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아타미에게 억울한 패배를 안겨준 호쇼류.. 오늘은 좀 억울한 패배를 당하네요. 아비에게는 선빵이 중요한데.. 호쇼류의 손이 바닥에 닿기도 전에 선빵이 날아옵니다. 마타를 기대하던 호쇼류, 교지가 아비승을 선언하자 허무한 표정을 짓네요.
호쇼류와 오노가츠가 패배하면서 전승자는 모두 사라졌습니다.
오늘 최고의 경기는 다이에쇼와 히라도우미의 혈전. 팬들이 기대하는 온몸을 던지는 경기였숩니다.
부쇼잔이 부상이 있었군요. 아마 내일엔 미타케우미가 그곳에 동참할 것으로 보입니다. 부쇼잔이 오늘 해설을 맡은 다카케이쇼의 고교 선배였더군요. 오제키의 너무 이른 은퇴가 더욱 아쉽게 느껴집니다.
첫댓글 https://youtu.be/ifh-wGYuxak?si=blmg2U7RszmOsS3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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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비>의 완전 승리입니다.
억울해 보일 수는 있지만 분명히 호쇼류도 반응했기에 맛타가 나오지 않은 거라고 생각합니다. 언제나 상대보다 늦게 다치아이를 하는 호쇼류 기본전략을 완벽하게 카운터치려고 들고 나온 아비의 전략이었죠. 먼저 두 손을 댄 채 기다리다가 호쇼류 손이 닿으려는 순간에 반 박자 빠르게 냅다 뻗어서 선공. 호쇼류도 손이 닿자마자 날아드는 공격에 빠른 운동신경으로 맞서긴 했지만 기세를 놓치고 하타키코미에 말려들어 순식간에 패하고 말았습니다. 아비의 꾀가 적중하는 순간이었죠. 헨카를 언제 쓸지 모른다는 두려움을 심어줘서 상대를 망설이게 하면서 자기 타이밍에 맞게 공격해 나가는 것이 아비의 기본 전략 같습니다.
아비가 잔머리 쓰는 건 고수같아요. 가끔 일부러 마타 만들어 헨카를 하던지, 헨카를 기대한 상대에게 선빵을 날리던지. 말씀 듣고 보니 정말 잘 계획된 다치아이네요. 호쇼류가 맨날 자존심 지키느라 늑장 부리는데 그걸 역이용 하다니.. ㅎㅎ
지난번 대회때도 당했는데 이번에도 똑같은 전철을 밟았네요ㅡ체중150k이상 늘려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