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흥미로운 책이군요.
평소 제가 생각했던 것과
일치하는 부분이 많네요 ㅎㅎ
이 책에서 가장 흥미로운 부분을
일단 꼽아보자면
도킨스가 확률 스펙트럼을 제시한 부분인데요.
쉽게 말하자면 자신이 신에 대해
어떤 입장을 취하고 있느냐 하는 것입니다.
* 자신이 어떤 입장인지 확인해 보세요!
1. 강한 유신론자. 신이 존재한다는 것을 100퍼센트 확신함.
카를 융(Carl Jung)의 말을 빌리자면, "나는 믿는 것이 아니라 아는 것이다."
2. 확률이 아주 높지만 100퍼센트는 아님. 사실상 유신론자.
"나는 확실히는 알 수 없지만, 신을 굳게 믿으며 신이 있다는 가정 하에 산다."
3. 50퍼센트보다 높지만 아주 높지는 않음. 기술적으로는 불가지론자지만
유신론 쪽으로 기울어져 있음. "확신하지는 못하지만, 신이 있다면 믿고 싶다."
4. 정확히 50퍼센트. 철저하게 불편부당한 불가지론자(진위 여부를 알 수 없다는 입장).
"신의 존재와 비존재는 확률상 똑같다."
5. 50퍼센트보다 낮지만 그리 낮지는 않음. 기술적으로는 불가지론자지만 무신론 쪽으로
기울어져 있음. "신이 존재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그 존재에 회의적인 쪽이다."
6. 아주 낮은 확률이지만, 0은 아님. 사실상 무신론자.
"확실히 알 수는 없지만 신이 있을 것 같지 않다고 생각하고 신이 없다는 가정
하에 산다."
7. 강한 무신론자. "융이 신이 있다는 것을 '안다'고 확신한 것만큼
나는 신이 없다는 것을 안다."
도킨스 자신은
"나는 내 자신이 6번에 속한다고 보지만, 7번 쪽으로 기울어져 있다."
라고 했네요..ㅎㅎ
저도 도킨스와 같은 입장임 ㅎ
여러분의 입장은 어떤가요?
첫댓글 전 5번 후후 근데 왜 투표가 안되징..
신은 없음
3
제생각은 - "신이란 살아있는 인간에게는 별로 쓸모없는 것. 있건 없건, 그런 것은 중요하지 않다." 이건데요... 몇번에 체크하면 될까요... 4번인가...
무쓸모존재라면...아마도 7번? ㅋ
있든 없든 상관없음은 어디로...
"감독 휴게실"에서 옮겨 옵니다.
7번!
글쎄요 종교적 개념과는 다르게 신이라는 것이 이 세계를 지배하고 있는 하나의 '질서'로써 분명히 존재한다고 봅니다.
첨에 책 얘기 나와서.. 전 책 안봅니다.. 이렇게 댓글쓸려고 햇는데.. 암튼 신은 없는거 같다는..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