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바야흐로 2001년의 여름을 알리고, 전국 곳곳이 가뭄에 허덕이고 있는 어쩌면 고통스러운 시간에 여러분을 찾아뵌것 같습니다
그나마 여러분들의 마음에 조그마한 여유가 숨쉬기를 희망하며 '백두대장정'이라는 모임의 개설자 머리 숙여 인사드립니다
먼저 제 소개를 간략히 하자면 저는 연세대학교 천문우주과학과 99학번이고 원래 고향은 경남 마산인데 학교 때문에 고등학교 졸업이후 서울에서 살아습니다
별을 너무 좋아해서 별따러 로켓을 연구하는 낭만적인 소년이라 할까요..?..^^
크고 작은 여행을 통해 경험과 견문을 넓혀 국토대장정, 나아가 통일이 이루어지는 날 백두대간을 가로지르는 거대한 프로젝트까지 감동과 사랑을 책임지고 짊어질 모임입니다
젊은이라면 남자건 여자건 학생이건 직장인이건 또는 백수(?)건 어울릴 자격이 주어지는..모든 젊은이에게 그 자격이 개방되고 비배타적인 모임이라 생각하시면 편할겁니다
회원을 모으기에 앞서 아무래도 이러한 큰 프로젝트를 수행하려니 혼자의 힘으로는 어렵지 않나 해서 미리 운영진을 모으는 것이니 많은 협조 부탁드립니다
운영진은 운영위원회, 편집위원회, 회계위원회, 홍보위원회, 레크리에이션위원회로 5개 부서로 나뉘며 약간은 어린이 소꿉장난(?) 같은면을 지니지만 보다 효율적이고 전문적인 운영을 위해서는 괜찮지 않나 여깁니다
모임을 위해 이렇게 카페를 몇주전에 개설하고 심사숙고 끝에 오늘에
이르러 이런 말씀을 드리는 것입니다
운영진이 형성되는 대로 카페 장식과 게시판 조정을 하려 아직 카페에 거의 손도 대지 않았고 오는 7월 10일까지 운영진을 형성한 후에 14일~15일 경에 1박2일로 여러 안건을 가지고 운영자 전지훈련(?)을 떠나려 합니다
그럼 각 부서별 특징을 간략히 올리고 물러가겠습니다
아무쪼록 관심있으신 분은 카페에 들러 글을 올려 자신의 소개를 구체적으로 해주시고 희망분야와 그 이유를 명확히 올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운영위원회 3명
저를 포함한 3명이 운영을 담당합니다 여행지나 그 배경지식이 있으신 분들이 좋겠죠? 한마디로 정책을 결정하고 그 공지를 띄우는 일을 담당하겠죠?
2.편집위원회 5명
태그나 사진 스캔 등 카페 미화를 충분히 소화해낼 수 있는 분들이 적합하리라 봅니다 또한 회원관리를 맡아야하고 결정안을 회원들에게 효율적으로 전달하는 일도 맡겠죠?
3.회계위원회 3명
여행경비 예산등을 추정 계산하고 이를 최소화하는 방안을 마련하는 곳이죠. 이곳 역시 여행에 대한 배경지식이 있으신분이 좋습니다. 한마디로 금전관계를 담당하는 곳이죠.
4.홍보위원회 10명
인터넷 상에서 회원을 확보하고 대외적으로 티셔츠나 기 등을 이용해 홍보를 맡을 곳입니다.
5.레크리에이션위원회 10명
젊음을 오락과 함께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실 분들이 있는 곳입니다. 통기타와 같은 휴대 가능한 악기를 능숙히 연주할 수 있는 분이라면 대환영이고 그렇지 않더라도 자질이 있으신 분들을 추천합니다
제 키가 원래는 176이었습니다
근데 지금은 178..발바닥의 2센티 가량 되는 굳은 살이 저의 여행에 대한 열정을 알려주는 것이죠
덕분에 키도 클 수 있어 더욱 감사하게 생각할 뿐입니다
오늘은 이만 물러갑니다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