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시 전셋값은 0.03% 떨어져 지난 주(-0.13%)보다 큰 폭으로 둔화됐다. 24일부터 시작된 초,중,고 겨울방학 영향으로 수리가 잘된 전세매물 중심으로 거래가 조금 늘었다.
산본(-0.11%), 일산(-0.06%), 중동(-0.02%), 평촌(-0.02%)에서 떨어졌으며 분당은 변동이 없었다.
산본은 주몽, 한라, 무궁화단지에서 떨어졌다. 주몽 주공10단지 19평형은 400만원 내려 6000만 ~ 6500만원 선이며 22평형도 수요가 없어 250만원 내려 8000만 ~ 8500만원에 매물이 나온다. 한라 주공4단지 25평형도 250만원 떨어져 8000만 ~ 9500만원 선이다.
분당은 지난 주 0.11% 떨어졌으나 방학수요가 늘어나며 보합세를 보였다. 양지, 파크타운 등에서 올랐다. 양지마을은 금호아파트에서 올랐다. 금호 72평형은 2000만원 올라 2억6000만 ~ 3억원 선이며, 파크타운도 대림, 삼익에서 올랐다. 삼익 50평형은 1000만원 올라 2억5000만 ~ 2억9000만원 선이다.
서안공인 박주철 대표는 “24일 겨울방학이 시작되어 수리가 잘된 매물 중심으로 거래가 조금씩 늘어났다”고 말했다.
수도권-한주 전보다 약세 커져
수도권 전셋값 변동률은 -0.19% 떨어져 지난 주(-0.17%)보다 소폭 커졌다.
평형별로 20평미만(-0.20%), 20평대(-0.20%), 30평대(-0.14%), 40평대(-0.07%), 50평대(-0.04%), 60평대이상(-0.24%)을 기록했다.
의정부(-0.70%), 시흥(-0.47%), 김포(-0.33%), 수원 팔달(-0.32%), 의왕(-0.32%), 수원 영통(-0.28%), 고양(-0.23%)시 중심으로 일제히 떨어졌으며, 하남(0.36%)시에서만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