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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 투 더 퓨처> 1편의 마지막을 보면 이 영화의
이야기는 이어질 수 있게 되어있다. 하지만 원래는 속편 계획이 없었으나 전편의 히트에 힘입어 3부작으로 제작이 되었다. 감독은 DVD 서플에서
속편 계획이 있었다면 여자친구를 절대 타임머신에 안태웠을 것이라고 했다. (sdy016@naver.com님 알려주신
사항)
그러나 실제 후편이 나오기까지는 4년 가까이 상당한 시간이 걸렸다. 그 이유는 제작에 참가할 사람들의 스케줄
때문이었는데 제메키스는 <로저 래빗>의 제작에 매달려 있었고, 폭스는 89년 봄까지 방영된
이 시리즈 2편은 3개의 시대를 넘나들며 본격적인 시간 여행이 복잡하게
이루어진다. 그 구성의 얽힘은 제대로 집중해서 보지않으면 이해하기가 힘들 정도이다. 마티는 자신의 아들이 미래에 위험해진다는 말에 놀라서 박사와
함께 2015년으로 간다. 비프의 손자인 그리프에 의해 범죄자로 전락하는 자신의 아들 마티 쥬니어를 구해내고 다시 1985년으로 돌아온 그들은,
엄청나게 바뀐 세상에 놀라 버리고 만다. 2015년의 늙은 비프가 타임머신을 몰래 타고서 1955년으로 가서 자신의 운명을 바꾸어놓은 것이다.
그들은 다시 1955년으로 가서 늙은 비프가 청년 비프의 운명을 바꾸어놓는 순간을 막아야 뒤틀려버린 1985년을 바로잡을 수가 있다. 이미
1955년에는 1편에서 아버지와 어머니를 맺어주기 위해서 애쓰던 또한 명의 마티가 있다. 엎치락 뒤치락 끝에 마티는 비프의 음모를 막는데
성공하지만 드로리안이 벼락에 맞아서 박사는 100년 전으로 날아가버린다. 이 2편은 1편보다 스케일이 더 커지고 1955년, 1985년,
2015년의 3시대를 넘나드는 주인공들의 모험이 연속적으로 펼쳐진다. 그 기발한 아이디어와 곳곳의 유모어, 깔끔한 특수 촬영은 아주 멋지지만,
너무나 복잡하고 일부 앞뒤가 맞지않은 시간 여행의 상황들이 흠이다.
여기서부터 마티의 걸프렌드(미래의 아내) 제니퍼
역으로 클로디아 웰스가 탈락하고 엘리자베스 슈가 등장하고 있고, 2편의 출연진 중 찰스 플라이셔는 <로저 래빗>에서 로저의 목소리를
녹음했던 코미디안이다. 제메키스도 스필버그처럼 제메키스 사단을 이루어가고 있는듯 하다. 미래로 간 마이클 J. 폭스는 1인 4역을 했다. 우선
마티역과 그의 말썽장이 아들과 딸역, 그리고 자기 자신이 늙어있는 아버지역이 그것이다.
마티와 브라운 박사는 제니퍼를
내려놓고 다시 전에 갔던 30년 전 과거로 간다. 문제의 잡지를 젊은 밥으로부터 가까스로 빼앗아 불살라 일을 해결한 마티는 그러나 타임머신을
타고 하늘에 떠있던 브라운가 그만 번개에 의해 어디론가 시간속으로 떠나 과거에 혼자 남게 된다. 흥미있는 이야기가 완결편에
계속되는데...
80년 중반 당시 영화보다 비디오를 많이 선호하였는 일본에서는 이 영화를 알지 못해 전편을 비디오로 본
수많은 관객들이 영화의 매력에 홀딱 반한 나머지, 속편을 대형 화면으로 실감있게 보려고 극장으로 몰렸다고 하는 일화가
있다.
2편은 그 구성의 지나친 복잡성과 일부의 허점에 의해서 시리즈 3편 중 작품의 완성도에 있어서는 가장 뒤떨어진다는
평을 받고는 있으나, 나름대로의 재미는 다 갖추고 있다. 먼저 주인공들이 한인물을 3개의 시대에 걸쳐서 분장을 달리해 보여주거나 자신의 후손들
역할을 맡기도 하는 등 다양한 캐릭터를 등장시키고 있어서, 그 변화무쌍함이 흥미거리이다. 또한 2015년의 갖가지 모습들과 1955년에서 두명의
마티가 동시에 활약하는 장면 등에서 멋진 특수효과들을 등장시키고 있는 것이다.
89년 연말에 개봉된 2편은, 비록 1편의
폭발적인 성공에는 당연히 못 미쳤으나 세계 각국에서 약 1억 1600만 달러의 총수입을 올렸다. 이것은 그해 개봉한 영화들 중
<배트맨>, <인디아나 존스 3 - 최후의 성전>, <애들이 줄었어요>, <마이키 이야기>에 이은
5위의 성적이었다. 그해 아카데미상에서는 특수촬영상 후보에 올랐으나, <어비스(The Abyss)>의 기가 막힌 컴퓨터 그래픽(물
생물)에 수상을 내주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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