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선교의 문을 여시는 하나님 (사도행전 16 장 < 1 >)
열 가지, 진리를 듣는 것보다 들은 한 가지 진리를 실천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실천한 진리가 바로 자신의 삶을 바꾸기 때문입니다. -- * --
우리는 성령님이 인도하신다는 것에 대해 엉뚱한 기대를 가지고 있습니다. 성령님께서 인도 하시니까 모든 일이 잘될 것이라는 것입니다.
물론 성령님이 인도하심으로써 모든 일이 잘 되어집니다.
그러나 잘 되어진다’는 말의 의미는 우리가 이해하는 것처럼 성공하고 발전한다는 뜻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뜻하신 대로 되어 진다는 의미입니다.
우리는 사명이라는 말을 많이 합니다. 특히 외국으로 선교하고자 하는 계획을 가진 사람들은 선교를 자신의 사명으로 여깁니다.
즉 국내에서 복음을 전하는 것은 자신의 할 일이 아니라고 여기는 것입니다. 그리고 외국의 지역도 자신이 선정합니다.
물론 기도해서 하나님께 응답받은 곳이라는 말을 하기도 하지만 그 응답이라는 것이 사실 미심쩍을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이처럼 외국의 어느 특정 지역을 정하고 그곳에 가는 것이 하나님이 맡긴 사명이라고 믿게 되면 꼭 그 지역으로 가는 것을 하나님께 순종하는 것이라고 여길 것입니다.
혹 길이 막힌다면 조용히 기다리면서 하나님의 뜻을 묻는 것이 아니라 기어코 그곳으로 가게 해달라고 기도를 합니다.
마치 그 곳에만 구원받을 사람이 있는 것처럼 여기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것은 하나님의 뜻을 전하고자 하는 자세라고 볼 수 없습니다.
만약 한 사람에게라도 하나님의 복음을 전하는 것을 중요하게 여긴다면 어떤 특정 지역만을 고집하지는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국내에서 복음을 전하든 외국으로 가서 복음을 전하든 모든 것은 우리의 뜻과 계획대로 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뜻을 세우시고 하나님이 그 뜻을 다 이루시는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그 일에 쓰여지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인생길은 계획한대로 되어지지 않습니다. 오히려 계획한 길은 막히고 전혀 다른 길이 열려질 수도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세상에서 부요해지는 길로 인도하시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나를 악에서 구출하신 것처럼 하나님이 정하신 누군가를 악에서 구출하기 위한 도구로 사용하시기 위해 우리를 세우신 것입니다. 1. 디모데를 제자로 삼은 바울.
"바울이 더베와 루스드라에도 이르매 거기 디모데라 하는 제자가 있으니 그 모친은 믿는 유대 여자요 부친은 헬라인이라 디모데는 루스드라와 이고니온에 있는 형제들에게 칭찬받는 자니" (사도행전 16 :1-2)
바울이 더베와 루스드라에도 이르렀습니다. 루스드라는 바울이 죽었다가 살아난 곳입니다. 그러나 그는 의지적으로 루스드라에 가는 것을 거부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은 이런 바울에게 디모데라는 아주 좋은 제자를 주셨습니다. 그는 마음이 순수하고 목자의 심정이 충만했습니다.
그는 거짓없는 믿음을 가진 진실된 자요 충성스러운 사람이었습니다. 바울은 그를 아들이라고 불렀습니다. 이런 사람은 다른 사람의 마음에 위로와 힘을 줍니다.
디모데는 바울이 죽음으로 얻은 제자입니다. 디모데의 어미는 유대인이요 아버지는 헬라인 입니다. 유대인은 어머니가 유대인이면 유대인으로 인정하였습니다.
디모데는 루스드라와 이고니온에 있는 형제들에게 칭찬을 받는 자입니다. 사람들에게 칭찬 받는 자를 장로나 감독으로 세우라고 하였습니다. 디모데는 교회 안에서도 평판이 좋은 사람이었습니다.
