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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안전한 음식 먹고 싶다", 커지는 中 수입식품시장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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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 2016-07-14 | 국가 | 중국 | 작성자 | 류빈(우한무역관) | |||||||||||||||||||||||||||||||||||||||||||||||||||||||||||||||||||||
"안전한 음식 먹고 싶다", 커지는 中 수입식품시장 - 식품안전문제에 더욱 민감해진 중국인들, 수입식품 선호 - - 편하게 먹을 수 있고 맛까지 겸비한 견과류 인기 -
□ 中 수입식품 시장규모, 10년간 꾸준한 성장 가도
○ '신창타이(新常态)'*에도 지속적인 성장세 보이는 中 수입식품시장 - 중국 경제가 '신창타이(新常态)'*에 들어서면서 중국 일용소비재 시장의 성장률 또한 2012년 12%에서 2015년 5%까지 하락함. - 당시 일용소비재 중 식품 및 음료 사업의 성장률은 마이너스까지 떨어졌으나, 수입식품은 줄곧 10% 이상의 성장률을 유지함. - 특히 2010년 시장규모는 전년대비 43%의 폭발적인 성장률을 보였으며, 2015년 기준 중국 식품 수입규모는 562억 달러로 2006년의 110억 달러 대비 411% 성장함. - 미국식품공업협회(美国食品工业协会)에 따르면, 2018년 중국의 수입식품 시장규모는 미화 약 770억 달러로 세계 최고수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함.
2006~2015년 중국 수입식품 시장 규모 (단위: 억 달러) 자료원: UNcomtrade
○ 中 수입식품 시장, 이래서 성장했다 - 2015년 1월 1일, 중국 정부는 기존에 비해 엄격하게 식품 안전검사를 하는 식품안전법을 수정해 정식 시행함. 이 정책 시행 후 다수의 현지 식품 관련 업체들은 기준 미달로 운영 자격을 박탈 당함. - 그로 인해 중국 식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신뢰도는 대폭 하락하고, 수입식품에 대한 관심과 신뢰도가 상승함. 특히 한국, 일본, 유럽의 식품이 현지에서 인기가 많음. - 또한 2015년 12월 20일, 한중 FTA와 중국- FTA가 동시에 발효되면서 중국의 상품 수입이 박차를 가하게 되고, 이는 향후 중국 수입식품 시장에 큰 기회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됨.
○ 중국 1선 도시 수입식품별 점유율은? - 중국 소비자들이 나날이 식품의 안전 문제에 민감해지면서, 쉽게 상할 수 있는 버터(61%), 유아용 분유(59%), 치즈(17%) 등 유제품에 대해 수입 식품을 선호하는 추세임. - 특히 베이징, 상하이 등 1선 도시에서 판매되는 유아용 분유 중 59%가 수입 제품이며, 이는 2008년의 30%에서 두 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임. - 중국 식품 정보 주간지 탕옌지우주간지(糖烟酒周刊)의 통계에 따르면, 전년대비 성장한 중국 식품 중 수입 식품은 41% 정도이며, 주요 판매품목 중 73%를 차지함. - 2015년 기준 중국 1선 도시에서 판매되는 수입식품 중 시장 점유율이 높은 제품으로 버터(61%), 유아용 분유(59%), 와인 등 양주(49%), 영양보조식품(28%), 토마토 케첩(17%), 과일 잼(11%) 등이 있음.
2015년 중국 1선 도시 수입식품 시장 점유율 Top 20 (단위: %)
자료원: 탕옌지우주간지
□ 2016년 중국 수입식품 시장의 주연은?
○ 한국, 일본, 동남아 식품이 인기몰이 - 세계 최대 온라인 플랫폼 알리바바(阿里巴巴)에 따르면, 알리바바사는 2015년 5월부터 1년 동안 총 193개국에서 다양한 식품을 수입했으며, 현재 112개국에서 지속적으로 식품을 수입하고 있음. - 소비자들은 특히 한국, 일본, 동남아 등지에서 수입한 식품을 선호함. 2015년 중국의 주요 식품 수입국으로 한국, 일본, 프랑스, 호주, 대만 등이 있음. - 그 중 한국과 일본 식품은 전체의 31%로 1/3 정도를 차지함. 세부 품목으로 한국과 일본의 과자 및 뻥튀기 등 튀겨서 부풀린 식품, 밀 전병/과일음료, 영양보건식품 등이 있음.
자료원: 제일재경상업데이터센터
○ 바쁜 일상 속 잠깐의 행복, 간식류 인기 - 최근 간편하게 먹을 수 있다는 특성으로 인해 간식류를 선호하는 소비자가 증가하는 추세를 보임. 이러한 트렌드에 따라 최근 4년간(2012~2015년) 중국의 레저식품 수입량의 연간 성장률은 80%를 초과함. - 2015년 중국 수입 간식류 품목별 성장폭 통계에 따르면, 제과 및 제빵류의 성장폭이 가장 컸으며, 다음으로 과자·뻥튀기, 사탕·젤리가 뒤를 이음. - 또한, 2015년 중국 수입 레저식품 중 품목별 점유율 통계에 따르면, 과자·뻥튀기, 초콜릿이 여타 품목에 비해 높은 수치를 보임. 다음으로 사탕·젤리, 제과 및 제빵류, 당절임·말린 과일, 견과류·볶은 견과류, 기타 순으로 시장을 점유하고 있음.
