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사 신규 레포트 2>
유진테크 - 주가는 바닥권이나 시장 신뢰 회복에 시간 필요할 듯 - IBK투자증권
2분기 실적 쇼크
유진테크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110억원, 영업이익 8억원, 순이익 14억원으로 당사의 예
상치(매출액 230억원, 영업이익 39억원)를 대폭 하회하며 극도로 부진했다. 매출규모는
전분기의 416억원 대비 4분의 1 수준으로 급감했다. 이는 2009년 3분기 이후 가장 부진
한 수준이다. 주요 고객사의 DRAM 25나노 공정과 NAND 16나노 공정 등 미세화 일정
및 투자계획 변경 등으로 장비 출하 공백이 예상했던 수준을 크게 벗어났다.
3분기까지 실적부진, 실정 추정치 대폭 하향
비록 2분기보다 나아지기는 하겠지만, 3분기 실적도 매출액 132억원, 영업이익 12억원에
그쳐 실적 공백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 결국, 의미 있는 실적의 반등은 고객사들의 미
세화 공정 투자가 재개될 것으로 예상되는 4분기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한
편, 신규 성장 동력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SEG와 ALD 장비도 고객사의 비메모리 가동
률 상승과 DRAM 19나노 공전 전환이 수행되어야 가능해 보여, 신제품 매출 실적도 내년
하반기 이후에나 그 가능성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올해 연간 실적
을 매출액 933억원, 영업이익 211억원으로 낮추고, 내년 추정치도 매출 1,270억원 영업이
익 372억원으로 대폭 하향한다.
주가는 바닥권이나 시장 신뢰 회복에 시간 필요할 듯
실적전망 조정을 반영해 목표가를 20,000원(’15년 EPS 기준 P/E 12배)으로 하향한다. 실
적부진은 상당 부분 주가에 반영(고점대비 35% 하락)된 것으로 보이고, PBR도 1.5~1.6
배로 밸류에이션도 저점 수준으로 판단된다. 여전히 기대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반도체
업체들의 캐팩스 계획을 감안하면, 실적도 점차 회복추세를 보일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중장기 관점에서 본다면 주가는 상승 쪽에 무게가 실린다. 다만, 실적이 회사측의 가이던
스 및 시장 추정치를 계속해서 하회하면서, 시장의 신뢰를 회복할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
NHN엔터테인먼트 - 포석 - 하나대투증권
KCP 인수 좋은 포석
NHN엔터테인먼트의 한국사이버결제(KCP) 인수는 비게임부
문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서비스의 수직계열화라는 측면에
서 긍정적이다. 그 동안 다양한 기업들의 인수를 통해 전자
상거래 비즈니스에 진출할 것이라는 점은 이미 알려진바 있
으나, 금번 KCP 인수를 통해 비즈니스에 대한 그림이 보다
명확해진 것이 주가를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KCP
에 대한 컨센서스가 영업이익 기준 올해 120억원 2015년
150억원으로 예상되는 만큼 재무적인 투자성과에 대한 기대
도 한 몫 하고 있다. 기준일은 11월 28일이며 방식은 구주
매입 및 3자배정 유상증자가 될 것이며 642억원을 투자해
구주 130만주는 주당 20,000원에 3자배정 유상증자는 380
만주를 주당 10,050원에 취득하여 증자 후 지분 30.15%를
확보할 계획이다. 신주상장 예정일은 12월17일이다.
신규사업에 대한 보수적인 시각 개선될 듯
NHN엔터는 국내에서 고도소프트, 일본 Savaway, 중국
Accommate, 미국 Bee 3 Stars를 인수하며 크로스보더 전
자상거래서비스를 위한 발판을 마련하였으며 지누소프트,
아웃도어글로벌 등 관련 업체들을 편입했다. 여기에 온트레
이드(상거래 IT인프라), 피앤피시큐어(DB보안)등의 서비스
기반솔루션 업체 인수에 이어 한국사이버결제를 인수함으로
써 가시적인 비즈니스 아웃룩의 완성도를 높여가고 있다. 비
즈니스 가시화 일정 및 완성된 형태에 대한 불확실성은 여전
히 상존하나 비게임사업 투자에 따른 시장의 보수적인 시각
은 누그러지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본게임은 시작도 안했다.
기존의 관전포인트들은 아직 가시화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여전히 긍정적인 관점을 유지한다. 1) 9월~10월 "라인팝2",
"라인:레버넌트게이트"등의 라인게임과 "가디언스톤" 글로벌
런칭을 포함한 풍부한 모바일게임 라인업이 기대되고, 2) 9
월말로 예상되는 북미 소셜카지노시장 진출도 긍정적이다.
3) 빠르면 9월 시작될 국내 모바일포커 상용화는 안정적인
신규수익창출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펀더멘털개선에
기여할 전망이다. 이와 같이 다양한 모멘텀에 근거한 뉴스플
로우가 예상된다는 점에서 NHN엔터테인먼트에 대한 투자
의견 BUY를 유지한다.
