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에너지> - 11.16
- 77명 명단에 15명 결시 (STX랑 현차(?)가 겹쳤네요) 25명 선발이었습니다. 3:1정도 되는거 같네요.
- 발표는 아직 안났는데 정리하다가 이곳에서 도움을 많이 받고 가는지라 남겨봅니다.
- 다들 취뽀하셔서 훈훈한 겨울 보내세요~
1. 레고면접 (2시간) : 정말 어렵습니다.
- 들어가면 3명 면접위원있고 레고 샘플이랑 각자 종이, 그리고 현황 보고서와 구매서/기획서 (자료가 많네요...) 줌.
- 25분주고 팀이름/팀원/상품기획을 위한 회의 및 기획서(전지) 작성/구매까지 끝내라고 함.
(12x12x15 규격준수 / 블록 별 다른 비용단가 / 고객트렌드 고려사항(30-40대 주부) / 이윤얼마이상 가점 / 필수 레고 구입물량 몇개이상 / 내구성 등등.... 아무튼 지켜야할 조건들이 엄청나게 나옵니다. 25분동안 숙지까지 다 끝내고 있어야 함.)
- 25분 이후 10분동안 3명이서 PT발표 돌아가면서 함. 제대로 작성못함. 2분 오바되서 감점.
(다른 조들도 거의 감점됐다네요. 스탑워치로 시간체크 정확하게 하고 10분 5분 3분전에 알려줌.)
- 피드백 후 실제 레고를 한쪽에서 정해진 수량만큼 구매해 옴.
- 만들시간 10분 줌 6개를 만들어야 함. 2개 만들고 나머지는 똑같지 안만들어짐. 규격 안맞고 개수도 6개인데 2개 뿐이라 뭐라 함.
- 돌발상황 이어지고 15분 회의 -> 10분발표 -> 10분 만들기로 2번 반복됨.
(뭐... 주어진 제품에 대한 고객의 요구가 바꼈다 (규격과 기능) / 주어진 재료를 재편성 해서 자매품 하나 기획해서 만들어라.
처음 만들었던 재료들을 이용해서 만드는 건데 반복되는 과정이지만 시간이 정말 빠듯합니다.)
- 결국 헬스케어 각막인식 맞춤형 서비스와 기존 이동식 디스크와 차별된 기억금고로 기능을 추가함.
- 정신없이 2시간 하면 수고했다고 하고, 평가해줌. 다행히 10500원 이익. 피드백때 잘한사람 잘못한사람 이해빠른사람 못한사람 꼭 기재해야 함. 사람들이 꾸물거려서 이럴때가 아니라고 뭐라 한게 찜찜했음. 규격은 안맞지만 로보트 같이 잘만들었다고 칭찬받음.
- 마지막에 최종 기획서를 작성하기 위해 정리하고 재무/기획 성과를 발표함 (10분 준비)
2. SK밸류 테스트 (80분)
- 임원분 1 부장님 1 면접자 이렇게 2:1로 인성면접 실시.
- 들어가기 전 면접위원 분들과 토론 및 면접을 2:1로 하는데 토론 주제는 'SSM에서 피자파는 것에 대한 찬반론 나옴.'
/ 그리고 딴종이에 자기 경험 기재하게 함.
(예를 들어, 글로벌 경험은? 단체에서 리더를 한 경험은? 알바경험은? 수상경험은? 등등...) - 10분 소요되나 80분과 별개
- 호텔방 같은데 들어가면 앞에 면접위원분들 대기. 인사하니까 모대학 학생들이 씩씩하다고 칭찬받음.
- 바로 토론진행. 찬성 맡아서 아래 근거제시. 꼬리물고 20분정도 계속 반론함.
(찬성했더니, 중소 피자가게는 어떻게 하느냐, 재벌 인척관계로 하청 맡기면 주주이익 피해 아니냐... 등등)
(1) 경제/사상요인 : 소비자 후생과 공익론
(2) 국제요인 : FTA 위반 문제
(3) 법적요인 : 대중소기업상생협력법 법적 조항 미비문제 지적 등등....
- 이후 인성면접 이어지는데 정말 다양한 경험을 예를 들어야 함.
(각각 다른 사례를 들어야 하고, 하나의 질문에 계속 꼬리를 물고 추가질문 함. 최근경험을 구체적으로 하라고 하고, 군대얘기는 또 해도 되냐고 여쭤보니 하지 말라고 함.)
(1)의 경우 -> 언제? 왜 시작했나? 열정이 왜 필요했나? 그 과정에서 시행착오는? 구체적 성과는?
(1) 개인이 의도했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열정을 다했던 경험은?
(2) 개인이 의도했던 목표를 초과달성 했던 경우는?
(3) 가장 책임감을 느껴본 경우는?
(4) 주어진 규칙을 위반한 경험이 있는지와 그 사례는?
(5) 인간 관계에서 가장 어려웠던 경험과 해결 방안은?
(6) 본인이 실패한 경험은? 왜 실패했는가? 다음에 실패를 극복하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7) 창의적으로 문제를 해결한 경험은?
(8) 본인의 희생을 통해 다른 일을 달성해본 경험은?
- 크게 7가지 범주. 열심히 대답하고 있는데 계속 말이 빠르다고 지적하심ㅎ.
지적받고 천천히 하려고 했는데 면접위원분들은 계속 빠르다고 뭐라하심. 결국 말느리게 하는건 포기함.
- 이렇게 대답하고 있는데 뜬금없는 질문도 나옴.
(1) 나이키와 닌텐도가 라이벌이었다. SK에너지의 라이벌은 누구인가?
: 처음에 세계 메이져 석유회사라고 하니까, 질문의 의도는 그게 아니라 함. ***으로 고침.
