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여수시장 김 영 규 단일 예비후보
송대수 예비후보 선대본부장
민주당이 그동안 단일 후보를 내야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자 김영규, 송대수 두 민주당 예비후보가 단일화 연론조사를 거쳐 지난 26일 김영규 전>여수시의장이 확정됐다.
민주당 여수시장 예비후보 여론조사결과를 26일 오전 10시30분 여수시청 브리핑룸에서 갖고 김영규 씨가 단일 예비후보로 결정되고 송대수 씨는 약속데로 민주당 선거대책본부장을 맡게됐다.
이날 민주당 박재호 여수갑지역위원회 사무국장이 "후보 단일화를 위한 여론조사 결과 발표했다.
한편 두 예비후보자는 지난 "8일 '여론조사를 통한 후보 단일화'에 합의한 후, 24일과 25일 양일간에 걸쳐 시민 50%(1000명), 민주당원 50%(1만4000명) 등 1만5000명에 대한 전화 여론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들 두 예비후보자는 지난 8일 기자회견에서 밝힌 것과 같이 여론조사에 승리한 후보자만 공개하고 조사결과는 밝히지 않았다.
김영규 단일 후보는 “민주당 여수시장 후보 단일화에 대한 여수시민과 절대 다수 당원의 요구에 부응해 단일화에 참여해 준 송 후보께 감사드린다”며 “민주당 후보 단일화는 풀뿌리 민주주의 실현을 염원하는 민주당 당원 동지의 승리요, 여수 시민의 승리다”고 말했다.
또한 “민주당 당원 동지들과 함께 손잡고 반드시 선거에서 승리 하겠다"고 말했다.
송대수 예비후보는 "여론조사 과정에서 일부 오류가 있었으나 당초 약속대로 결과에 깨끗하게 승복하고 김영규 예비후보와 민주당 세력이 승리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여론조사 과정에서의 오류는 여론조사를 맡은 두 개 기관(타임알앤씨, 글로벌리서치) 중, 글러벌리서치의 조사 과정에서 기계 오류가 발생하면서 비롯됐다.
‘민주당 당원이면 1번을 누르고, 당원이 아니면 2번을 누르라’는 음성이 나온 후, 1번을 눌렀는데도 다음 문항으로 이어지지 않는 등의 사태가 벌어 지기도 했다라고 한다.
타임알앤씨의 조사는 순조롭게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 기자의 새정치민주연합과의 단일화에 대한 질의에 김영규 예비후보는 “새정치민주연합은 기초 선거 무공천을 기치로 내걸었기 때문에 더 이상의 후보 단일화는 진행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당이 단일후보를 26일 오전 서둘러 발표한 것은 이날 오후 2시에 열리는 새정치민주연합 중앙당 창당식을 염두했기 때문이 아닌가라는 여수 정계인들의 입장이다.
송대수 예비후보는 “약속은 지킨다”며 “끝까지 민주당 후보가 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승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