"바울이 그를 데리고 떠나고자 할새 그 지경에 있는 유대인을 인하여 그를 데려다가 할례를 행하니 이는 그 사람들이 그의 부친 은 헬라인인 줄 다 앎이러라 여러 성으로 다녀갈 때에 예루살렘에 있는 사도와 장로들의 작정한 규례를 저희에게 주어 지키게 하니" (사도행전 16 :3-4)
바울이 디모데를 복음의 동역자로 삼고 데리고 함께 선교여행을 떠나고자 하였습니다, 복음역사를 감당코자 할 때 가장 중요한 일은 믿음의 동역자를 얻는 일입니다.
복음역사는 아무리 능력이 많아도 혼자 감당할 수는 없습니다. 복음역사를 성공적으로 감당할 수 있는 비결은 좋은 동역자를 얻는 데 있습니다.
디모데는 아버지가 헬라인이므로 할례를 하지 않았습니다. 바울은 그 지역에 있는 유대인 들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해서 디모데에게 할례를 하게 하였습니다.
사람들은 아버지가 헬라인인 디모데로부터 복음 듣는 것을 꺼려했습니다. 그들은 디모데가 할례를 하지 않았음으로 이방인 취급을 하였습니다.
바울은 할례를 하지 않아도 구원 받는다는 소신을 가진 사람입니다. 복음 진리를 위해 할례를 해야 구원받는 다고 주장하는 자와 싸웠습니다.
예루살렘 교회에도 다녀왔습니다. 바울은 할례가 구원과는 관련이 없다고 굳게 믿고 실천하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디도에게는 할례주는 것을 거부하였습니다. 예루살렘 교회에서도 할례를 반드시 할 필요가 없다고 결의하였습니다.
그는 각교회에 그 규례를 가르쳤습니다. 그러나 그는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한는데 방해가 되지 않게 하고자 디모데에게 할례를 하였습니다.
바울은 여러 성으로 가며 은혜의 복음을 전하였습니다. 그들이 할례를 하지 않아도 믿음으로 구원받는다는 확신을 갖고 신앙생활하도록 도왔습니다.
다만 예루살렘에 있는 사도와 장로들이 작정한 규례를 그들에게 주어 최소한의 율법을 갖게 하였습니다.
2. 굳게 서가는 교회.
"이에 여러 교회가 믿음이 더 굳어지고 수가 날마다 더하니라 성령이 아시아에서 말씀을 전하지 못하게 하시 거늘 브루기아와 갈라디아 땅으로 다녀가 무시아 앞에 이르러 비두니아로 가고자 애쓰되 예수의 영이 허락지 아니하시는지라" (사도행전 16 :5-7)
바울이 은헤의 복음을 전하자 성령님께서 함께 하셔서 여러 교회가 믿음이 더 굳건해졌으며 교인의 수가 날마다 늘어났습니다.
바울은 소아시아 지방의 북쪽으로 나아가 전도하려 했으나 성령께서는 그것을 막으셨고 그들의 걸음을 서쪽 마게도냐 지방으로 인도하셨습니다.
바울 일행은 무시아 앞에 이르러 비두니아로 가고자 하였으나 예수의 영이 허락지 않았습니다. 바울은 기도하며 하나님의 선하신 주권을 믿고 최선을 다했습니다.
바울이 왜 이렇게 아시아 선교 열정에 사로잡혔을까요?
그것은 1차 선교여행을 통해 가지게된 아시아 사람들에 대한 목자의 심정 때문이었습니다.
이들은 우상숭배와 마술과 음행에 빠져 있어서 바울은 이 사람들을 돕지 않고는 견딜 수가 없었던 것입니다.
3. 도와 달라는 마게도냐 사람의 환상.
"무시아를 지나 드로아로 내려갔는데 밤에 환상이 바울에게 보이니 마게도냐 사람 하나가 서서 그에게 청하여 가로되 마게도냐로 건너와서 우리를 도우라 하거늘 바울이 이 환상을 본 후에 우리가 곧 마게도냐로 떠나기를 힘쓰니 이는 하나님이 저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라고 우리를 부르신 줄로 인정함이러라" (사도행전 16 :8-10)
바울은 성령께서 막으시자 이번에는 북쪽으로 가지 않고 서쪽인 드로아로 내려갔는데 그 밤에 바울에게 환상을 보여주시면서 방향을 잡아주셨습니다.
마게도냐 사람 하나가 환상 중에 나타나서 그에게 청하여 마게도냐로 와서 우리를 도와 달라고 간청하는 것이었습니다.
