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경동시장에 갈 일이 있어 내비게이션을 틀어 놓고 북부간선도로를 달린다. 잠깐 사이에 경동시장에 도착이다. 그런데 문제는 차를 어디다 세울 지 모르는 것... 물론 내비게이션에 주차장을 찍어 놓았기 때문에 잘 찿아 갈 것이라 생각했으나 종암동부터 청량리일대에 경동시장이 엄청나게 크고 길이 오래 전 부터 있던 길이라 좁고 꼬불거리기도 하고, 복잡하다. 골목길을 들어갔다 나왔다 한다. 역 주변이 좀 어수선하기도 하고.... 그러나 끝까지 내비의 안내를 무시하지 않았다. 잘못 들어가면 다시 재탐색해서 새로 안내를 한다 지치지도 않고..... 버스도 많고 사람도 많고 시장도 많다..... 아무데나 건물 주차장에 들어가기는 싫어서 끝까지 안내에 따랐더니 드디어 공영 주차장에 입성..... 그런데 내가 찿는 물건이 어디에 있는지 모른다....보는 사람마다 묻고 묻고 가니 딱 원하는 곳을 찿았다. 아하...... 내비게이션이란 게 그냥이 있는게 아니구나..... 이제는 경동시장에 오는 게 무섭지 않다. 자신감이 생겼다.
우리 정토에 가는 길도 그런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 본다. 선지자들이 보여 주시는 대로 따라 가면 된다. 같이 더불어 정토를 향하여.....그리고 물을 때마다 성의껏 길을 일러 주시는 시장의 여러 분들은 우리들의 도반과 같다는 생각도 해 본다. 시장통은 도량이다. 볼 것도 많고 사람도 많지만 마음은 딱 필요한 것만..... 주변에서 관계 없는 건 두리번 거리지 않는다. 우리의 일심정토 염불처럼....
간절히 보여 주시는 길을 따라 성소작지 대비력이든, 비유비무라고 깨달아 일체가 실체가 없지만 작용은 있다는 묘관찰지든 보여 주시는 대로 믿고 안심하고 보여 주시는 대로 따라 수행하면 갈 수 있다. 그 정토는 광명의 물결이고 은혜의 물결이다. 탐진치로 복잡해진 시장통같은 세계에서 헤매지 말고 바로 내가 발을 딛고 있는 이자리가 정토라는 그 가르치심....정신만 차리면 된다는.... 신심, 안심, 발심, 수행, 정정취, 드디어 일심정토....내비게이션을 따라 가듯이... 2500년 전에 부처님께서 깨달아 알려 주시고, 1600년 전에 우리에게 꼭 맞는 해석으로 일러 주신 원효성사님이 계시고....그러고도 모르니 이시대에 선지식으로 나투신 정목스님께서 목청이 터져라 설명을 하신다.
정토는 정확히 여기 서 있는 이 자리가, 지금이 정토라고.. 내가 마음먹기에 따라 정토라고....이왕 아미타로 인간으로 살게 되었으니 제 몫을 다하고 현생에 정토로 안락하게 살면서 주위에 아미타의 빛을 뿌리며 살다가 때가 되면 다시 아미타로 빛으로 가자고....
아집과 법집을 버리고,
일체경계가 본래일심이니 모든 경계가 내 마음의 반영이라는 걸 알아서, 내 마음만 잘 다스리면 아무 일 없다고...
그러기 위해 지관으로 수행하면 된다고...
석가모니 부처님 감사합니다
백송(百松) 원효성사님 감사합니다
백송(白松) 정목스님 감사합니다
일체경계 본래일심
일체가 아미타불의 화신이다
모든 인연의 은혜에 감사하고 보은합니다
사사의 은혜에 감사하고 보은합니다
부모의 은혜에 감사하고 보은합니다
삼보의 은혜에 감사하고 보은합니다
중생의 은혜에 감사하고 보은합니다
자연의 은혜에 감사하고 보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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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겹겹으로 다양한 세상
정보가 쏟아지는 세상
오욕으로 혼탁한 세상
지금과 같은 세상에서
안락의 길을 걷는 것은 쉽지 않다.
이 길은 깨달아서 얻는 길이 아니다.
있어도 누구나 가는 길이 아니다.
믿음의 등불을 밝히고 가는 길이다.
나무아미타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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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96일째~^^
시장 가는길이 일심정토로 가는길과 흡사함을 잘 표현 해 주신듯합니다
네비게이션은 비록 내가 가고자하는 코스로는 안가더라도 목적지에는 꼭 정확하게 데려다 줍니다
저도 여러번 경험합니다
그리고 확실히 모르는 길은 큰길로 가는 게 가장 안전하고 빠른길이라는 것도 요며칠 사이 체험을 통해서 알았습니다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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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정토임을 실감 할 때도 혹은 또다시
괴로움이 예토임을 증명하고 나타날때도 모두가 무량광명속에
존재하고 있음을 알고
염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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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체가 아미타불의 화신입니다.
모든 인연의 은혜에 감사하고 보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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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일체경계 본래일심
일체가 아미타불의 화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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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만 차리면 된다는 ᆢ일심정토로 가는 길
신심, 안심, 발심, 수행, 정정취, 일심증득
감사합니다 햇살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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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집과 법집을 버리고.
감사합니다.
일심 광명 화신 보은
나무아미타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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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체가 아미타불의 화신이다.
모든 인연의 은혜에 감사하고
보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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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살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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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로 찾아보지 않아도 길을 가르쳐주는 내비 ,
여기저기 절을 찾아 헤매지 않게 가르쳐주는 아미타파
부처님 원효스님, 정목스님께 감사드립니다
다시 한번 은혜를 깨우쳐주시는 햇살님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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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위에 아미타의 빛을 뿌리며 살다가
때가 되면 다시 아미타로 빛으로...
정진을 찬탄합니다
일심 광명 화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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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가 되면 다시 아미타로 빛으로 가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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