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으로 세움 받음에 집중하라
(눅 10 : 17~20)
기도의 융단폭격을 한 뒤에는 점령해야 합니다.
기도의 포격전 뒤에 꼭 해야 할 것은 개별적인 점령을 시작해야 합니다.
점령은 지상군이 하는 것입니다.
가서 복음을 증거해서 기도와 말씀으로 세우는 일에 집중해야 합니다.
본문 17절에, “칠십 인이 기뻐하여 돌아와 이르되 주여 주의 이름이면 귀신들도 우리에게 항복하더이다”라고 하였습니다.
예수의 이름으로 각 마을에서 기도와 말씀을 전했더니, 한 영혼, 한 영혼이 주께로 나아오더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섬기는 한 영혼을 삶에서 이끌어내야 합니다.
기도했으니까 쉬어도 되겠지... 하지 마시고, 복음으로 무장 시켜야 합니다.
그래서 영적으로 세움 받는 것에 집중해야 합니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이런 싸움을 계속하게 되면, 귀신에 관련된 것만 기도하게 됩니다.
매일 같이 귀신을 멸하게 해 달라, 귀신이 떠나가게 해 달라...는 기도 외에 주된 관심사에도 집중해야 합니다.
바로 영혼을 건져서 살리는 일이 바로 기도 외에 할 일입니다.
본문 20절을 보면, “그러나 귀신들이 너희에게 항복하는 것으로 기뻐하지 말고 너희 이름이 하늘에 기록된 것으로 기뻐하라 하시니라”고 하였습니다.
성도의 관심사가 계속 귀신들에게 머물러 있는 것이 아니라, 귀신들에게 이기는 것은 당연한 것이고, 그 다음 핵심은 너희 이름이 하늘에 기록된 것에 기뻐하라는 말씀을 기억해야 합니다.
바로 ‘양육’입니다.
내 이름이 하늘에 기록된 것으로도 기뻐해야 하지만, 많은 영혼들이 살아서 주의 이름으로 양육되는 것을 기뻐해야 합니다.
교회가 해야 할 것이 바로 이것입니다.
살리는 것에 집중하는 것, 이것이 우선시 되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교회에서 계속 귀신에 대한 대적기도만 해서는 안 됩니다.
이미 멸망당했던 자들은 예수의 이름으로 물리쳤고, 그 후에 생명으로 충만하도록 영적으로 밝음과 기쁨과 부활의 능력이 충만하도록, 또 좋은 은사로 충만하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영적 싸움에서 구출 한 다음에 반드시 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그것이 무엇입니까? 바로 예배입니다.
성도는 영적인 싸움에서 승리하고 난 다음에, 반드시 하나님께 예배로 마무리해야 합니다.
승리의 기쁨을 만끽한 다음에는 반드시 교만이 찾아온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예수님은 그것을 제자들에게 말씀하시면서 조심할 것을 당부하셨습니다.
본문 20절 상반부에, “그러나 귀신들이 너희에게 항복하는 것으로 기뻐하지 말고”라고 하였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먼저 칠십 인을 만나시고, 그들이 주의 이름으로 승리한 것에 대해서 기쁨으로만 머물지 말고, 그 다음에 해야 할 일에 대해서 18절 이하에서 계속 말씀하고 계십니다.
그것이 무엇입니까?
마귀는 이미 하나님께 붙잡혀 있음으로 이미 굴복한 대상이 넘어진 것에 대해서 기뻐하지 말고, 그 다음에 해야 할 것이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것이 바로 온전한 예배입니다.
하늘에 내 이름이 기록된다는 의미가 무엇입니까?
주의 자녀로서 이 땅에서 누릴 수 있는 최고의 복을 받은 것입니다.
그래서 성도는 기도의 포격전을 하고 난 뒤에, 사울이 마게도냐의 환상을 보고 빌립보로 간 것처럼 추수꾼의 영성을 가지고 전도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함께 그들과 예배하는 것을 기뻐하신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수련회 때에 받은 은혜는 족히 두 달을 넘기지 못합니다.
기억할 만한 사건이 생긴다면, 석 달도 갈 수 있습니다.
그런데, 왜, 받은 은혜가 우리 속에서 계속 머물지 않는 것일까요?
그것은 두 가지가 빠졌기 때문입니다. 바로 기도와 말씀입니다.
기도와 말씀이 빠지고서는 결코 지속될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믿는 자는, 믿음의 승리 후에 반드시 기도와 말씀으로 정점을 찍어야 합니다.
그 자리가 바로 하나님께 예배하는 자리이고, 삶에서 영적으로 승리한 것을 하나님께 감사드리는 자리인 것입니다.
사마리아 여인을 만나셨을 때, 그 여인에게 남편이 다섯인 것과 지금 있는 남편도 진짜 남편이 아니라는 말씀 중에 그 여인에게 하신 말씀이 무엇입니까?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하라고 하셨습니다.
언제 예배하라고 하셨습니까? 이 때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배는 성도의 삶을 감사하는 시간이고, 하루를 마감하는 마무리 시간입니다.
매일과 같이 상번제를 드리는 가정에는 하나님의 무한한 은혜와 복이 임할 것입니다.
하루의 일을 마치고 저녁노을에 교회 종소리를 들으며 기도하는 밀레의 만종을 보았다면, 그 모습이 내 가정의 모습이고, 내 교회의 모습이어야 합니다.
교역자가 잘해서 교회가 운영 되는 것이 아닙니다.
모든 성도가 칠십 인이 받은 기쁨을 가지고 기도의 자리로, 말씀의 자리로, 되돌아갈 때, 그 때 하나님께서 그들을 칭찬하시고 붙잡아 주실 것입니다.
모든 능력을 제어할 권세를 주신 하나님을 찬양하시기 바랍니다.
그럴 때, 사탄이 떨어지는 것을 보게 될 것입니다.
악한 권세를 물리 칠 수 있는 능력을 기도를 통해 주심을 감사하시기 바랍니다.
성도가 합심하여 기도하면, 무덤덤했던 교회와 가정이 말씀과 기도로 세워질 것입니다.
오늘 하루도 믿음으로 승리하는 주의 거룩한 백성이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PS.
끝까지 단창을 잡아라
최선을 다해 일했음에도 승진에서 누락되고 심지어 직장에서 해고되어 낙망할 수 있다.
그러나 우리의 승리는 여호와로 말미암는 것이지, 우리의 능력과 힘으로 되는 것이 아님을 알아야 한다.
우리는 그저 여호수아처럼 끝까지 단창을 잡고 최선을 다할 뿐이다.
그 다음은 하나님이 책임져 주실 것이다.
심지 않은 데서는 결코 거둘 수가 없다.
- 안종혁의 [거룩한 모험에 던져라] 중에서 -
하나님은 우리에게 성공을 요구하시지 않습니다.
성공에 대해 한 마디도 말할 수 없게 하십니다.
오로지 성공이 아닌 승리하는 삶을 요구하십니다.
여호수아에게 있는 단창 그것이 하찮은 무기일지라도 하나님을 의지함으로 승리하는 인생이 되길 원하십니다.
너무 많은 무기를 스스로 만들어내고 의지하는 우리의 어리석음을 내 던져야 합니다.
그리고 올곧게 하나님께 내 인생을 맡기며, 동거가 아닌 동행하는 삶을 추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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