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역사 (7/2)

“계절의 속살거리는 신비로움...절정을 향해 치닫는 계절의 소명 앞에/그 미세한 숨결 앞에 눈물로 떨리는 영혼//바람, 공기, 그리고 사랑, 사랑...그것들은/때때로 묵시적인/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노래를 부른다/나는 그것들에게 안부를 묻는다//"안녕, 잘 있었니?"”-고은영 ‘7월에게’ 7월 July는 시저(Julius Caesar)가 태어난 달이라는 뜻, 아메리카인디언들이 7월을 부르는 이름=천막안에 앉아 있을 수 없는 달, 산딸기가 익는 달, 열매가 빛을 저장하는 달, 콩을 먹을 수 있는 달, 조금 거두는 달, 연어가 떼지어 강으로 올라오는 달, 나뭇가지가 열매때문에 부러지는 달 7월2일=1434(조선 세종16)년 오늘 동활자 갑인자 제작 1896(고종33)년 오늘 서재필(32세) 윤치호(31세) 이완용(37세) 등 30여명 민족의식 일깨우고 자주독립사상 불러일으키고자 독립협회 결성 1931년 오늘 만보산사건 일어남, 중국 장춘현에서 논 개발 둘러싸고 한국-중국인 충돌, 이에 자극받아 전국 각지에서 중국인박해사건 일어나 중국인 1백여명 죽거나 다침 1934년 오늘 신의주 비행장 완공 1941년 오늘 조선영화협회 창설 1961년 오늘 박정희 국가재건최고회의 의장 취임(43세) 1965년 오늘 1개 전투사단 베트남파병 결정(8.13 야당 불참한 가운데 국회통과) 1969년 오늘 북한에서 귀순한 이수근 이중간첩죄로 사형당함(45세), 1967년3월 판문점 통해 월남·귀순한 조선중앙통신사 부사장 이수근 1969년1월 베트남 사이공공항에서 체포됨(위장간첩 혐의),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는 2006년 “이수근 씨가 중앙정보부의 지나친 감시 탓에 출국하자 위장간첩으로 조작해 처형했다”고 정리 1970년 오늘 전북 익산에서 백제 무왕의 왕궁 터 발견 1974년 오늘 정명훈(21세) 모스크바 차이코프스키음악제 피아노부문 2위 1981년 오늘 신안해저유물조사단 유물247점 인양 1983년 오늘 최차용 서울대교수(40세)팀 유전공학 이용 인터페론 대량생산기술 성공 1988년 오늘 국회 정기승 대법원장 임명동의안 부결 1988년 오늘 서울 영등포 작은 공장의 소년노동자 문송면(15세) 수은중독으로 세상떠남 2006년 오늘 우리나라 첫 프로바둑기사 조남철9단 세상떠남(82세) 2013년 오늘 국정원 대선개입사건 국정조사 시작 2021년 오늘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 이사회 한국을 개발도상국에서 선진국그룹으로 만장일치 지위 변경 2021년 오늘 ‘채나눔’의 건축가 이일훈 세상떠남(67세) 1778년 오늘 프랑스사상가 장 자크 루소 세상떠남(66세) 『에밀』『사회계약론』『고독한 산책자의 몽상』 “그는 무엇보다도 가을을 사랑하였다. 미루나무 숲의 노란 잎사귀들, 송어가 뛰노는 냇물에 흘러가는 잎사귀들, 그리고 저 언덕 너머의 높푸르고 바람 없는 하늘을. 이제 그는 영원히 이런 풍경과 하나가 되었다.”-묘비명 1865년 오늘 윌리엄 부스 영국 감리교목사(36세) 구세군 창설 1881년 오늘 제임스 가필드 미대통령(49세) 취임4개월만에 찰스 기토(39세)에게 저격당함(9.19 세상떠남), 기토는 돈으로 공직(파리 주재 미국공사) 사려다 거부당하자 범행, 1년뒤 교수형당함 1900년 오늘 비행선의 선구자 페르디난트 체펠린(61세) 제1호 비행선 완성 1949년 오늘 베트남 정부 수립 1961년 오늘 미국소설가 어니스트 헤밍웨이 세상떠남(61세 권총자살) “현대전쟁에서 죽는 것에 전혀 아름다운 것도 타당한 것도 없다. 아무 이유도 없이 개처럼 죽을 따름이다.” 퓰리처상(1953년) 노벨문학상(1954년) 받음 『해는 또다시 떠오른다』『무기여 잘 있거라』『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노인과 바다』, 1996년 오늘 헤밍웨이 손녀 배우 마고 헤밍웨이 자살, 헤밍웨이의 아버지와 형 누이도 자살 1964년 오늘 미하원 민권법(인종차별 철폐) 가결 1991년 오늘 전략무기감축조약(START l) 조인, 1,600기 이상의 핵무기운반체 보유금지, 6,000발 이상의 핵탄두 보유금지, 153기 이상의 대형 ICBM(대륙간 탄도탄)탄두 보유금지 1997년 오늘 태국 변동환율제 채택 뒤 바트화 급락 2000년 오늘 멕시코 71년만에 정권교체, 제1야당 국민행동당(PAN) 비센테 폭스 후보 대통령당선(득표율 43.4%) 2008년 오늘 잉그리드 베탕쿠르 전 콜롬비아 대선후보 콜롬비아의 극단무장조직(FARC, 지금은 연립여당인 코뮌당)의 인질에서 6년만에 석방 2016년 오늘 홀로코스트 생존자·노벨평화상(1986) 수상·루마니아 출신 유대계작가 엘리 위젤 세상떠남(87세) 『나이트』 2021년 오늘 러시아 해킹조직으로 추정되는 '레빌'(ReVil) 사상최대의 랜섬웨어 공격, 레빌은 미국 IT보안관리서비스업체 '카세야'에 다크웹 등을 통해 몸값으로 5천만~7천만$ 요구 2022년 오늘 ‘현대연극의 전설’로 불린 프랑스연출가 피터 블록(97세 영국 태생) 세상떠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