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 4시경 서울 송파구 잠실본동에 위치한 4층짜리 건물 지하 파워노래방에서 불이나 이 건물 2, 3, 4층 나우고시텔에 기거하던 고시생으로 보이는 신원미상의 5명이 숨지고 십여명이 유독가스를 들이마셔 인근병원으로 후송되었다.
목격자 배순덕(57세, 잠실본동거주)씨에 의하면 인근을 지나던 중 갑자기 불길이 보여 달려가 보니 이미 불길은 4층 건물 전체가 화염에 덮여 있었고 5,6명의 사람이 2층과 3층에서 살려달라고 창가에서 소리쳤다고 당시의 화급함을 전했다. 그 중 아가씨로 보이는 1명은 불길을 피해 길바닥으로 투신 큰 부상을 입었고 나머지 2명은 소방서에 의하여 극적으로 구조되었으나 50대로 보이는 남성은 온몸에 심한 화상을 입은 채로 손을 저으며 마지막까지 몸부림쳤다고 당시의 상황을 떨리는 목소리로 언급했다.
특히 부상자 가운데는 중상자가 많아 사망자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이며 인근 전체가 먹자골목인 새마을 시장 인근상인들과 시민들은 물 폭탄 홍수로 시름이 큰 이때 큰 인명피해가 난 것에 모두가 하나같이 안타까운 마음으로 지켜보았다.
관련 경찰에 따르면 수습된 시신과 부상자는 아산병원과 서울의료원등에 분산 수용되어 있고 소방관계자에 의하여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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