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Neh1dEy43jw?si=61VYdeg5xHvgfy9n
〔제297회:‘25.여름캠핑〕
1.일시:‘25.8.13.~15(2박3일)
2.장소:오색온천장.낙산해수욕장.오색솔밭야영장
2.참석자(9):김승호.김창덕.박호봉.오춘식.유재성.이규대.이도경.이운선
3.일정:
*첫째날:이촌역1번(GS25편의점)-가평휴게소-천궁전통중화요리-낙산해수욕장-영심이네쌈밥(양양전통시장내.033-671-8888)-오색온천장(숙소).
*둘째날:오색온천장-오색솔밭야영장-오색온천장.
*셋째날:오색온천장-오색령휴게소(한계령)-수타사-팔봉산관광지-이촌역1번(GS25편의점)-명주네(회식이수역)-귀가(18:00).
우리는 이제 병들었고 힘없는 고령화 세대가 되었다.
그래도 아직 미지의 세계를 향하는 열정은 살아 있네.
우리들이 자연에서 호연지기를 기르는 여정을 시작하련다.
다시 돌아온 뫼두열의 ’25년도 여름캠핑이 바다와 계곡에서 라면 더 할 나위 없겠다.
〔첫날 풍경〕
오늘 떠나는 날 폭우로 이동하는데 지장은 있어도 함께 떠나는 설레임은 어제나 여전하다.
동해로 캠핑갈 때면 우리가 들리게 되는 가평휴게소는 막바지 휴가차량들과 사람들로 초만원이다.
2시경 양양시장에서 기다리고 있는 규대의 안내를 받아 찾아간 오찬장은 홀이 넓은 천궁중화요리집이다.
코스별 요리를 즐겼다.
허홍회장이 어 부인의 강연 일정 때문에 함께 못해 아쉬웠는데 바쁜 일정에도 반가운 상봉도 함께 하게 된다.
이 정도 파도는 염려스럽지만 조심 조심 물놀이는 어린이나 청춘들이나 우리 같은 할배도 동심이 된다.
세찬 파도타기에 탄성들이 절로 나온다.
맑고 푸른 동해 짠 바닷물에서 올여름 폭염을 다 날려 보낸 기분이다.
낙산사 사찰이 있는 산을 빙 둘러 싸고 공사완료 얼마 남지 않은 다섯 개의 빌딩은 낙산해수욕장을 동해바다 최고의 휴양지로 탈버꿈시키려 하고 있다.
부산의 광안리 해수욕장과 상해나 싱가포르와 같이,,·
머지 않은 장래 서울-속초 고속 열차 길이 뚫리면 더욱 번창 할 낙산을 상상한다.
영심이네 삼밥 일명 함평댁이 저녁회식장소다.
올해도 변함 없이 맛있는 갈치.명태.가자미 3인방 생선조림은 일품이다.
팁 2만냥에 감사하는 주인 아주머니 인상이 좋다.
도경이 인삼주 향에 매료되어 과음한 탓에 차가운 화장실 바닥에서 잠자기 좋았다고 너스러 떨었는데,
아무튼 새벽녘 경미한 해프닝으로 끝나기는 했어도,
자라를 보고 놀란 사람은 비슷하게 생긴 솥뚜껑만 봐도 자라인 줄 알고 놀란다는 속담이 있다.
차 후 에는 오늘 같이 비슷한 상황이 오면 않되지.
이제 인삼주 끝. 맛이 별로였던 술 안주 골뱅이 무침 도 끝이다 ^^.
〔둘째날 풍경〕
비 온 후의 점봉산에서 흘러 내려오는 오색계곡은 물놀이 할 수 없는 많은 물이 흰 거품 품고 으르렁댄다.
급 물살 넘실대는 물 속으로 잠수한 춘식이와 규대가 구명조끼를 입기는 했어도 대단한 이팔청춘이다.
계곡바람 세게 불어 바람막이 그늘막 치기가 쉽지 않다.
여러 재료를 듬뿍 넣은 닭 백숙과 더덕무침,파무침.깻잎.아삭이 고추를 곁들이는 오찬 상 차림과 함께 여름 최고의 보양식이 된다.
오겹살 구우면서 왕새우 맛이 랍스타 맛 처럼 맛이 좋다고 부추기던 작년캠핑의 양기가 생각난다.
광어.도다리새꼬시.우럭.방어.연어.오징어등 잡 횟감을 가을 아니면 겨울에는 맛 볼수 있을까...^^
〔셋째날 풍경〕
오색령의 옛 이름은 한계령
동해에 왔으니 한계령에 올라 경이로운 설악을 보고 가야지...
