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번에도 집떠나 지인과 함께 하고 있네요.
최근 한달새 무려 세번째 가출입니다
제주라이딩 5일
동해안 차박 4일
서해안 차박 4일. ...
다음주에는 7번국도 라이딩ㅎㅎ
개고생이죠
이렇게 고생하고 난 후, 저의 집은 몇일간 편안하고 안락한 삶의 쉼터가 되어주곤 합니다
이유는 단지 그것입니다
편히 살기 위해서 이죠
지인 충주 소재의 주말농장에서 오늘이 3일째 제 집처럼 이렇게 산답니다~~~~
가출 중이라도 이렇게 영양을 고려한 한끼 식사입니다
큐티하고 앙증맞은 전기밥솥
1~2인용이네요
어제 오후에는 지인의 농장에서 배추를 뽑아서 굵은 소금에 밤새 절여 놓았습니다
고춧가루와 단단한 제주 무, 당근, 쪽파, 생강을 준비히고 단단한 제주 무를 채로 썰어서
새우젖 액젖 등을 넣어 양념을 준비해 놓았네요
무채는 아직 경지에 닿지 않아 대충 두껍게 썰었습니다
마늘은 뜸뿍ㅎㅎ
먹음직스럽지 않나요
마당 한가운데 천막에서
신나는 블루투스 음악을 듣고 있는 지금이 행복하고 마냥 즐거운 시간입니다
오늘 저녁 늦게 집으로 돌아가면 또 혼자가 되겠지만
삼일 뒤 다시 함께할 7번 국토 종주가 기다립니다
뜨거운 햇볕아래 매콤한 냄새가 이곳 시골 바람과 함께 입맛을 살찌우네요
싱싱한 배추에 직접 길러 빻은 태양초이니 더 설명을 드리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오늘도 하루가 풍성하게 지나갑니다
점심은 김치가 주인공이 되는 날 바로 오늘입니다
모두들 식사 잘 챙겨서 드시길 바랍니다^^
그 많고 많던 생각들로
만감과 슬픔이 전부인 뜨거운 날에도 외롭지 않고 힘들지 않는 하루를 당신께 드립니다
첫댓글
누군가와 같이 할 수 있는게
좋은거에요
잼있게 사시네요
네 감사합니다
기왕 사는 것 건강하고 다른 사람들 보다는
더 많이 웃고 살려고요
더운 날씨지만 밝고 푸르른 날 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