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어즈앤스포츠=성지안 기자] 한국의 프로당구(PBA) 투어가 글로벌 진출의 새 여정을 시작했다.
오는 8월 19일부터 26일까지 베트남 하노이의 그랜드플라자호텔에서 개최되는 사상 첫 해외 투어 '2024 PBA-LPBA 에스와이 바자르 하노이 오픈'에 출전 선수를 선발하는 국내선발전이 10, 11일 이틀간 개최된다.
이번 선발전은 PBA 1부 투어 랭킹 77위 이하 총 38명, LPBA는 랭킹 45위 이하 총 100명이 출전한다.
선발 인원은 PBA 19명, LPBA는 16명. 경쟁률은 PBA가 2:1, LPBA는 5.85:1이며, 그 외 상위 랭커들은 자동 출전권을 얻게 된다.
경기도 고양시의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이번 선발전은 PBA는 4전 3선승제(동점 시 승부치기), LPBA는 25점제(50분 제한) 룰로 치러진다.
랭킹은 지난 2차 투어 '하나카드 PBA-LPBA 챔피언십'까지 최근 정규투어 10개 대회를 합산한 성적순으로 정해진다.
총출전 인원은 PBA 128강과 LPBA 64강으로, PBA 1부 투어 선수 96명과 LPBA 60명이 하노이행 비행기를 탄다.
베트남 현지에서도 7월 말에 선발전을 벌여 남자 선수 32명과 여자 선수 4명을 선발해 대회에 출전한다.
와일드카드는 타이틀스폰서인 에스와이가 소속 선수인 LPBA 권발해와 장가연을 선택했고, 하노이당구연맹에서 이신영과 차유람(이상 휴온스)을 지명했다.
남자부 타이틀스폰서 와일드카드 2장은 미정이며, 하노이당구연맹 와일드카드는 이충복(하이원리조트)과 로빈슨 모랄레스(휴온스)가 받았다.
당초 와일드카드를 받았던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웰컴저축은행)는 개인 사정으로 불참 의사를 밝혔고, 국내 선수 중에서도 정재권과 박흥식1이 불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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