오른쪽 점봉산 봉우리들과 왼쪽 설악산 바위의 위용은 오색령에서 볼 수 있는 최고의 백미다.
작년 겨울 혹한에 오돌오돌 떨면서 보았던 벌거벗은 모습과 여름날 녹색으로 덮힌 모습은 느낌 또한 다르다.
오를 수 없는 봉우리들이기에 신비로워 감탄사 절로 난다.
아침식사 시간을 훌쩍 넘은 10시경 인제 현리 목포순대 할머니집에서 식사는 오찬을 겸하게 된다.
시간이 지나서 덕분에 더 맛있었다.
한계령 지나 국도로 오는 옛 길에 옹기종기 모여 살고 있는 산골마을 초가집.
고추며 들깨 참깨 콩밭에 감자밭에 작물들이 한창 자라고 있다.
이곳에서는 감자 잎줄기를 다 없애고 그대로 두면 땅속에서 가을과 겨울을 나고 이른 봄에 캐기도 하고 싹도 다시난다고 규대가 들려준다.
산골짝 풍경은 참 평화스런 여름 낙원이다.
무슨 생각이 나는 가.....?
복잡한 도심을 훌훌 떠나서 문명의 혜택없는 이런 산골짝 오두막에서 몇 날을 살아 본다면.....
여름에는 계곡마다 졸졸 소리내며 흐르고 있는 시냇물에 몸을 담그고 겨울이면 하얀 눈 덮인 세상은.... .
겉이 하얀 자작나무가 눈에 뜨이니 인제면 쪽인가 보다.
어느새 수타사에 온다.
공작산 깊은 곳에 수타사 고색 찬란한 사찰에 붉은 연꽃 피어 있는 연못은 관광객들이 조용히 산책하기 좋은 휴식처가 되어주고 있다.
연분홍 화사한 연꽃을 보면서 세속을 등지고 잠깐의 여유로움을 즐긴다.
연꽃 정원은 수타사의 평화가 가득 깃들어 있다.
수타사에서 40여분 달려서 팔봉관광지에 온다.
수 십년 전 팔봉산을 종주하고 홍천강 나룻배 탔던 일이 생각난다.
팔봉산은 홍천강에서 물놀이까지 할 수 있는 관광단지로 탈바꿈 되어있다.·
〔마치며〕
힘들고 어려운 여정이 끝나려 한다.
올해는 캠프는 젊은 날을 회상하는 캠프가 된것 같은 기분인데 그 이유가 아마도 옛 국도로 와서라면 멋진 여정이야.
우천으로 영향도 있었고 옛 국도로의 울퉁불퉁하고 꼬불꼬불한 귀경길이었기 때문에 차 멀미를 하게된다.
그래도 아직도 그렇고 앞으로도 그러할 다이나믹스타일의 망산의 드라이브는 즐길 만은 했지 않았나.
덕분에 심심산골 산천을 보았고 수타사 그윽한 풍경도 보았으며 추억의 팔봉산도 보았다.
대화를 나누니 우리의 고단한 여행은 청량한 활력소가 된다.
평소에는 듣기 어려운 이야기도 거침이 없다.
타고난 재담 꾼들의 풍부한 인생 경험과 쌓아온 경륜은 여행중에 더 재미있다..
목포식당에서 재성이가 춘식이를 향해 이제서야 아침밥 주냐는 애교스런 항의와 젊은 손님들의 해프닝도 봉사하는 마음이 가득해서 아닌가.
누구나 한번 쯤 가져본 청춘 시절 연애담은 있지만 재성이의 구수한 이야기는 실로 흥미진지 하였다.
어떤 주제 어떤 경우에도 끝없이 대화에 동참하는 능력을 갖춘 심산의 경륜과 풍부한 상식을 피드백하는데 하등 어려움도 없는 모습에서
나름 범상치 않은 그의 비결도 있지 않은가 한다.
총무 호봉이와 양양사장 규대가 콤비가 되어 마트를 들락 거리며 이것 저것 챙기느라 고생이 많았다.
뒷바라지 해주신 운선고문님 대신 다음 호칭부터는 언니로 하기로 한다.
그래야 더 친근하다고....
용두열 동기들이 찾아오고 우리 뫼두열도 많은 신세를 지고 있는 오색온천장이다.
온천장 입구에서 헌구와 어부인과 우리함께 정다운 사진으로 헤어짐이 아쉽다.
자연을 사랑하는 ‘25년 여름 캠프 여정이 무사히 끝이 났다.
모두모두 수고 많았고 감사합니다.
2025.8.16.토
첫댓글 청궁.영심이쌈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