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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5:19-20절) 미혹된 자에 대한 관심
우리가 어렸을 때, 하던 놀이 중에 상대편의 깃발이나. 모자를 빼앗아 오면 이기는 놀이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상대편에게 잡혀 있는 우리 편 아이들을 구출하기도 합니다.
상대편에게 잡혀 있는 친구들을 구출하는 것은 너무나도 신나는 일입니다. 이것은 상대방 아이들을 잡아오는 것보다 훨씬 더 유리합니다. 왜냐면 우리 편이 배가 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 이 세상에 오셔서 한 일은 사탄의 세력을 무력화시킨 일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사탄의 세력 아래 잡혀 있는 많은 택한 백성들을 구출하셨습니다. 또 오랜 질병으로 모든 소망과 자신감을 다 잃어버린 자들을 병에서 일으키심으로 구출해 내셨습니다.
또 예수님께서는 등이 구부러진 어떤 여인을 치료하시고는 *18년 동안 사탄의 지배를 받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또 귀신 들려 짐승처럼 살고 있는 자들에게서 귀신을 쫓아내심으로 마귀의 나라를 무력화시켰습니다. *셀(cell)공동체(교회)가 세력을 떨치려면, 단순히 신앙생활을 잘하고 있는 사람들만 지킬 것이 아니라, 이미 마귀의 세력에 빠져들어가서 종노릇하고 있는 자들을 빼앗아 오는 것*이 더욱 중요합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보내어 병자들을 고치시고, 귀신들을 쫓아내실 때에 눅10:18절)..사탄이 하늘에서 번개 같이 떨어지는 것을 보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야고보 사도는 그의 서신의 마지막을 *진리에서 탈선하여 잘못된 길로 들어선 형제를 어떻게 다시 회복시켜서 바른 길로 돌아오게 할 것인가?* 에 대하여 말씀함으로 마치고 있습니다.
그것은 사탄에게 빼앗긴 형제들을 다시 되찾아 돌아오게 하는 것이 하나님나라의 권세요, 그 나라의 확장이기 때문입니다.
Ⅰ.미혹된 자들
야고보 사도가 지금 말씀하고 있는 대상은 한 번도 진리를 듣지 못한 자가 아닙니다. 진리를 들었고, 어느 정도 신앙생활을 잘하고 있다가 어느 날 갑자기 잘못된 가르침에 속아 진리에서 떠난 자에게 말씀합니다.
5:19절)내 형제들아 너희 중에 미혹되어 진리를 떠난 자를 누가 돌아서게 하면”
여기서 *미혹되는 것과 진리를 떠나는 것*은 같은 것입니다.
사람들은 우리가 사는 것을 *인생길을 걸어간다*고 말합니다. 이것은 *인생을 사는 데 있어서 정도가 있다*는 뜻입니다.
우리는 청소년 중에서 학교도 잘 다니고, 공부를 잘했는데, 어느 날 친구를 잘못 사귀는 바람에 학교 다니지 않고, 나쁜 일에 빠져 들어간 아이들의 이야기를 많이 듣습니다. 즉 대마초를 피우기도하고, 도둑질도 하고, 폭력을 휘두르기도 합니다.
이런 탈선은 그 아이의 인생을 모두 다 빼앗아 가고 맙니다. 그래서 부모들은 자기 아이들이 사귀는 친구가 어떤 아이들인지, 반드시 신경을 써야 합니다. 친구를 한번 잘못 새기면, 공부도 망치고, 자기 인생도 망치고, 심지어는 다른 사람의 인생까지 망칩니다.
이것은 신앙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사람이 잘못된 가르침으로 바른 신앙에서 탈선하면, 신앙만 이상해지는 것이 아닙니다.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되어 버립니다. 즉 신앙을 가지고 있다가 탈선하면, 신앙만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 일반적인 분별력마저 없어져 버립니다.
잘못된 신앙에 빠진 사람의 특징은 정상적인 대화가 불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자기 나름대로는 열심히 종교생활을 한다고 하지만, 실제로 그 영혼은 죽어 있으며, 사람으로서 해서는 안 되는 많은 죄를 짓습니다.
그래서 그와 몇 번 이야기하다가 말이 통하지 않으면, 그만 거기서 포기해 버리고 맙니다.
