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의 계절. 책 두권

[잠깬사자]

좌파의 포퓰리즘 승부수가 계속되는 이유 : 우파가 공병호보다 진중권을 좋아한다.
번호:16141	글쓴이: 바다찾기	조회:45	날짜:2004/06/17 19:08
1) 10년후 한국-공병호 저/해냄 출판-

우파는 누구의 '입'타령을 하지만, 그 입이 약올리듯 던지듯 정치에 푹 빠진 이
들이 좋아하는 감성적인 논리에 가장 잘 말리는 게 바로 정확하게 그들이다.

탄핵역풍에서도 보았다. 헌재도 인정하듯 정당성을 명확하게 잃은 세력이 누구인지는 분명하다. 그러나, 포퓰리즘 몇번이면 어떠한 진리도 꺾을 수 있다고 자신감을 가질만 할 듯 여겨진다.

이론적 원천에 윤영관의 이론을 찾아서 공병호의 시점에서 박살을 내는, 2권 이상
을 읽어내면서 하나의 꼭지를 쓰는 데 10시간 넘게 쓰는 일을 할 수 있는 이는, 믿거나 말거나, 우파 내부에 거의 드문 것 같다.

우파는 우파의 책을 안 읽어준다. 곧 죽어도 조선일보 문화면에 소개된 수준의 서울대 좌익이다.


공병호 보다 진중권을 더 좋아하는 우파는 패배해도 싸다.

http://www.chosun.com/w21data/html/news/200406/200406170356.html

[시각] 10년후 한국 이미지는 '低성장 高실업'
공병호著 '10년후,한국' 1주일만에 1만부 찍어
30~40대가 주로 구입…"불안한 심리 반영"


한국 경제의 암울한 미래를 경고한 책이 서점가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경제-경영 전문가인 공병호씨가 지난 주 펴낸 ‘10년 후, 한국’(해냄)이 독자들로부터 폭발적 반응을 얻고 있다. 이 책은 초판 5000부가 출간 즉시 매진됐고, 1주일 만에 재판 5000부를 더 찍었다. 요즘 경제-경영서 초판 5000부가 팔리는 데 최소 한달은 실정을 감안할 때, ‘10년 후, 한국’의 판매 속도는 이례적인 현상으로 서점가에서도 놀라고 있다.

해냄 출판사는 “인터넷 서점에서는 주로 30대 남성 독자, 오프라인 서점에서는 40대 남성 독자들이 주로 이 책을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실물 경제의 현장에서 ‘위기’ 혹은 ‘불황’을 몸으로 느끼는 이들이 가장 먼저 반응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인터넷 서점 YES 22에 뜬 한 독자의 서평은 “미래를 걱정하는 젊은이가 읽어야 할 책”이라며 “특히 자유경제체제를 적극적으로 계승해야한다는 저자의 말에 귀를 기울여 경청할만 하다”고 지적했다.

‘10년 후, 한국’은 “장기화되는 불황, 치솟는 실업률, 골 깊은 정치 갈등, 거센 세계화의 바람 등 그 어느 때보다 심각한 위기 속에 빠져 있는 대한민국. 그럼에도 이에 발빠르게 대처하고 준비하는 모습은 찾아보기 힘들다”고 진단하면서 ‘한국이 망하는 이유’를 조목 조목 지적해 눈길을 끈다. 시장 경제론자이자 우파 논객인 저자는 ‘주력 산업이 흔들린다’ ‘약진하는 진보 진영’ ‘시대를 거스르는 민족주의’ ‘해외로 빠져나가는 돈’ ‘깊어가는 세대간 갈등’ 등등의 소제목을 단 글들에서 한국의 명백한 추락을 경고한다. “10년 후 한국을 대표하는 두 단어는 ‘낮은 성장률’과 ‘높은 실업률’이 될 것”이라는 이 책의 우려가 요즘 한국의 정치 경제 상황과 맞물려 독자들의 공감을 사고 있는 것이다.

해냄 출판사 김수영 편집 주간은 “기다렸던 책이고, 속 시원하게 할 말을 한 책이라는 독자들의 반응이 많다”며 “이 책 출간 직전 노무현 대통령이 경제 위기가 아니다고 한 발언이 역설적으로 독자들의 관심을 높인 듯 하다”고 풀이했다.

