이 그런 사람이구나.''
그 표현이랑 '적극적인 성격을 억제하는 게 힘들었다'라는 나중에 쓴 표현이랑 같이 맞물리면서 세라비 님의 이미지가 새로이 잡혀졌다지..
이제까지 성숙한 어른으로서의 (나보다 훨씬 더 어른) 세라비 님을 떠올리곤 했는데, 요 표현 읽은 뒤에 갑자기 동네에서 뛰어놀던 세라비가 연상이 되는 기라...단발...검게 그을린 얼굴...땀이 송송 맺혀 건강하게 뛰어노는 중학생 세라비.....혹시, 세라비, 옛날에 고무줄 같은 거 잘 하지 않았어? (이거 진짜 궁금해서 물어보는 거야. 대답해주라우.)
벙개 때 '독산동' 식구들이 모이는 것을 보면서 나도 궁금해서 하는 소리인데, 세라비는 어렸을 때 어느 동네에 살았었는지? (이거...너스레 떨던 내 사촌한테 옮은 건가? 왜 동네를 캐고 그려?)
실은 하나 언니랑 나랑 독일 벙개 때 알게 된 건데 울 오빠랑 하나 언니랑 같은 '국민학교'를 나왔고, 같은 반이었던 거 같더라고....오빠한테 '임혜지' 아냐니까, 오, 알 거 같다, 하더니 '어쩌구 저쩌구 뻬롱 임혜지, 알라리꼴라리 뻬롱 임혜지" 뭐 이런 식으로 혜지 언니를 놀리던 노래까지 떠올리던데...(정말 무서웠음...사람의 뇌 속에 내장되어 있는 기억 속에..이렇게 말도 안 되는 허접한 에피소드들이 이렇게 선명히 각인 될 수도 있는 거구나...)
아, 나는 왜 좋은 글 읽고서 헛소리만 하고 있는지 한심두심이로소이다.
사진 고마와. 사진 덕에 라비가 하는 말이 아주 잘 이해가 되었어.
사진으로는 안 나왔지만, 라비 글 읽으면서 그리스, 이탤리, 스페인과 같은 더운 나라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밖에 나와 하루 종일 죽치고 앉아서 이야기하고 있는 남성들'의 이미지가 선명하게 떠오르더라. (x)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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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비 |08.18| | 아까 자기 글 읽고 반가운 맘에 금방 글달려고 했는데 우리집 컴이 워낙 경쟁이 심해서. 우리집 유일한 인터테인먼트 도구가 컴이거든.
내가 너무 포옴을 잡았었나보지 ? 근데 나, 나보다 8살이나 많은 데다가 하도 재미없는 사람이랑 오래 살다보니 그렇게 됬나봐.
고무줄놀이 잘했냐고 ? 대답 못하겠는디… 대답하면 나 왕따 시킬까봐… 나 집밖에서 고무줄 놀이하는 동생 불러들이기, 길에서 또뽑기하고 있는 동생들 혼내키기, 만화가게나 게임방에 가서 동생 잡아오기 대장이었던 다섯형제중 큰언니거든. 책임감을 갖고 반듯하게 사는 모범생이라우, ㅋㅋ
하지만 내부에 있는 열정은 어떻게 하겠어. 지금 우리 아이들이 좋아하는 플래시보나 뮤즈의 노래를 열정적으로 좋아하고, 또 조관우,심수봉 노래도 엄청 좋아하고. 매트릭스에 미치면서 베르히만, 타르코프스키 좋아하고. 음~ 또 뭐가 있을까 ? 신주 안에 있는 열정과 부드러움을 백프로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이라우 *.~
나 거기가 봉천동이었는지 신림동이었는지 공군사관학교 후문 쪽에서 내가 기억하는 어린시절을 보냈었는데. 그런데 국민학교때부터 차를 한시간도 훨씬 넘게 타고 가야하는 데를 다녀서 동네 친구는 한명도 없었고. 국민,중,고,대 모두 신촌 근처였지. 다시 한국에 돌아가서는 계속 과천에 살다가 다시 나왔고. 자기랑 나랑 겹치는 부근이 봉천동, 안양, 신촌이네.