자료원: 제일재경상업데이터센터
○ 수입 '히트상품', '90후(90后)' 女心 사로잡다 - 최근 중국 수입식품 중 다양한 품목에서 '히트상품'이 도출되고 있음. '히트상품'은 폭발적인 성장세와 예측할 수 없는 잠재 가능성으로 관련 업계의 이목을 끌고 있음. - 일례로, 한국 브랜드 '길림양행'사의 '허니버터아몬드'는 2014년까지만 해도 중국 소비자들에게 크게 알려지지 않았으나, 2015년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며 '히트상품' 반열에 오름. - 2015년 이 제품 매출의 90% 이상은 중국의 인터넷 스타 '왕홍(网红)'*과 베테랑 미식가들의 추천, 간식류를 취급하는 온라인 쇼핑몰 홈페이지 메인의 추천상품 배너 등에서 도래함. - 이러한 트렌드는 2016년까지 지속돼 아몬드 등 견과류는 중국 여행객, 유커(游客)의 한국 방문 시 필수 구매상품으로 인식됨. - 중국의 대형 온라인 플랫폼인 타오바오(淘宝网)의 한 매장에서 1개월이 안 되는 짧은 시간 동안 '허니버터아몬드'가 단품으로 1만3000개 정도 판매됨.
자료원: 타오바오
- 현재 이 제품과 같은 수입 레저식품 구매자는 여성이 2/3을 차지하고 있음. - 2015년 기준, 해당 여성 소비자 중 '90후(90后)'의 점유율이 '70후(70后)'를 제치고 2위를 차지함. 업계 관계자는 최근 '90후' 여성의 비중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이러한 추세라면 2016년 '90후' 여성의 비중이 1위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함.
자료원: 바이두백과
○ 도시락 준비하는 바쁜 직장인, 요리재료에 관심 증가 - 최근 중국 직장인들은 점심시간에 밖에서 식사를 사먹는 것보다 집에서 싸온 도시락을 먹음으로써 보다 건강하고 효율적인 점심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인식이 강해지고 있으며, 그로 인한 수입 요리재료의 구매율이 높아지는 추세임. - 식품의 안전 문제 때문에 대부분의 소비자들이 수입 요리재료를 선호하는 추세이며, 이로 인해 수입 요리재료는 여타 품목 대비 늦게 성장했으나 매우 빠르게 성장하고 있음. - 국제건강음식협회(国际健康饮食协会)의 통계에 따르면, 중국의 수입 요리재료는 전체 수입식품시장의 성장에 레저식품 다음으로 크게 기여함. - 이미 조리된 음식을 냉동 혹은 진공포장 후 소비자가 바로 데워서 먹을 수 있는 인스턴트 포장식품 또한 젊은 직장인들과 학생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으며, 인스턴트 포장식품 선호 소비자는 주로 1, 2선 도시에 분포돼 있음. - 그 외에 고급 수입식품 시장에서는 베이커리 재료, 수산물(해삼, 새우 등), 과일(체리, 두리안 등) 또한 인기 품목으로 자리잡음.
□ 중국인이 보는 중국 수입식품 시장 현황과 전망
○ 우샹량판(武商量贩) 인터뷰 - KOTRA 우한 무역관은 우한시(武汉市) 최대 프랜차이즈 마트인 우샹량판의 주(朱) 경리를 인터뷰함.
자료원: KOTRA 우한 무역관 자체 정리
□ 시사점 및 참고사항
○ 입지 넓히는 수입식품 시장, 다양한 수요 공략해야 - 최근 중국에서는 수입식품 중 어디서든 간단히 먹을 수 있는 레저식품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음. 그 중에서도 특히 한국·일본·동남아산 제품을 선호하는 추세임. - 또한 수입 레저식품 주요 소비자 중 2/3은 상대적으로 유행에 민감한 여성이며, 그 중에서도 상대적으로 유행에 민감한 '90후(18~27세)' 여성들의 수요가 늘고 있음. - 건강을 챙기고 점심시간을 절약하고자 하는 직장인들은 수입 요리재료, 베이커리 재료, 냉동포장 식품 등 조리가 가능하거나 해동 후 바로 먹을 수 있는 수입식품을 선호함. - 이렇듯 현재 중국 수입식품 시장은 전체적으로 다양한 연령층, 직업군의 소비자에게 사랑받고 있으며, 커져가는 한류의 영향으로 인해 향후 발전 가능성도 높아 관련 업계 외국 기업의 중국 진출 성공 가능성 또한 높아질 것으로 전망됨.
○ 안전한 식품으로 소비자들 사로잡아야 - 2015년 1월 1일부터 더 엄격한 기준을 적용한 식품안전법을 시행 후 다수의 중국 식품 업체들이 운영 자격을 박탈당하는 등 문을 닫았음. 이로 인해 현지 식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신뢰도가 급격히 하락함. - 현지 소비자들은 상대적으로 신뢰도가 높은 수입식품을 선호하며, 그 중에서도 중국의 엄격한 기준에 부합하는 '검증된' 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음. - 따라서 한국 기업은 중국 시장 진출 및 홍보 시 자사의 제품이 중국의 기준에 부합하는 안전한 식품이라는 점을 강조하는 것이 바람직함. - 또한, 시장 진입 시 리스크와 자본이 상대적으로 적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시장 반응을 살핀 후, 오프라인 매장으로 정식 진출하는 방법을 고려할 수 있음.
자료원: 네이버 지식백과, 바이두백과, 제일재경상업데이터센터, 탕옌지우주간지, 유엔컴트레이드(UNcomtrade), KOTRA 우한 무역관 자료 종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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