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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자유 게시판] 유서 : 부모님 전상서
정도령 추천 0 조회 333 08.12.04 14:22 댓글 10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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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8.12.05 00:15

    첫댓글 그야말로 山戰水戰 ......저승사자같은 안케패스작전에 임하셨군요. 조국의 명예를 울러메고 이억만리 적진에서 구사일생으로 돌아온 참전용사를 헌신짝처럼 아주 우습게 여기는 세상이니 ... 흉조가 아닐 수 없습니다.

  • 작성자 08.12.04 18:03

    호연님 안케패스를 아시는군요. 정말 반갑습니다. 나는 월남이 개방한 이듬해에 나는 그곳을 내가 죽었다 다시 살아난 그곳을 월남청년 한명을 대동하고 호시민에서 월남 중부전선 그곳까지 1박2일 걸려 승용차로 찿아갔습니다. 가서 다시 본 그 638고지는 실로 황망하기 이럴데 없었습니다. 안케계곡에서 들려 오는 바람소리는 당시의 비명, 당시의 20대 애국청년 우리의 전우들이 비명에간 그 순간 울부짖는 비명소리와도 같았습니다.

  • 작성자 08.12.04 18:16

    그리고 그곳에는 누구인지도 모르지만 바위를 세워 "안케의 영웅들" 이란 비문을 넣어 비석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 그리고 비석에 세겨놓은 작은 글씨의 내용도 적어왔습니다만 지금 못찿아 여기 올리지 못했습니다. 정말이지 그곳은 내가 죽었다가 다시 살아난 곳입니다. 당시의 비참함 말과 글로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입니다. 그곳에서 나는 여기 저기에 흩으져 널려있는 주인 잃은 군화들과 포탄, 총탄의 파편들 뼈 조각들을 보며 나는 홀로 절을 하며 제사를 지내고 통곡을 하였습니다.

  • 작성자 08.12.04 18:24

    6.25 때 포항 격전지에서 부상을 당하여 국가 보훈 대상자가되신 우리 아버지의 아들답게 국가를 위하여 충성하고자 용병이 되어 월남전에서 유서까지 작성하고도 살아 온 본인을, 조국은 나를 배신 했습니다. 이제는, 나는 나를 배신한 조국을, 나는 나는 나는 조국을 배신합니다. .

  • 08.12.04 20:16

    눈물이 납니다. 군생활을 모르는 여자인 저는 지금 법원을 드나들면서 이 현실에 전쟁터를 연상해 보곤합니다.분명적은 없는데...총대를 겨눌 상대가 있으니...정도령님 훗날엔 오수도순 좋은 일만 있기를...

  • 08.12.04 22:53

    감동 감동 받아 눈물이 주르룩 나네요! ~~~~ 그어려운 고비를 다 이겨내셨고 듬으로 살아가는 삶이십니다. 더욱 전진하시고 어떤 고난도 잘 이겨내실 수 있습니다. 훌륭한 자제들이 너무도 대견합니다. 정선생님 앞으로는 좋은일만 가득하시고 승리하세요........ 꼭 승소 하도록 기도하렵니다.

  • 08.12.05 19:02

    난 지금 이사건으로 인한 유서 인줄 알고 깜짝 놀랐군요 앞으로 유서를 쓰게되면 하이힐 판사 그놈에게 유서를 쓰십시오. 그놈이 자살 방조 및 간접 살인 죄를 쓰도록 해야 합니다.

  • 08.12.05 23:26

    참 애국자 정선배님이 어떻게 사법의 더러운 농간에 이지경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정의는 반드시 승리합니다. 건강 유념하시고 승리의 날까지 화이팅~

  • 08.12.06 10:37

    안케전투의 영웅을 이리홀대하는 조국이 안타깝습니다 제가 대학때일이라 잘알지요 꼭 조국이 정선생님을 다시 평가하는 그말이 빨리오길 기대합니다.

  • 08.12.07 03:34

    눈물과 정의의 승전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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