나, 조오기 밑에 자기가 꼴렛과의 야기… « 아들에게서는 느끼지 않는 그런 이상한 친밀감, 서로를 알아보는 것과 같은, 너와 나의 분리가 없는 것과 같은 그런 동질감... 그리고는 그게 아니라는 것을, 우리가 같은 인간이 아니라는 것을, 너는 너의 세계가, 나는 나의 세계가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되는 순간... »
맞아. 아주 명확히 표현했어. 내평생 가장 얘기를 많이 한 사람이라고 볼 수 있는 남편과의 사이 조차에서도 어떤 뛰어넘을 수 없는 그 무엇인가를 느낀다면 그것조차 무너뜨릴 수 있을것같은 딸과의 사이. 너무나 많은 면에서 나와 닮아 있는, 그러나 분명 다르게 생긴 딸. 그 딸과 한없이 가까워질 수 있을 것 같지만 또 분명 나와는 다른 하나의 인간 개체인 딸이기에 무작정 가까워지도록 놔둘 수만은 없는 딸. 요즘은 딸과 자매애를 느낀다고 할까 !!! (x)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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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스 |08.18| | 전 팔팔열차 같은 거 돈 준대도 안 타요!!! 혹, 돈이 너무너무 아쉬운 상황이라면 모를까.... 정말 안 타고 싶어요. (x)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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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쭈 |08.18| | 안냐세욜~쎄라비님~ 앗쭈는 쎄라비님이 그린 그림 따라가다보니 왠지 아늑하면서도 슬프네욜. 아직도 가끔 꿈속에 나오는 완전하지 않은 여행같은 느낌... (x)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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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비 |08.18| | oh 빠쓰~ 전혀 예상 밖인걸... 열차가 밑으로 확 떨어질 때의 그 짜릿함을 못즐긴다니... 오호 통재라. 난 이번에 번지점프 해볼까 하다가 내가 하면 분명히 안빠질 딸넘과 본전 생각에 담에 더 좋은 곳 가서 하자 그러구말았는데.
앗쮸 방가. 내가 혼자 붙인 별명 '천재소녀 앗쭈' 앗쭈의 감수성은 유달른거 같아요.
'완전하지 않은 여행' 나도 아직도 그런 느낌의 꿈을 많이 꾸거든. 근데 아마 죽을 때까지 그러지않을까? (x)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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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리 |08.18| | 라비님,오랫만...방가~
전 예전엔 팔팔열차 비스무리한거 열광하면서 타고,젤 앞에,젤 뒤에...글고 소리 지르는 아그들(특히 여자아그들) 댑따 쨰려보면서.....탔더랬지요.
허나~~ 지금은,그런거 타면 얼굴색 변하는(고소공포증 있는) 신랑떔시...(고소공포증은 있으나..물위에서 하는 운동은 모조리 다하는...고소공포증에도 불구하고 수상비행기를 살수 있으면 비행기 조종사 자격증도 딸 의사가 있는) 안탄지도 오래구요..
사실은...신랑보다..마지막으로 탔을떄요..독일하노버에서 탔는디요(제가 독일에 여러도시에 쪼매 살았거든요)..왜,팔팔열차 같은 종류들은...헤버?라고 하나요,그거 안전장치 같은거 내려주잖아요?
제 옆에 뚱뚱,거구 독일 아저씨가 앉아서..제 안전장치가 저한테 다 안내려와서..저 공중에서 여러번 떠 있었꺼든요....그 후론 한번도 안탔습니다요~
글 잘읽고..또 저리가 저리하다 갑니다!!(좋은 하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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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신주 |08.19| | 스빠스, 어울리지 않게 뭔 소리야? (후후, 평소에 스빠스를 어떻게 보아왔나가 여실히 드러나는 발언임^^)
천재소녀 앗쭈~~ 명랑소녀 앗쭈~~ 찬성이요!! (아쭈, crossings 들어가봤어. 한마디로 cool 하데. 아쭈 실명 찾기 쉽더라^^)
저리, 얼마나 무서웠을까, 움하하하!!! 정말 정말!!
한가지...음..저리도 운전 잘 하지? 스빠스는 운전 잘 못하지? 않하지?