야고보 사도가 말씀하고 있는 것이 무엇입니까? 하나님 나라의 운동은 힘이 있기 때문에 설사 *그런 식으로 잡혀간 자들이 있다고 하더라도 도로 빼앗아올 생각을 해야지, 쉽게 영혼을 포기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마귀에게 사로잡힌 자들을 적극적으로 빼앗아오셨습니다. 특히 안식일에 그런 일을 부지런히 하셨습니다. 야고보 사도는 설사 신앙생활을 하다가 잘못된 길로 빠져서 어둠의 생활을 하고 있는 자가 있다고 하더라도, 복음의 능력은 충분히 크기 때문에 그런 자들을 마귀의 세력에서 도로 빼앗아올 생각을 해야지, 쉽게 포기하지 말라고 말씀합니다.
우리는 우리가 가지고 있는 복음의 능력을 과소평가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물론 어떤 때는 우리가 너무나도 약해서 *도대체 내가 가지고 있는 이 신앙의 힘이 무슨 소용이 있는 가*라는 의심이 들 때도 많을 것입니다.
한 집에 사는 식구조차도 복음으로 인도하지 못할 때, 자기 신앙에 대하여 정말 자신감을 잃기 쉽습니다. 물론 한 사람 한 사람의 힘은 약할지 모릅니다. 그러나 복음은 결코 그처럼 약한 것이 아닙니다.
복음의 능력은 설사 *사탄의 세력에 다시 빠져 들어간 자가 있다고 하더라도 도로 되찾을 수 있는 힘이* 있습니다.(3단계 선택과목)
Ⅱ.미혹되는 이유
가장 대표적으로 미혹된 경우가 인류의 시조인 아담과 하와입니다. 이 두 사람은 하나님 앞에서 귀한 믿음을 가졌던 자들입니다. 즉 하나님과 직접적으로 교제할 수 있었던 자들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들도 미혹되어 바른 진리에서 떠났습니다.
그들이 어떻게 미혹되었습니까? 그들의 마음속에 있는 교만때문이었습니다. 그들은 자기들이 피조물의 위치에 있는 것으로 만족하지 못하고, 더 높은 하나님의 자리를 탐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과 같아질 수 있다*는 사탄(뱀)의 말에 속아 넘어 갔습니다.
잘못된 가르침에 빠지는 자들이 모두 다 나쁜 사람이라고 생각하지 마십시오. 인간적으로 정말 훌륭한 성품을 가진 자들이 많습니다. 종교적이고, 성실하며, 정직한 사람들이 많습니다.
어떻게 그런 사람들이 잘못된 가르침에 빠질까? 그것은 영적인 교만 때문입니다.
즉 인간적으로는 겸손하지만, 영적으로 교만하기 때문입니다. 무슨 말입니까? 우리 안에는 결코 넘어가서는 안 되는 영적인 한계선이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성경의 많은 부분이 우리에게 침묵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천사나, 마귀에 대한 구체적인 부분, 혹은 천국이나, 지옥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 우리 영에 대한 알려지지 않은 여러 가지 기능 등등 수없이 많습니다.
진정한 그리스도인은 그런 부분에 대하여 자신의 한계를 인정합니다. *아. 이 부분은 성경이 침묵을 지키고 있구나. 이것은 내가 알아서 유익하지 않는 부분이야. 그래서 하나님께서 감추어 두신 거야. 여기서 나는 멈추겠다.*
이처럼 스스로의 생각에 제동을 걸고, 그 이상을 넘어가지 않는 것이 신실한 것입니다.
그러나 사람의 욕심은 그렇지 않습니다. 모르는 부분을 꼭 알아야 직성이 풀립니다. 영계의 깊은 비밀이나, 마귀에 대한 상세한 정체를 성경에서 말씀하지 않는 부분들을 꼭 알려고 합니다. 그때 그 필요를 채워주는 많은 가르침들이 있습니다.
이 당시에도 인간의 깊은 영적인 비밀에 대한 가르침들이 있었고, 그 중에 어떤 것들은 맞는 부분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올무가 됩니다.
오늘날도 영계에 대한 많은 비밀스러운 가르침들이 있습니다. 마인드 컨트롤이라든지, 기(氣)라든지, 다른 여러 가지 경험과 명상에서 나온 영적인 비밀들이 있습니다.
사람들은 남들이 알지 못하는 것을 아는 뿌듯함을 누리려고 합니다. 그러나 그런 것들이 다 그에게 올무가 됩니다. 그런 것들은 하나님을 아는 올바른 진리로 나아가는 것을 방해합니다.
그러나 진리는 항상 보편적인 것에 있습니다. 하나님은 어느 누구든지 겸손히 하나님을 섬기기를 원하는 자들을 받으십니다. 그러나 이런 영계에 대한 비밀스러운 지식들은 사람을 교만하게 만들어서 보편적인 교회를 인정할 수 없게 만듭니다.