바울은 그 환상을 본 후 그것이 마게도냐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라는 하나님의 뜻인 줄로 깨달았고 그래서 그들은 마게도냐로 떠나기를 힘썼습니다.
옛시대의 환상은 하나님의 계시의 한 방법이었으나 성경이 완성된 후에는 성경을 통해서 말씀하시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뜻을 깨닫기 위해 성경을 읽고 연구하고 묵상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바울은 성령의 방향을 민감하게 좇았습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방향에 언제든지 순종할 준비가 되어 있었습니다.
성령께서 바울을 왜 마게도냐로 인도하셨습니까? 성령께서는 바울이 계획했던 것보다 더 큰 뜻을 두고 계셨습니다. 바울이 아시아에 머물게 되면 더 이상 복음이 세계로 뻗어 나가지 못하고 흑해에 가로막혀 버리고 맙니다.
이 때문에 성령께서는 바울을 마게도냐로 인도하시고 아울러 로마 개척의 기초를 놓고 땅끝까지 이르게 하고자 하셨습니다.
성령은 이렇게 바울이 계획했던 것보다 더 큰 뜻을 두고 인도하십니다. 우리가 마음으로 우리 길을 계획해도 그 걸음을 인도하신 분은 하나님 곧 성령이십니다.
4. 세계 선교를 원하시는 하나님.
"드로아에서 배로 떠나 사모드라게로 직행하여 이튿날 네압볼리로 가고 거기서 빌립보에 이르니 이는 마게도냐 지경 첫 성이요 또 로마의 식민지라 이 성에서 수일을 유하다가" (사도행전 16 :11-12)
바울 일행은 드로아에서 배로 떠나 사모드라게로 직행 하였습니다. 이튿날 네압볼리로 가서. 거기서 빌립보에 이르렀습니다.
당시 마게도냐 지방의 수도는 데살로니가였지만 빌립보도 매우 중요한 도시였으며 그 도시는 또한 로마 식민지였습니다.
"안식일에 우리가 기도처가 있는가 하여 문 밖 강가에 나가 거기 앉아서 모인 여자들에게 말하더니 두아디라성의 자주 장사로서 하나님을 공경하는 루디아라 하는 한 여자가 들었는데 주께서 그 마음을 열어 바울의 말을 청종하게 하신지라" (사도행전 16 :13-14)
바울일행은 기도할 곳을 찾으러 강가로 나갔습니다. 바울은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상황에서 기도를 통하여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구하고자 하였습니다.
기도하러 간 그곳에 마침 여자들이 있었습니다. 바울은 기도를 할 수 없자 그곳에 모인 이들에게 말씀을 전하였습니다.
사도 바울은 유럽 선교의 큰 환상 가운데 구체적으로 강가에서 자매님 몇 사람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으로 시작했습니다.
강가에 여러 자매들 가운데 두아디라 시에 있는 자색 옷감장사로서 하나님을 섬기는 루디아라하는 한 여자가 말씀을 듣고 예수님을 영접하였습니다.
바울의 구체적인 순종을 받으시고 하나님께서는 루디아의 마음을 열어주셨습니다. 마음을 여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그의 마음을 열어주신 것은 빌립보 사람들의 마음을 열어주신 것이요. 나아가서 유럽 사람들의 마음을 열어주시고. 세계선교의 문을 열어주신 것입니다.
결국 바울에게 와서 도와달라고 한 사람은 바로 루디아입니다. 하나님은 바울이 기도하러 가는 것을 통해 루디아에게 인도하셨습니다.
5. 루디아의 집에 가정 교회를 세움.
"저와 그 집이 다 세례를 받고 우리에게 청하여 가로되 만일 나를 주 믿는 자로 알거든 내 집에 들어와 유하라 하고 강권 하여 있게 하니라 우리가 기도하는 곳에 가다가 점하는 귀신 들린 여종 하나를 만나니 점으로 그 주인들을 크게 이하게 하는 자라" (사도행전 16 :15-16)
루디아와 그 집이 다 세례를 받았습니다. 루디아는 만약 나를 주를 믿는 자로 알거든 나의 집에 유하라고 강권하였습니다.