나는 스빠스 족이야. 팔팔열차? 돈 준대도 안 탄다~ 음..그거보다도 더 중중이야. 가까이도 안 간다~~이니까. 혹시라도 떨어지는 사람한테 깔려죽을까봐서리... -.- (x)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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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쑤 |08.19| | 허걱!!! 라비언니, 신주언니, 글고 제가 놀이기구를 즐길 거라 생각하셨던 티모 식구들.... 사람 잘못 보셨슴당... -.- 저는 고소공포증에다 차를 오래 안 타다 타면 멀미도 하구요, 세시간도 안 걸리는 인천-타이뻬이 뱅기를 타기 위해 멀미약 꼭 먹습니다. 운전은, 면허증 딸 생각도 안해봤습니다. 걷는 게 좋기도 하고 거리에 차를 한대라도 줄이는데 기여한단 쓸데없는 똥고집으로.... ^^;; 지금은 아쉬울 때가 가끔 있긴 한데... 면허 딸 자신이 없군요. 운동신경 무지 둔하다우.... 흑. 참고로 가끔씩 엘리베이터 타면서도 혹시 사고날까 무서워합니다. 혹은 귀신 같은 거 나올까 두렵기도 하고... -.- 호러물 같은 건 절대 혼자 안 보고 아예 보기를 싫어합니다.
앗쭈님 글이 있다는 곳, 아예 갈 엄두를 못 냅니다. 봐 봤자 뭔 소린지 모른다는..... 흐흑..... 낭중에 신주 언니가 번역이라도 한다면 모를까...
저리님, 남자들이 경비행기 같은 거에 관심있는 사람들이 꽤 많은가 봐요. 한국은 그걸 자주 못 보니까 그런데, 티비에서 보니 유럽은 경비행기 가지고 있는 개인이 꽤 많은지 무슨 대회 같은 거도 자주 여는 거 같아요. 그래도 많이 흔들리는 게 아니니까 멋져보이지 않을까.... (x)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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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리 |08.19| | 빠수님...넘 재밌어요.ㅋㅋㅋ...빠수님,벌 잡는거요,썡썡한 벌들은 무섭죠.특히 말벌에게 쏘이면..근데 울집에 들어왔던 벌들은 크기만 하고,비실거리는지...물~론 몇마리는 엄청 썡썡하드만요. 어떤 날은 청소기로 빨아드린날도 있어요(잔인하죠?)
로얄제리 생각은 못해봤구요,밖에 테라스와 벽사이 어디라는데,벌은 나간거 같지만,벌집은 고대로 뒀꺼든요.그래야,새로 그 자리에 집을 안짓는다는군요.벌들의 생태도 아주 특이했어요.벌 잡으러 와주신 사냥꾼~(한국말로 뭐라하는지 모름) 아저씨가 설명을 아주 열심히 하시더군요.여왕벌만 죽이면 다 따라죽는...^^
글구 경비행기요..^^,저희 부부는 코티지가 하나 있는데요,거길 가다보면 수상비행기 타고 코티지 오는 사람이 아주 많거든요...그 탓인지...글구 고소공포증이 있는 신랑이라도 자기손으로 운전하는건 괜찮다라는...이상한 이론을...^^
싱주언니,저 운전이요,장롱면허였었는데 한 4년전부터 그냥 해요.연수는 당근빤쥬 안받았구요,제 반쪽 출근 ,퇴근시키면서 연습 몇번하구요...사실은 현재는 오토매틱 운전하니까,운전이라고 하면 안된다더군요.
요즘 들어서 사고? 낼 끼미를 보이는 저리....조심성도 마구 없어지고..히히히..
참...저리 별로 안깔끔해요.에휴...저 나갈렵니다.오늘,낼 바쁜데...ㅠ.ㅠ.....왜 티모가 이렇게 재밌는지 ...
좋은 하루,낮,밤 되세요~ (x)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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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비 |08.19| | 나도 이왕 타면 젤로 앞에 타지 안그러면 안타고 기다린다. 글고 소리 빽빽지르는 여자 류들 젤로 싫고.
아니 그럼 그 스파이스~ 예쁘은 여자 애들 스파이스과란 말이지!
저리님 코티지라 함은 해변가의 집을 말하는건가요? 아 저밑에 배있는 사진보고 너무 멋있다 그랬는데 그게 신랑 사무실에서 보이는 풍경이라고요. 배아프다가 멀미납니다. 난 왜이렇게 물을 보면 몸살이 날정도로 좋아하는지~
옛날 그러더군요 누가 산을 좋아하는 사람의 류와 물을 좋아하는 사람의 류가 다르다고... 물을 좋아하는 사람은 육감적이라나~ 고로 난 머리보다 육체가 발달한 사람.
