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는 대답이 나오지 않기를 진심으로 바라네요. 공군치고는 정말 오랫
만에 나온거랍니다. 옆 사무실에서 근무하는 이모 상병은 제가 한번
나갈 때 세번이나 나갔다왔답니다. 비교를 하자는 것은 아니지만...
아무튼 오랫만에 사회의 공기를 들어마셔 보네요. 헐헐~
서울에도 지금은 비가 부-우슬 부-우슬 내리나요? 전 오늘 우산없이
우의차림으로 청주시내를 활보했답니다. 후임병이 챙겨준 우의 등편에
하얀색 페인트가 묻어있는지도 모르고 말이죠. 지나가는 사람들 분명히
"저 군인, 휴가나왔는데 갑자기 비가 와서 어디서 우의를 하나 주워
입은게 아닐까?" 수근거릴까 두렵네요. 귀영하는 날 그 후임병을 어떻게
했으면 좋을지.... 설문조사할까요? ^^"
집으로 향하는 시내버스(부대근처에서 집까지 운행하는 시내버스가 있
다는 건 참... -_-;;) 를 놓치고 어정쩡한 곳에 내려주는 버스를 대신
탔습니다. 어제 들뜬 마음을 달래지 못하면서 잠을 설쳤는지 눈두덩이가
무거웠습니다. 버스에서 내려 집까지 걸어오는 비의 장막을 뚫고 지나가기는 파도를 헤쳐나가는 바와 다름이 없더군요.
어찌되었든 집에 왔습니다. 오늘은 금요일 많은 분들이 시험준비에
열심이실텐데... 일요일 바라사람들이 함께 모일 때까진 지금의 짐들을
털어내고 함께하실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일요일 오후 시간에 꼭
뵈었으면 하네요~
[追申]국희 땅콩샌드 한박스 한번에 다 먹어보기에 도전하세요~ -_-;;
글쓰고 있는 사람은 글쓰면서 다 먹었음. (어째 추신에 쓸 내용
때문에 제목을 엉뚱하게 잡은듯..)
첫댓글 왜 일요일이야?? 낼 안와??? -_- 글구 call me~* 난 요즘 every day = alcoholday *-_-*
알아서 연락해~
아까 동생이랑 "오! 해피데이" 보고 있는데 다래누나에게 전화왔었네요. 일요일에 오후 6시나 7시에 만나요
남자 둘이 참~~~ 재미나 있겠다 우호호호호호호
어. 다랜 당연히 오는 거 아냐?
그거 말구 쩡수~* 남동생이랑 둘이 영화 봤다자내 ㅡ_ㅡ
아~앙...그거...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