그는 마음의 문이 열리자 집의 문도 열어주었습니다. 루디아는 바울 일행에게 숙식을 제공하고자 하였습니다. 자신의 집을 교회로 내놓았습니다. 루디아는 사랑이 넘쳤습니다.
물질로 섬기고자 하였습니다. 그는 사생활을 희생하면서 가정을 교회로 제공하였습니다. 바울은 루디아의 집을 가정교회로 삼아 그곳을 중심으로 복음을 전하였습니다.
하나님이 루디아를 복음의 동역자로 허락하신 것입니다. 나중에 보면 그 가정에 예수 믿은 형제들도 모이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복음적인 여종 루디아 한 사람의 영향력으로 말미암아 거대한 빌립보 교회가 개척되었습니다.
바울이 기도하는 곳에 가다가 점하는 귀신들린 여종 하나를 만났는데 점으로 그 주인을 크게 이롭게 하는 자였습니다.
"바울과 우리를 좇아와서 소리 질러 가로되 이 사람들은 지극히 높은 하나님의 종으로 구원의 길을 너희 에게 전하는 자라 하며 이같이 여러 날을 하는지라 바울이 심히 괴로와하여 돌이켜 그 귀신에게 이르되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내가 네게 명하노니 그에게서 나오라 하니 귀신이 즉시 나오니라" (사도행전 16 :17-18)
바울이 기도하러 가다가 만난 귀신들린 여종은 주인에게 큰 이익을 주는 자였습니다. 귀신들린 여종은 심히 괴로우나 주인은 그 여종으로 인하여 돈을 많이 벌고 있었습니다.
그는 바울을 따라다니며 저 사람은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종으로서 구원의 길을 너희에게 전하는 자라고 하였습니다.
그는 맞는 말을 하였지만 이렇게 따라다니니 복음을 전하는데 방해만 되었습니다. 귀신은 바른 말을 하지만 복음을 전하는 것을 방해하며 주의 종을 괴롭힙니다.
귀신이 복음을 전하는 것을 방해하기 위해서 하는 것을 알았습니다. 바울은 성령의 역사를 방해하자 심히 괴로웠습니다. 바울은 그 귀신에게 명하였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내가 네게 명하노니 그에게서 나오라” 생전에 예수님은 귀신을 쫓아내셨습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의 이름은 동일하게 귀신을 쫓아내는 능력이 있습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귀신이 그 사람에게서 나오라고 하자 귀신이 즉시 나왔습니다. 예수님의 이름은 동일하게 지금도 능력이 있습니다.
"종의 주인들은 자기 이익의 소망이 끊어진 것을 보고 바울과 실라 를 잡아 가지고 저자로 관원들에게 끌어 갔다가 상관들 앞에 데리고 가서 말하되 이 사람들이 유대인인데 우리 성을 심히 요란케 하여 로마 사람인 우리가 받지도 못하고 행치도 몫할 풍속을 전한다 하거늘" (사도행전 16 :19-21)
바울이 여종의 귀신을 쫓아내자 여종은 이제 점을 칠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돈을 벌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여종의 주인은 이익이 끊어졌습니다.
여종의 주인은 여종을 고쳐준 바울에게 감사하기는 커녕 오히려 바울과 실라를 잡아 가지고 저자로 관원들에게 끌어갔습니다.
당시에 저자(아고라)는 사람들이 모여서 물건을 사고 파는 시장일뿐 아니라 또한 토론이나 재판이 이루어졌던 공공 장소이기도 했습니다.
그들은 다른 명목으로 바울 일행을 고소하였습니다. 그들은 바울이 사회를 소란케 하며 새로운 풍속을 전해 로마풍속을 해친다고 고소하였습니다.
거룩하신 아버지 하나님 사도 바울이 이차 전도 여행을 계획했지만 자신의 뜻을 포기하고 환상을 보여주신 성령의 인도하심 따라 순종하는 모습을 배우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우리의 남은 생애는 죄의 길에 서지않게 하옵시고 회개하지 않고 망령되고 헛되게 주님을 부르는 사악한 자 되지 않도록 성령 하나님의 인도하심대로 살아가는 우리 모두 되게 하여 주옵소서. 또한 성령하나님 우리를 붙드시고 깨우치시고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하옵나이다. -아멘-
2024. 7. 27. -샬롬- 예수님 사랑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