내가 서울에 있을때 일주일에 한번씩 다니던 길이 사람이 별로 안다니는 쭉뻗은 고속도로였는데... 그중에 어떤 구간에서는 속도를 마구 내서 달렸어요. 그때 기분이 마구 상승해서 눈물이 맺힐 때도 있더라구요. 서울 생활이 스트레스가 빵빵 쌓이던 때라 그랬는지... (x)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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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쑤 |08.20| | 음... 졸지에 공주과로 분류되버린 빠쑤... 그게 아니라 소심과라고나 할까..... 저리님, 울 언니들도 멀미할 때 있다던데 이상하게 자기가 운전하면 멀미 안 난대요. 남편분의 고소공포증과 경비행기에 대한 관계는 그렇게 설명될 수 있을 것 같슴당. (x)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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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부리 |08.20| | 우허허... 스파이스 언니에게 저런 면이.. 너부리도 스파이스 언니 뒤에 줄 섭니당. 그럼 신주언니랑 스파이스 언니랑 저, 셋인감요? 너부리는 청룡열차(어린이 대공원에서는 아마 그이름이었죠? ㅋㅋ)따위는 근처에도 안 가요. 기냥~~ 그거 타려고 줄 선 친구들 짐을 죄 맡아주고, 친구들 신나게 타는 거 보는 거 조차 아찔해서 지나가는 사람들 구경하면서 과자나 집어먹는 부류죠.. (우적우적..) '저것들은 겁도 없지.. 쩝..' 이러면서 말이죠.
저도 호러물 따위 절대 절대 안 봅니당. 하다못해 스릴러물도 쿠션이나 가방 끌어안고 있다가 긴박한 장면이 나오면 얼굴을 가리는 판인디요 ㅡ.ㅡ;;
거참.. 이상하죠? 저는 다른 건 다 친정엄니를 닮았는데, 3가지만 예외여요. 얼굴, 털보숭이, 그리고 겁많은 거. 저희 친정엄니는 청룡열차 같은 거 엄청 좋아하시거덩요 ㅠㅜ (x)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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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비 |08.20| | 참~ 오늘 점심 준비하다 생각났는데... 바르셀로나에서 먹었던 특유의 빵이라는데 혹시나 관심있는 분 해드셔보세요.. 빵(샌드위치빵처럼 부드러운 빵이 아닌 빵을 구운거) 위에 생마늘을 문지르고, 그 위에 토마토(체리토마토는 아니고 좀더 큰)를 반개 잘라서 빵위에 즙을 뿌리고, 소금을 치고 올리브 유를 치면 되요. 하기도 간단하지만 입맛에 맞았어요.
식당에 들어가서 메뉴(한 세가지정도 음식이 차례로 나오는거죠)를 시켜서 먹는데 시키지도 않은 빵이 나왔고 당연히 포함된건지 알았더니 나중에 계산서를 보니까 먹은 빵 갯수만큼 계산이 더 되어있더라구요. 기분이 좀 좋지않았지만 그래~ 새로운 요리법 배웠다 그러고 넘어갔죠. 전에 베니스에서도 그런 일이 있었는데 그때는 담에 주의해야지 그랬는데 또 이런 일이 일어났어요. 뭐 그사람들도 먹고살려고 하는 일이겠지만, 세계 어느곳이든 관광지에서 바가지요금은 있나봐요. 여러분도 알아두시길... (x)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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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리 |08.21| | 라비님,저도 작년에 바르셀로나 가서...좀 뒤집어썼지요..^^,이를 테면 잔돈 확인안하는 저리한테..20유로씩 잔돈을 적게 준다거나..ㅠ.ㅠ...뭐..이런 저런...
근데 음식은 싸고(오슬로 물가비교해서) 맛난 곳이 많았어요..
글구요,저도 물을 좋아하는 사람이랍니다.코티지..는 이름 그대로 코티진데,신랑이나 저나 물을 좋아하는지라...담에 놀웨이 오시면 연락하세요,같이 손 꼬~옥 잡고 코티지 갑시다..^^
에...바르셀로나에서 드셨다는 빵,저도 먹었던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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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비 |08.21| | 저리님 Tusen takk. God helg! ^^ (x)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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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신주 |08.22| | 요그서 정신없이 수다들 떨고 있었구만... 흥! 헴!^^ (x)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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