교회는 시시해서 다닐 수가 없습니다. 성경에서 분명히 말씀하고 있지 않는 진리에 대해서 지나치게 관심을 가지고, 알려고 하는 것이 올무에 빠지는 길입니다. 진리는 항상 보편적인 것에 있고, 누구든지 알아들을 수 있는 가르침입니다.
항상 듣지만 새롭고, 또 그 안에 하나님에 대한 새로운 지식이 있습니다. 이것이 성경에서 나타나는 하나님에 대한 지식입니다.
아담과 하와가 미혹된 것은 마귀의 역사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아담과 하와를 유혹한 것은 마귀였습니다.
마귀의 목적은 하나님을 대적하는 것이고,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지 못하게 막는 것입니다. 그래서 참 진리 대신 가짜 진리를 퍼뜨립니다. 하나님께서 *선(善)과 악(惡)을 아는 나무의 실과를 먹으면, 반드시 죽으리라*고 말씀할 때, 마귀는 *결코 죽지 않는다*고 확신을 주고 선전합니다.
이처럼 성경은 *마귀가 처음부터 거짓말쟁이라*고 정의를 내리고 있습니다. 마귀는 진리를 왜곡시킵니다. 완전한 엉터리가 아닙니다. 항상 일부가 잘못되어 있을 뿐입니다.
그러나 그 일부는 아주 중요한 부분입니다. 물론 신앙생활하면서 모든 것을 마귀와 결부시키는 것은 옳지 않은 일인지도 모릅니다. 즉 *누군가가 아프면 마귀가 시킨 것이며, 집안에 조금 어려운 일이 있어도 마귀의 역사라*고 할 수는 없을지 모릅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 세상에서 마귀의 존재를 인정해야만 합니다.
바울 사도는 고후11:14절)사탄도 자기를 광명한 천사를 가장하여 우리 앞에 나타나기도 한다”고 말씀했습니다. 그러므로 마귀는 존재하며, 가장 뛰어난 방법으로 하나님의 일을 방해합니다.
우리에게 일어나는 여러 가지 일들이 혹시 마귀의 일이 아닌지,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마귀는 혼란을 주고, 분열을 일으키며, 자기를 주장하게 만듭니다.
특히 혈기있는 사람을 충동질하여 하나님의 백성을 공격합니다. 그러므로 혈기가 많은 사람들은 언제든지 터질 수 있는 다이너마이트와 같다고 생각을 해야 합니다.
유감스럽게도 우리는 교회가 사람들로 하여금 실족하게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인정해야 합니다.
눅17:1절)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실족하게 하는 것이 없을 수는 없으나 그렇게 하게 하는 자에게는 화로다”
이것은 예수님께서 자기 제자들에게 직접 하신 말씀입니다.
아무리 예수님의 제자들이라고 하더라도 인간이기 때문에 신앙이 어린 자들의 마음에 실망을 안겨다 주어서 올바른 진리에서 떠나게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처음 믿는 사람은 무엇이든지 가르쳐주는 대로 받아들입니다. 그러나 그는 나중에 자기를 가르쳐준 자에게 도덕적으로 실망하였다든지, 설교한 것과 실제로 행동하는 것이 다르다든지 하면, 실망하게 될 것입니다.
특히 교회가 외형주의를 지향하면, 아무것도 자랑할 것이 없는 많은 어린 신자들이 교회에 붙어 있지 못합니다. 즉 학식을 높이면, 학식 없는 자들이 실족할 것이며, 가진 자를 추켜세우면, 가지지 못한 자들이 교회에 붙어 있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죽으나 사나 복음을 선포해서 우리 모두 하나님 앞에 죄인이요, 자랑할 것이 아무것도 없다는 것이 귀에 못이 박히도록 해야 어린 신자들이 덜 떨어져 나갑니다.
무엇인가 자랑하려고 교회에 온 사람이 알아주지 않기 때문에 떠나는 것은 실족한다고 말하지 않습니다. 올바른 신앙생활을 하려고 하는데, 외적으로 아무것도 내세울 것이 없어서 교회에 붙어 있지 못하는 것이 실족하는 것입니다.
그런 경우에 교회는 그 실족한 사람의 가치조차 알지 못할 것입니다. 또 스스로 복음이 주는 부담 때문에 진리에서 떠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히브리서에 나타나는 교인들 같은 경우는 신앙 때문에 상당한 핍박을 받았습니다.
