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치유자인 칼 융과 에릭 에릭슨은 의미와 목적의 결핍은
삶을 병들게 한다는 것을 이해했다. 정신 의학자 융은 35세 이후에 나타나는
모든 정서적 위기는 영적 위기 또는 의미의 위기라고 주장했다.
에릭 에릭슨은 인간이 생애 주기의 전 과정을 통해 계속적으로 성장한다고
주창한 첫 번째 심리학자이다. 그는 중년의 위기는 인간이 타인을 돌보는
의미 있는 방법을 발견할 때 곧 그가 ‘생산성’이라고 부르는 것을 발견할 때
해결된다고 믿었다.
♣정서적 건강을 위한 의미의 중요성은 중년기 현상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조지프 칠턴 피어스에 따르면 이상주의와 관련된 뇌의 특별한 성장은
초기 청소년기에 일어난다. 따라서 발달 단계적으로 청소년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그들의 이상주의를 격려해 줄 어른들의 의미 있는 삶의 본보기이다.
이상주의를 발달시킬 수 있는 능력이 지지를 받지 못하면 수백만 개의 뇌세포가
죽고 청소년은 깊은 좌절을 경험하게 된다.
오늘날 교육은 청소년에게 이상주의를 격려하기보다 서로 경쟁하고
타인의 희생을 기반으로 이익을 얻는 경제 제도를 수용하도록 부추긴다.
이런 제도는 개인의 특별한 존재 방식을 향상시키기보다 미친 듯이 일하는
것을 격려하고 증진시킨다. 피어스는 10대 폭력의 급속한 확산은 그들 앞에 닥친
어른들의 세상에서 의미를 찾을 수 없고,
그로 인하여 뇌 발달에 방해를 받았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10대 폭력의 확산은 그들의 이상주의가 좌절됨으로써 발생한 직접적인 결과라는
그의 말에 우리는 동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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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그리스도의 향기가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