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인천에서 산다면 신포시장에 대해서는 한 번쯤은 들어 보았을 것이다. 그러면 당신은 신포시장에 대해서 얼마나 알고 있는가? 아마도 잘 모를 것이다. 그럼 우리와 같이 신포시장으로 떠나 보지 않겠나?

[7월](16조 공동기사)저희와 같이 신포시장으로 떠나보실래요.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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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포시장에 대해 알려면 첫 번째로 신포시장의 역사에 대해서 알아봐야 하지 않겠나. 신포시장은 신포라는 지명에서 비롯된 것이다. 또 개항장이었던 중구 신포동에 개설된 시장이었다. 당시 신포시장은 채소를 취급하는 채소 시장과 수산물을 취급하는 어시장이 따로 있었다. 그리고 어시장 서쪽에 닭전 거리에서는 닭과 달걀을 중심으로 육류를 팔았다. 또한 신포시장은 일제강점기에 설립되어서 일제의 정책에 의해 1927년 신포동에 개설되었던 시장을 행정관청인 인천부로 이관시키고 시장을 허가제로 바꾸었다. 물론 시장이 공영제로 바뀌었다 해도 기존 상인들의 권리는 그대로 인정받았다. 다만 채소와 과일은 인천물산주식회사가 대행을 허가하는 조건으로 인천부가 경영했다. 그에 따라 과일류는 인현동 시장에서, 채소류는 신포동 시장에서 경매가 되었다. 이런 일련의 과정에서 어시장은 제1공설시장이라는 이름으로, 채소시장은 제2공설시장이라는 이름으로 변했다. 또한 제1공설시장은 1929년에, 제2공설시장은 1933년에 건물을 세웠다. 이러한 역사적 배경을 가지고 있는 신포시장은 인천에서 가장 오래된 상설시장으로 꼽힌다.
신포시장의 역사에 대해서는 이정도만 알아보고 그럼 신포시장에 대해서 정확히 알아보도록 하자. 신포시장은 현재 신포국제시장으로 불리고 있다. 신포국제시장은 동인천역과 연안부두를 잇는 도로에서 볼 때 길게 세 줄의 길을 따라 양쪽으로 가게들이 늘어선 구조로 형성되어 있다. 시장의 가운데에는 등대공원과 신포시장의 전신인 푸성귀전 조형물이 양쪽 끝에 자리하고 있다. 그리고 긴 줄 사이에 세로로 가로지르는 골목들이 각각 독특한 외형으로 가게들을 품고 있다. 그리고 신포국제시장은 기존에 제수 용품 등을 중심으로 운영되던 전통시장의 이미지와는 다르게, 입구부터 닭강정 같은 먹을거리가 기세를 올리는 분위기다. 물론 일상생활에 필요한 반찬 등의 부식을 파는 골목, 의류를 수선하는 골목, 수산물을 파는 골목, 곡물 등을 파는 가게들이 빠지지 않는다. 이들 가게들은 구획별로 잘 정리되어 있어 원하는 물건을 쉽고 편리하게 쇼핑할 수 있다.
또한 소개하지 않을 수 없는 신포시장의 먹을거리를 알아보자. 모두들 알다시피 신포시장은 닭강정이 유명하다. 그래서 신포시장 입구에 위치한 ‘신포닭강정’에서 닭강정을 먹기 위해서는 엄청나게 긴 줄을 서야지만 먹을 수 있다. 닭강정보다는 아니지만 ‘신포우리만두’를 통해서도 신포시장은 많이 유명해졌다. 신포우리만두에서는 만두만 만들어 낸 것이 아니라 쫄면도 만들어 냈다. 한마디로 쫄면의 고향이 바로 신포시장인 것이다. 또한 청실홍실도 ‘신포우리만두’와 같이 신포시장에서 생겨났다. 청실홍실은 시원한 냉모밀과 얇은 만두피의 찐만두가 유명하다. 그래서 청실홍실도 신포시장의 유명한 먹을 장소 중 한 곳이다, 그리고 신포시장에는 민어도 유명한데 여름만 되면 사람들이 민어를 먹으려고 가게 앞에서 기다린 다음 먹는다고 한다.

마지막 신포시장 지원센터 직원분과 상인 분들과 인터뷰를 진행했는데 신포시장의 자랑거리와 특이한 점에 대해 질문하니 ‘외국인 상인이 많이 오고 배와 버스를 이용해서 사람들이 많이 온다.’, ‘신포시장은 다른 시장에 비해 역사가 오래된 시장. 100년 이상 된 역사와 유래가 오래되었다. 또한 정부지원이 크고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온다. 먹거리도 많은 편. 따라서 다 같이 먹을 수 있는 것이 많다.’ 그리고 힘든 점과 불편한 점, 개선할 점으로는 ‘신포시장과 주차장이 너무 멀다. 바로 옆 블록에 있으면 좋겠다.’, ‘지붕이 불편하다. 지붕이 계패식이 아니어서 바람이 잘 들어오지 않음.’ ‘간판이 모두 다르고 오래되어서 간판의 통일감이 떨어진다. 그래서 간판 통일 사업이 진행되었으면 좋겠다.’ 또 온누리 상품권에 대해 질문하니 ‘사람들이 온누리 상품을 많이 사용하는 편. 1000원짜리를 사서 10000원을 내도 지원금이 들어오니 상관없어서 좋다.’ ‘새마을 은행에서 한정금액에서 할인해 온누리 상품권을 팔면 주부님들이 할인된 온누리 상품권을 사용하기 위해 재래시장에 많이 온다. 그 덕분에 시장 활성화가 일어난다. 그러나 상인 분들에게는 귀찮은 것이다. 왜냐하면 받으면 새마을 은행에 가야지만 돈으로 교환 가능하고 새마을 은행 계좌가 있어야지만 교환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은행에 등록된 상품권이어야만 교환이 가능하다. 따라서 상인분들이 가맹을 하지 않고 다른 가맹점가서 사용하는 편이다.’, ‘전통시장에서만 사용할 수 있어서 사람들이 전통시장을 많이 찾는다. 다만 가맹점이 많지 않아서 불편하다. 모든 은행들이 가맹을 해줬으면 좋겠다.’라는 의견을 나타냈다. 마지막으로 ‘재래시장을 많이 이용해 달라.',’젊은 계층이 시장을 많이 이용했으면 좋겠다.‘는 말로 인터뷰를 마쳤다.
16모둠 늘품조 정인선 김민석
강승민 강지연
손하진 김민우
최형준 강형지
신예은 이정은
첫댓글 집에서 5분거리에 있는 신포시장이 기사로 나오니 참 신기하네요! 너무 가까이 있어 신포시장을 별거 없다고 생각했던 제가 부끄러워졌습니다 ㅜㅜ 또 잘 모르던 신포시장의 역사, 신포시장의 또 다른 명칭인 '신포국제시장', 상인들이 생각하는 이 시장의 특색과 장단점을 이 기사를 통해 자세히 알게되었습니다~!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