아마 유대인들 중에서 개종한 사람들이든지, 아니면 제사장 출신들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이 핍박은 같은 유대인들로부터 온 것일 수도 있습니다. 그들은 미리 겁을 집어먹고, 더 이상 예수를 믿지 않고, 옛날의 제사제도로 다시 돌아가려고 합니다.
어떤 경우든지, 하나님의 나라는 사람들을 빼앗긴 것으로 가만히 있어서는 안 됩니다. 다시 반격해 들어가서 그들을 그곳으로부터 빼앗아 와서 하나님 나라를 부강하게 해야 할 것입니다.
가끔 천주교나 여호와의 증인 같은 곳에서 개종한 신자들이 교회에 있는 모습을 볼 때, 참으로 다행스럽고, 귀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Ⅲ.돌아오게 하는 방법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단체는 힘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집단은 집단 역학(力學)을 가지고 있어서 쉽게 사람을 빼낼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기장 중요한 것이 우선 당사자를 그 단체와 단절시키는 일입니다.
가족이나, 친한 친구 중에서 이단의 모임에 빠져 들어가는 자가 있으면, 그들과 더 이상 접촉하지 못하도록 막아야 합니다. 즉 그런 모임에 가지 못하도록 해야 함은 물론이고, 그런 사람들이 찾아오지 못하도록 차단시켜야 합니다.
만약 그렇게 하지 않으면, 미혹된 형제를 빼낼 도리가 없습니다. 다른 부분도 마찬가지입니다. 못된 친구를 만나는 자녀나, 동생이 있으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어떻게 해서든지 그들을 만나지 못하도록 해야 합니다.
사람이 단체를 구성하면, 그 자체가 힘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혼자 힘으로는 빠져나올 수가 없습니다. 범죄 단체 같은 경우에는 정부가 공권력을 사용해서 싸워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개인의 힘으로는 이겨 낼 수가 없습니다.
칼빈은 잘못된 사교를 제거하는 것이 정부의 임무 중의 하나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잘못된 신앙은 반드시 사회 문제를 야기 시키기 때문입니다.
그런 모임은 아무리 열심히 성경을 공부하고, 교리를 배운다고 하더라도 바로 될 수가 없습니다. 왜냐면 그 안에 성령이 없기 때문입니다. 성령은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고백하는 무리들 가운데 역사합니다.
그래서 예수님을 *주(主)*로 고백하지 않는 무리들은 아무리 성경을 가지고 공부한다 하더라도 자기들의 정욕으로 스스로 사회 문제를 일으키지 않을 수 없습니다.
다음으로는 그런 잘못된 가르침의 정체를 드러내고, 세상에 폭로시켜야 합니다. 옛날에 노회가 모이면, 주로 하는 것이 바로 그런 것이었습니다. 즉 잘못된 가르침이 교회를 미혹하면, 목사들이 함께 모여서 그 *교리의 잘못된 부분을 폭로하여* 다시는 다른 교인들이 미혹되지 않게 합니다.
거짓 교리의 특징은 한 번 드러나면, 힘을 쓰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거짓된 교리는 독버섯처럼 음지)에서는 활약을 하는데, 공개되면, 힘을 잃어버립니다.
그래서 에베소서에서는
엡5:13절)..책망을 받는 모든 것은 빛으로 말미암아 드러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므로 책망하지 않고 있으면, 어두움 가운데서 활약합니다.
그러나 그 모든 정체를 드러내 버리면, 이미 빛 가운데 있기 때문에 더 이상 독을 퍼뜨리지 못합니다. 요즘 *무료 성경강좌*라고 해서 공짜를 좋아하는 자들을 아주 어지럽게 하는 이단의 역사가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사람들이 *무료(無料)*라는 말에 넘어가서 이상한 가르침을 많이 받는 것입니다. 그러나 설사 그렇게 넘어간 자가 있다 하더라도 계속 관심을 가지고 대할 필요가 있습니다. 왜냐면 그에게 언젠가는 자신이 잘못된 길에 들어섰다는 깨달음이 올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미리 그를 정죄해 버리고, 상대조차 하지 않으면, 돌아올 길조차 없습니다. 마지막으로 그가 돌아올 수 있는 문을 열어두어야 합니다.
이단에 넘어간 것은 아니지만, 전에 어떤 교인이 여자를 잘못 사귀는 바람에 도망쳤습니다. 그러나 돈이 떨어지니까 다시 돌아와서 집을 팔아 가지고 또다시 도망쳤습니다. 그는 아내와 자식들에게 깊은 상처를 안겨주었습니다.