(***에서 차지하는 포인트 서비스가 결국 OK캐쉬백과의 라이벌 구도를 형성한다고 말함.)
(2) 아이큐가 얼마인가? (모른다) 그래도 말해봐라? 두뇌회전과 말하는 것과의 상관성이 있는가?
(3) 여자친구 있나 왜 헤어졌나? 여자친구가 장단점을 뭐라 하던가?
(4) 완벽함을 추구하는데 문제는 뭐라고 생각하나? 친구들이 당신을 뭐라고 불러주던가?
(5)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없나?
(딴데 연수 포기하고 왔다고 함. 말빨라서 죄송하다고 함. SUPEX는 SK에너지에서 달성하고 싶다는 말을 함.
실수있었지만 귀엽게 봐달라고 마무리함. ㅋㅋ)
- 말하는 도중 계속 '내가 물어보는건 그런 의도가 아니라 !@#!%##@$....'라고 태클 들어옴.
계속 죄송하다고 하고 추가 설명해줌.
- 전반적으로 칭찬은 처음에 한 번 듣고 계속 코드가 안맞는 것을 직감.
동문서답한다고 너무 말이 빠르다고 지적 받음.
3. PT면접 (60분) : 요건 그럭저럭
- SK에너지를 PetroKorea로 이름 바꿔서 자료를 20장 정도 주고, 40분 동안 기획서 작성 및 전지에 쓰라고 함.
- 10분 발표하고, 10분 질의 들어옴.
- 주제는 : 석유화학에서 신재생에너지 (수소/하이브리드 차 (배터리, 분리막), 바이오 연료) 넘어가는 트렌드를 고려해,
시장과 기업상황을 결부하여 2011-2013 기획안을 작성하시오.
- 몇가지 통계는 같았지만 몇가지 통계는 달랐음. SK에너지 상황써도 되냐고 해서 괜찮다고 진행요원이 말해서 허락받고 씀.
실제로 보고서에 있는 fact들을 물어보시면서 자료를 정확히 숙지했는지 물어보시니까 반복해서 보셔야 할듯
(나중에 이걸로 공격받음. -> 자료에 없는거 왜썼나...(ㅠㅠ))
- 호텔방에 들어가면 2분이 (부장님 1.과장님 1) 대기. 전지 붙이고 발표.
- 안 읽어본거 아닌가? SK에너지 이야기 아닌가? 물어보면서 자료 대조 질문 들어옴.
- 다행히 읽어본게 나와서 대답함. 뭐뭐가 다르다고 설명해줌. 진행요원이 된다고 하셨다고 핑계댔음.
- 추가 질문 10개 정도 받음. 주요 질문들은...
(1) 고도화가 뭔가? PetroKorea경쟁사 이름 기억나나? (모른다고 함.) 몇개나 있는건 아나? (4-5개 있다고 말함)
(2) 전지에 약어가 많은데 다 해석 시킴 (RTM이 뭔가? CTL이 뭔가? LiBS가 뭔가?)
(3) 과장님이 주어진 대안이 몇개 있는데 왜 본인이 제시한 고도화전략과 배터리사업이 중요한지 자료를 근거로 설명해보라 함.
(이건 잘 대답했는지 뭔가 체크란에 표시하심 ㅋㅋ)
(4) 신재생에너지가 수익성이 당장은 없는데 어떻게 자금을 조달해야할까?
(정부의 지원사업에 참여해 자금을 공급받거나, 기존 사업부로부터 받고 이에 따른 Cannibalization은 결국 사업 성과가
달성된 이후 기존 사업부서의 네트워크 유통망을 활용하면 된다고 답함.)
(5) 기존의 국내 Market Share를 지키기 위한 방안은?
(6) 말 못한거 있음 다해봐라. (중국에 꼭 진출해야 한다. 잘부탁드린다고 답함)
4. 영어면접 (20분) : 이건 P/F 같다는 추측. 전반적으로 OPic과 비슷.
- 직장인 BLATS시험을 봄. 1:1로 보고, Introduction/Discussion/Role Play 순으로 진행됨
- 자기소개의 경우 : 이름의 유래가 뭔가? 어디사는가? 그 도시가 왜 좋은가? 서울과 비교해서 어디가 좋은가?
전공이 뭔가? 왜 선택했나?
- 토론의 경우 : 왜 우리회사 서베이 서비스를 이용해야 하는지에 대해 클라이언트 입장에서 이야기해 보시오.
(3개 중에 하나를 선택하게 했고 서베이를 선택함. 5개 정도 추가 질문 들어옴.)
- 롤플레이의 경우 : 회사에서 서베이를 의뢰하는데 의뢰인 입장에서 지문에 나온 항목관련 질문 3개를 해본 후 정보를 얻으시오.
- 진행요원이 친한 선배님이셔서 가볍게 인사함. 하지만 평가는 안하신다는거..ㅋㅋ
# 총평 : 끝나고 나니 공부했던게 많이 안쓰여서 허탈함. 인성에서 망하고 코드도 안맞고 이상한 질문만 받아서 망했다는 생각.
5만원 받고 옴. 강변쪽 워커힐 호텔이 경관이 좋고, 호텔밥도 소문처럼 부페는 안나왔지만 나름 맛있었음.
회사를 정말 좋아하시고 자부심도 높으시고 편안하게 대해주심. 먹을거는 가방에 많이 챙겨옴 (죄송해요ㅠㅠ)
첫댓글 잘읽었어요~
정말 엄청난 노력이 필요하군요 ㅠㅠ 잘 읽었습니다!!
이공/인문 관계없이 모두 보는 면접내용인가요?
와 조낸 빡세네 이렇게 뽑아봣자 일하는건 다를텐데.. 참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