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꽈리고추찜] 여름 제철 반찬 - 매콤하게 입맛 살리는 꽈리고추
어제는 종일 비가 오락가락 하면서
말복이란 절기가 무색하게 날이 선선해서 좋았어요.
그러고보니 말복이기도 하고, 입추기도 했었죠~
마지막 복날, 복달임 야무지게 하셨나요?
저는 하필 어제 체해서는 아무것도 못먹고 굶었지 모예요 ㅎㅎ;;
오늘도 초간단 밑반찬 하나 만들어서 왔는데요~
입맛 없을때 간단하게 뚝딱 만들어 먹기 좋은 꽈리고추찜이예요~
전에 날콩가루를 사둔게 있어서 콩가루를 묻혀서 만들었더니 더 꼬~소하고 맛있었어요 ^^
*재료*
꽈리고추 한봉지 (200g), 날콩가루 3큰술.
양념장 - 양조간장 2, 들기름 1, 매실액 1, 고춧가루 1/2, 다진파 1, 다진마늘 1/2, 통깨 약간.
(밥숟가락 계량)
양조간장 2, 들기름 1, 매실액 1, 고춧가루 1/2, 다진파 1, 다진마늘 1/2큰술에 통깨 약간을 잘 섞어서
양념장 먼저 만들어 놓구요~
(간을 봐가면서 입맛에 맞게 조절하세요)
꽈리고추는 좀 작고 여리여리한게 부드럽고 더 맛있는데 사서 보니 크고 억센게 많았어요;;
계절이 그런전지, 늙은걸 잘못 사온건지 모르겠어요ㅋㅋ
어쨌거나 깨끗하게 씻어서 꼭지를 떼고,
간이 잘 배게 포크나 이쑤씨개 등으로 구멍을 뽕뽕 내주어요.
구멍을 내준 꽈리고추는 물기가 있는 상태에서 콩가루옷을 입혀 주어요.
콩가루 대신 찹쌀가루, 밀가루 등등 다 좋아요~
(위생팩에 꽈리고추를 담아서 콩가루를 넣고 마구 흔들어주면 골고루 잘 섞여요)
콩가루 옷을 입힌 고추는 김오른 찜통에 한 5분 정도 쪄주는데
5분 정도면 살짝 아삭한 식감이예요~
무른 식감을 좋아하면 찌는 시간을 조금 더 늘려주면 되구요.
쪄낸 꽈리고추에 미리 준비한 양념장을 넣고 살살 무쳐주면 완성!
너무 큰건 반으로 잘라서 무쳤어요~
꽈리고추가 완전히 식기전, 따뜻할때 양념장을 넣고
버무려야 간이 더 잘 배여서 더 맛있어져요 ^^
매콤하면서도 살캉한 식감이 입맛을 쏙쏙 올려주죠~
요건 찬물에 밥 말아서 먹으면 더 맛있는것 같아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