하이록코리아 - 기계업종의 새로운 대표주자 - 하나대투증권
차별적 성장의 배경은 상선
하이록코리아는 기계업종에서 유일하게 차별적인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차별적 성장의 배경은 바로 ‘상선’이다.
하이록코리아의 2012년과 2013년의 수주 및 매출 규모의 큰
변화는 없었다. 차이점은 2012년 수주실적은 해양 및 육상분
야에서 대형 프로젝트 중심의 수주였다면, 지난해는 대형 수주
는 줄어들고 상선분야에서 수주량이 늘어났다.
올해는 상선부문 수주량이 더욱 늘어나면서 2년간 정체되었던
하이록코리아의 수주실적이 다시 늘어나고 있다.
오랜 사업경험에 따른 이익의 안정성
하이록코리아는 조선용 피팅업체로 시작해 40년 가까운 업력
을 갖고 있다. 오랜 사업경험은 이익의 안정성을 높여 준다.
하이록코리아는 주요 선박의 피팅부품의 설계와 생산경험을
갖고 있어 상선용 부품 생산에 생산원가가 크지 않다는 장점이
있다. 조선업체들의 상선수주량이 늘어날수록 하이록코리아의
부품 공급량은 늘어나지만 생산원가는 크게 늘어나지 않아
전체적인 이익은 높아지는 구조인 것이다.
또한 조선소의 건조과정에 대해 정통한 만큼 상선 수주 소식이
들리면 건조기간에 맞춰 해당 부품을 미리 만들어 놓을 수
있을 만큼 예측가능성이 높다. 물론 하이록코리아는 상선분야
에서 실질적인 경쟁자가 없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기도 하다.
기계업종에서 최고의 주가 상승 계속될 것
2011년 이후 기계업종에서 가장 높은 주가 상승률을 보여준
기업이 바로 하이록코리아다. 2011년 이후 하이록코리아의
주가 상승률은 무려 200%가 넘는다. 같은 기간 동안 대부분의
주요 기계업종의 주가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다양한 전방산업을 갖고 있다는 장점과 더불어 상선시황 성장
의 가장 큰 수혜를 가져가고 있다는 점이 하이록코리아의 주가
상승탄력을 더욱 높여주고 있다.
하이록코리아는 기계업종의 새로운 대표주자로 바라봐야 할 것
이다.
블루콤 - 3분기보다 4분기가 좋다 - 신영증권
3분기 매출액, 영업이익 예상치 하회 전망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90.2%, 88.5% 증가한 521억원과 104억원이 예상되나
기존 예상치를 하회할 전망임. 주요 원인은 1)블루투스 헤드셋 신제품 출시에 따른 대기 수요로 인
한 8월 매출 감소, 2)3분기 진동모터 물량 감소, 3)주요 고객사 TV스피커 물량 납품 지연 등임
블루투스 헤드셋 판매량 회복, 3분기 보다 4분기 실적이 긍정적
신제품 HBS-900의 공개일과 출시일 간의 차이로 대기수요가 발생해 기존 제품이 일시적으로 감
소했으나, 9월 물량은 다시 기존 수준을 회복했으며, 10월부터는 HBS-900 모델 오더도 큰 폭 증
가할 것으로 추정됨. 또한 고객사 Xiaomi의 Mi4 출시에 따라 스피커 물량증가 및 중화권 2nd
tier 고객사로 진동모터 매출처 다변화가 예상되는 점도 4분기를 긍정적으로 볼 수 있는 요인임
2015년, 헤드셋과 더불어 스마트폰과 TV 부품에서도 의미 있는 성장 예상
2013~2014년 동사 실적 성장의 중심은 블루투스 헤드셋이었으며, 소형 스피커 부문의 경우 TV
용 가동률 하락으로 적자를 지속해왔음. 그러나 2015년부터 주요 고객사 LED TV용 스피커 물량
확보가 예상돼 매출증가와 더불어 흑자전환이 가능할 전망임. 또한 애플과 Xiaomi와 더불어 중화
권 2nd~3rd tier 업체들로까지 진동모터 매출처를 확대할 계획이어서 부품부문의 성장이 전망됨
목표가는 하향하나, 여전히 저평가 매력은 부각
헤드셋 기존 제품 판가인하, 고객사 신제품 진동모터 미 채택 등의 영업환경 변화를 고려해
2014~2015년 예상 실적을 하향함에 따라 목표주가 또한 기존대비 약 15% 하향함. 6월 이후 수급 요
인이 작용해 주가는 줄곧 약세를 보여, 현재 2014년 예상 PER은 6.3배까지 낮아진 상황이어서 그 어
느 때보다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되는 시점이라고 판단함.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23,000원을 제시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