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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선 학교 등에서 불려온 ‘교육업무보조원’과 ‘특수교육보조원’이라는 명칭이 앞으로는 ‘교무실무사’와 ‘특수교육지도사’로 각각 변경되어 사용된다.
그동안 비정규직 중 교무실에서 각종 업무를 지원하고, 교실에서 특수교육을 지원하는 직원들을 ‘교육업무보조원’과 특수교육보조원‘으로 각각 불러왔다.
그러나 이 같은 ’보조원‘ 명칭이 해당 직원들의 사기 저하를 유발한다는 의견에 따라 전라북도교육청은 명칭 개선을 위한 작업에 돌입, 오는 6월 1일부터 시행에 들어가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지난 4월 28일부터 해당 보조원과 소속 교직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협의회 등을 거쳐 다수가 선호하는 명칭 중 이 같은 명칭을 최종 선정했다.
이에 따라 기존 ‘교육업무보조원’과 ‘특수교육보조원’ 명칭은 사라지고, 개선된 명칭으로 각종 공문서와 학교 홈페이지 등 대내·외적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명칭 개선으로 직원들의 사기진작은 물론 자긍심과 소속감을 고취시키고, 업무의 능률도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이번 명칭 개선과 함께 교무실무사들의 사기진작과 직무능력 향상을 위해 오는 6월 21일부터 24일까지 4개 권역에서 하루씩 직무교육도 실시하기로 했다.
말머리를 뭐로 해야할지 모르겠네
나는 경기도의 한 대학에서 특수교육과를 다니고 있는 학생임
난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교육관련 기사를 검색하던중
저런 기사를 보았지
현재 특수교사의 수는 그렇게 많지 않아
또한 아동들의 특성상 교사가 쉽게 아이들을 케어할수가 없지
그래서 정부에서는 특수교육보조원을 배치하는것을 지원하고 있고
지금은 많은 특수교육 보조원들이 배치되고 있어
2003년 250명을 시작으로
2010년 기준으로 전국에 8500여명의 특수교육보조원들이 있어
이중에는 무급인 공익근무요원, 자원봉사자, 학부모들이 포함되어있고
6353명이 국가와 학교로부터 유급으로 특수교육보조원으로 일하고있어
특수교육보조원은 장애학생의 교수학습활동(수업), 신변처리, 급식,
교내외 활동, 등하교등 교육및 학교활동의 보조 역할을 담당하고 있고
장애인 등에 대한 특수교육법 제 28조에 있는
보조원 배치에 대한 제공 의무를 규정하고있는것이지
올해 3월 경기도청 김문수 도지사는
내년 특수교육보조원 예산을 전액 삭감했어..
도청에서는 20%의 협력예산을 지원하는데
그 8억 4천만원을 전액 삭감했다는것이지
이건 장애아동들의 교육권 박탈이나 마찬가지야
이를 삭감한 이유는 '무상급식 예산신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꺼지라고해
어쨋든 저 기사는
현재 아동들의 교육을 보조해주고 있는
특수교육보조원들의 명칭을
특수교육지도사 로 바꾼다는 기사였어
보조와 지도의 차이
'보조'란 거들어 일을 도와주는 의미이며,
'지도'란 어떤 목적이나 방향을 가지고 남을 가르치는 것인데..
특수교육 보조원은
고졸 이상의 학력을 가진자라면 누구나
연수를 받고 난 후
학교장에 따라 채용되고 있어..
2년이상 한 학교에 일하게되면 무기계약이고
특수교사는 특수교육과4년이상 학사학위와
특수교사 정교사 2급 이상의 자격증을 가져야만
그리고 임용을 거치고 나면 1급으로 올라가는
그러한 시스템으로 교사를 양성하고 있고
보조원의경우는 연수만 이루어지고 있지
계속적으로 연수가 진행되어야 하지만
간간히 방학마다 온라인 연수가 전부인 실정이야
그런 보조원들이
명칭이 사기를 저하시킨다는 이유로
지도사라는 명칭으로 바꾼다는건
특수교사들에게는 어이없고 황당한 일이지
4년전 '치료교사'도 굉장한 논란이 있었어
'치료사' 가 어떻게 치료'교'사가 될수 있냐는 말로 시위도 많이 했고
'사'자라는 명칭의 직업이 또하나 생긴건가
그래 그냥 스윽 보게되면
걍 특수교사들이 자기 자리 위협받는구나 그래서 열폭하는구나 생각할 수 있어
그러나 이건 학생들에게 교육권 침해가 될수 있어
고졸과 몇십시간 연수를 받고 어떻게 아이들을 '지도'할껀데?
언니들의 아이들을 '교사'에게 맡겨야되지 않겠어?
지금은 전북교육청에서 시작되었지만
이게 전국적으로 확산된다면 또하나의 큰 문제가 될 것 같아.
특수교육 보조원의 명칭 변경
이들의 특수교육지도사로서의 자격에 대해 다시한번 의문을 품게된다 ㅠㅠ
첫댓글 흠......... 나도 유특 전공 여시. 지도사라.................. 안그래도 현장에서 교사랑 보조원 간에(특히 나이많은 보조원들;;) 권한 다툼이 좀 많은데 보조원들 명칭 등업되면 더 난리겠네ㅡㅡ
우리나라 관리들은 일을 너무 대충대충, 깊이있게 생각하지 못하고 처리하는 것 같아..
나도 특수교육 여신데 안그래도 나이 좀 있으신 몇몇 보조원분들 어린 교사분들 무시하시던데..비록 니가 선생일지라도 내가 경력이 더 많다 이런 생각들 많이 가지고 계시더라고...이렇게 명칭까지 지도사로 바뀌면....흠.
나도 특교여시야ㅋㅋ모든 보조원선생님들이 다그런건 아니지만..ㅋㅋㅋ나 실습다닐때 우리반에 아동이 7명이었는데 보조원선생님(선생님이라고 부르는게 좋다고 담임샘이 말씀하심ㅋㅋ)이 두명이었는데 둘다 존나 텃세쩔어ㅠㅠ....시발 개강하고 돌아와서 애들하고 실습 이야기 했는데 80프로는 보조원들 텃세 장난아니라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