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는 고속버스 정책이 이상한 것 같습니다.
고속도로로 실컷 빠르게 달려와서 대구에서 시간을 쫙 잡아먹어버립니다.
다른 도시들은 고속버스터미널이 고속도로 IC 가까이 있던데, 대구는 왜 뚝 떨어져 있을까요.
불가피하게 신천동에 위치해야 한다면 버스 소통 우선책이라도 있어야 하는데 자가용이나 버스나 똑같으니 원 참...
그리고 무조건 만평네거리 서대구고속터미널 경유도 참 마음에 안듭니다.
결국 고속터미널에서 서대구IC 고속도로 올리는데 대구에서만 잡아먹는 시간이 40~60분입니다. 이 시간이면 상주나 안동까지 갔겠습니다.
서대구터미널과 분리해서 북대구IC로 올릴 수는 없는가요.
동대구역복합환승센터 만들어봤자 지금 체계를 유지한다면 속터집니다.
타는 데만 편리하면 뭐하겠습니까. 고속도로 올리는데 대구를 삥삥 돌아다니는데 말이지요.
신천변이나 서변동에(수성교~서변동 사이 아무데나) 고속터미널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북대구IC) 아니면 공항도 괜찮겠습니다. (팔공산IC)
솔직히 환승 편리라는 것도 대구를 거치는 외지인들이 편하라고 하는 것인데... 고속버스 탔다가 고속철도 환승 등등
대구사람이야 버스 탈지 기차 탈지 마음 정하고 버스터미널이든 철도역으로 가게 마련이거든요.
외지인들이 동대구역을 거쳐감으로써 무슨 이득을 얻을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동대구역복합환승센터가 성공하려면
서대구터미널과 분리해서 북대구IC로 올리고
신천교~서변대교 신천대로 확장하든 또다른 소통 정책을 적용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사람들의 시간을 절약해 주시면 좋겠는데
꿈이겠지요.
첫댓글 저도 충분히 공감합니다... 부산이 동래에서 노포동이전(처음엔 불만이 대박)처럼 대구고속터미널도 대구 진출입시간이 짧아지면 좋겠습니다 서울.동서울행등 배차간격이 잛은 노선은 동대구 서대구 따로 노선을잡아도 괜찮을꺼같은데 저도 한번씩 고속버스를 이용하는데 그건좀 불만이있었습니다
저도 가끔 했던 생각인데요 공감되는 부분이 많네요
맞아요.동대구를 줄발해서.꼭.서대구를 그쳐가는데.교통정체만 엄청유발 하더라구요.
고속버스뿐만이 아니라 지금 대구시내에 위치한 각 시외버스 정류장들도 현실에 맞게 좀 더 외곽지로
이전을 심각하게 고려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서부와 북부의 경우 너무 많는 교통지정체를 유발합니다.
서부정류장은 설화동이나 옥포로, 북부 정류장은 사수동이나 가르뱅이 정도를 벗어난 지점으로
각 시외버스들이 고속도로에서 최단거리로 근접해서 진입하고 내릴 수 있도록 이전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