그는 가진 돈을 모두 다 탕진하고, 여자에게도 버림받자, 결국 자살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즉 한강에서 떨어져 죽으려고 하는데, 교회 종소리가 들렸습니다. 그는 가까운 곳에서 자기가 아는 목사님이 설교하신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는 마지막으로 예배나 드리고, 죽으려고 했는데, 그날 설교가 *하나님께서는 그런 자도 용서해 주신다*는 말씀이었습니다. 그는 거기서 회개하고, 다시 신앙생활을 했는데, 나중에 교회 장로가 되어 아주 훌륭히 여생을 마쳤습니다.
그러므로 사람이 돌아올 길은 열어두어야 합니다. 그 길을 완전히 봉쇄해 버리는 것은 교만이요, 정죄입니다. 우리는 주를 떠난 사람들에게 교회에서 걸림돌 되는 것이 무엇인가? 를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한번 주를 믿다가 떠난 사람들에게는 하나의 걸림돌이 있습니다. 그런 자는 전혀 복음을 듣지 못한 자와 분명한 차이가 있습니다. 어떤 걸림돌 때문에 진리가 그의 영혼에 비취지 못하고, 다른 길로 가게 한 것입니다. 우리는 그것을 위하여 기도하고, 그에게 그런 걸림돌이 제거될 수 있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가장 좋은 것이 예방입니다. 예방은 성경을 줄기차게 설교하는 것입니다. 큰 변화가 없는 것처럼 보일지 모르겠지만, 이것보다 더 성도를 견고하게 하는 것이 없습니다. 즉 교회에서 성경을 충분히 설교하면, 이단이 들어올 여지가 없습니다.
그러나 사람들의 구미에 맞추어서 듣기 좋은 설교만 골라서 하면, 더 듣기 좋은 것이 올 때, 그것을 따라가게 됩니다. 어떤 사람의 신앙의 걸림돌이 발견될 때, 그것이 주 안에서 제거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가장 좋은 것은 개인적인 상담을 통해서 다시 공동체 안에 포함되도록 하는 것입니다.
20절)너희가 알 것은 죄인을 미혹된 길에서 돌아서게 하는 자가 그의 영혼을 사망에서 구원할 것이며 허다한 죄를 덮을 것임이라.”
이 말씀은 완전히 공동체로 회복될 때, 그가 온전케 된 것이며, 그렇게 되기까지 누군가가 그를 안내해 주고, 인도해 주어야 한다는 뜻이 들어 있습니다.
마치 사도 바울이 교회 안에 신실하게 가입할 수 있도록 바나바가 많은 노력을 한 것처럼, 잘못된 형제를 변호해 주고, 편안하게 신앙생활을 잘할 수 있게 하는 안내자가 있어야 합니다.
교회도 인간들의 모임이기 때문에 그런 버팀목이 없다면, 견디어내기 어렵습니다. 그렇게 할 때, 한 영혼을 죽음에서 건지는 것은 물론이고, 허다한 죄를 덮게 됩니다. 이 한 사람이 돌아옴으로 그만큼 이 세상에는 죄가 줄어들고, 교회는 더 강건해집니다.
야고보 사도가 말씀하는 것이 무엇입니까? 우리가 영혼을 너무나 쉽게 포기하고, 단정한다는 사실입니다. 그러기에는 우리는 너무나도 귀한 존재들입니다. 이단들을 물리치기 위해서 우리 그리스도인들 자신이 정상적인 상태에 있는 것이 중요합니다.
건전한 교회는 이단이나, 잘못된 가르침이 발붙일 여지를 두지 않습니다. 올바른 교회는 거짓 가르침을 물리칠 뿐만 아니라, 이단에 잡혀간 자들을 도로 빼앗아 오는 일을 합니다.
포로를 도로 잡아오면, 그것보다 더 큰 승리가 없을 것입니다. 누군가 잡혀가는 것을 그냥 보지 말고, 어떻게 해서든지 도로 찾아와야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좀 더 적극적으로 움직이는 셀(cell)가족이 되도록 노력 합시다. 그리고 어느 누구도 안내자가 없이는 셀(cell)생활을 제대로 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닫고, 기꺼이 다른 사람의 안내자가 되어주도록 노력 합시다. 찬송가 503장 *세상 모두 사랑 없어*
모든 하나님의 말씀 *진리의 복음*을 농담이나 수다떠는 것이나 건상으로 듣지 않고 결단하여 행동하는 것이 성경적인 온전한 믿음입니다.아-멘
행함으로 온전한 믿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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