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상 31장
성경 267장째 / 전체 1189장 중 남은 장 922장
새벽 묵상
사울과 그의 아들 요나단이 블레셋과의 전쟁에서 죽음을 맞이합니다. 이스라엘의 군대는 무너지고 백성들은 성읍을 버리고 떠납니다. 오랫동안 이어졌던 사울의 이야기가 이렇게 마무리되는 모습을 보며 하나님의 말씀을 떠난 삶의 마지막이 얼마나 무서운지를 깨닫게 됩니다.
사울은 처음에는 겸손한 사람이었지만 하나님보다 자신의 생각을 앞세우면서 점점 하나님에게서 멀어졌습니다. 결국 하나님께서 주신 기회를 잃고 비참한 마지막을 맞이합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자리보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먼저임을 보여주는 말씀입니다.
그러나 길르앗 야베스 사람들은 사울과 그의 아들들의 시신을 거두어 장사하며 마지막까지 은혜를 베풉니다. 받은 은혜를 기억하고 어려운 때에도 의리를 지키는 모습은 우리에게도 깊은 교훈을 줍니다.
첫째
끝까지 하나님을 떠나지 않게 하소서.
처음의 믿음만 자랑하지 않게 하시고, 인생의 마지막 순간까지 하나님을 사랑하며 말씀 안에서 믿음을 지키게 하소서.
둘째
내 생각보다 하나님의 말씀을 앞세우게 하소서.
내 뜻이 옳다고 고집하지 않게 하시고, 언제나 하나님의 말씀 앞에 나를 내려놓으며 순종하는 마음을 갖게 하소서.
셋째
하나님께서 주신 자리를 소중히 여기게 하소서.
가정과 교회와 일터에서 맡겨 주신 사명을 가볍게 여기지 않게 하시고, 작은 자리에서도 충성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하소서.
넷째
받은 은혜를 잊지 않게 하소서.
힘들 때 도움을 주었던 사람들과 나를 위해 기도해 준 사람들의 사랑을 기억하게 하시고, 나 또한 어려움에 있는 사람을 외면하지 않게 하소서.
다섯째
마지막까지 아름다운 믿음의 길을 걷게 하소서.
오늘의 삶뿐 아니라 우리의 마지막 모습까지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도록 살게 하시고, 사람에게 기억되는 것보다 하나님께 인정받는 인생이 되게 하소서.
오늘의 기도
하나님 아버지,
사무엘상 마지막 말씀을 통하여 우리의 인생을 다시 돌아보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사울의 삶을 보며 처음보다 마지막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마음에 새기게 하시고, 평생 하나님을 떠나지 않는 믿음으로 살아가게 하소서.
내 생각과 고집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게 하시며, 하나님께서 맡겨 주신 가정과 교회와 모든 사명을 충성스럽게 감당하게 하소서.
받은 은혜를 잊지 않게 하시고, 어려운 사람을 돌아보며 사랑과 섬김으로 살아가게 하소서.
오늘도 우리의 하루를 붙들어 주시고, 우리의 시작과 과정뿐 아니라 마지막까지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믿음의 길을 걷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