(박해현 기자 hhpark@chosun.com )

2) 울지 마세요. 박근혜

[울지마세요 박근혜]- 아직 못 읽으셨나요?
번호:46669	글쓴이: 마지막초대	조회:82	날짜:2004/09/07 16:48

대한민국 네티즌들의 '근혜 사랑' 이야기. 이 책은 박정희 전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의 첫째 딸이자, 현재 한나라당 대표인 박근혜 정치가를 사랑하는 대한민국 네티즌들의 이야기로 이루어졌다. 대한민국 네티즌들의 '근혜 사랑' 이야기 130편이 수록된 <울지마세요, 박근혜>에는 각종 인터넷 미디어와 홈페이지, 등에서 가려 뽑은 흥미있고, 가슴 찡하고, 맛깔스러운 희망 이야기가 가득하다. [신림동 시장골목 순대국집에서 소주 먹다가 친구 어깨 너머로 나타난 당신 텔레비전 방송 연설을 보면서 목이 메어 고개 떨구고 목소리만 들었습니다 차마 당신 얼굴 볼 수가 없었습니다 비바람 기인 세월 황야를 홀로 걸어온 당신 난 당신에게 더 이상 눈물이 없을 줄 알았습니다 눈 한번 감았다 뜨면 사랑이 떠나고 떠나서는 안될 사람이 훌쩍 훌쩍 떠나버리는 길지 않은 우리 인생 아버지께서 "아이들 버짐 먹은 얼굴, 못 먹어 손이 퉁퉁 부은 사람들'을 보고 오신 날 아무도 저녁을 먹을 수 없었다는 당신의 말, 그래요, 우리 그 때 그렇게 살았어요 아버지 햇빛이 너무 밝아 당신 그늘이 너무 짙어 보이지 않는 깊은 어둠 속에 삼켜졌던 당신의 세월 솔바람 새울음 흩어지는 조각구름 무심한 세월 아무도 없는 벌판에 눈물 다 쏟고 우리 곁에 온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지난 세월이 아무리 당신을 울려도 이제 다시는 울지 마세요 아득한 외로움 바위같은 결심 모질게 모질게 다져온 세월 다 녹아내리는 어쩌자고 어쩌자고 그 눈물을 보입니까 정말이에요 울지 마세요, 박근혜] 표제작 <울지 마세요, 박근혜> 전문.

1. 무슨 꿈인들 이루지 못하겠습니까 2. 어차피 험한 길 헤쳐가려면 3. 꽃보다 고운 누이에게 4. 잊혀진 세월 5. 근혜 이모도 못하는 게 있다?! 6. 이제 시작입니다 7. 대한민국과 결혼한 여자

* 책을 엮으며__'희망'이라는 이름의 박근혜

1. 무슨 꿈인들 이루지 못하겠습니까

어제 저녁 마누라한테 디지게 혼났다 / 무슨 꿈인들 이루지 못하겠습니까 / 그녀는 참 좋은 사람입니다 / 지나친 환상은 금물입니다 / 박근혜에게 돌을 던져라! / 조금 전 수제비 먹다가 / 에구에구 책임져요 ㅠㅠ / 어머니는 강합니다 / 육사 교장의 편지

2. 어차피 험한 길 헤쳐가려면

소신에게는 아직도 12척의 배가 있사옵니다 / 82학번 주부입니다 / 근혜 고모, 동현이 결심했어요 / 물 흐름 화법 / 어차피 험한 길 헤쳐가려면 / 한국어의 문제점 / 딱 한 가지만 대봐 / 그럼 눈을 네모로 떠요? / 중국 기차에서 들은 박 대통령 이야기

3. 꽃보다 고운 누이에게

도시락을 팽개치던 그 남자 / 영부인의 기도 / 육 여사님, 당신께서 보내 주셨지요? / 제가 눈물 흘리는 이유 / "저랑 빵 드실래요?" / 꽃보다 고운 누이에게 / 앗싸, 삼박자로구나! / 새벽 2시의 박근혜 / 상모리에 전깃불이 들어오기까지

4. 잊혀진 세월

울지마세요, 박근혜 / 이 여자가 사는 법 / 잊혀진 세월 / '박근혜 브랜드' 비장한 아름다움 / 고통 속에 핀 꽃 / 너무 눈이 부셔 슬픈 근혜님! / 27년 전의 박근혜님 / 나를 눈물나게 하는 여인 / 열길 물 속은 알아도 / '100단어 공주'와 4개 국어 / 작은 것에 최선 다하고 큰 즐거움 얻는다 / 허전함을 채워주는 것들 / 근혜야, 기억 나니? / 남편이 좋아하는 사진 / 가장 강한 여성 / 부모는 자식의 거울 / 아버지의 뚝심과 어머니의 자상함 / 요술 공주 밍키! / '패션 담당 상궁'은 없다 / 그 목선은 어찌나 아름다운지요! / 좀 닮아라! / 모두 홀딱 반했다 / 아~ 웃고 있어도 / 구활 창생을 위한 내공 / 내가 아직도 총각이라면 / 누님의 스토커가 되려고 합니다 / 나를 울린 여자 박근혜 / 딱 아쉬운 게 있어 / 헌책방에 전화했더니 / "전방의 상황은 어떠합니까?" / 아버지, 시골 마을의 느티나무 같은... / 세상에서 가장 쓸쓸한 일

5. 근혜 이모도 못하는 게 있다?!

근혜님과 네티즌의 추억 만들기 / 근혜 이모도 못하는 게 있다?! / 행복한 만남 별곡 / 사랑하는 사람들의 소중한 만남 / 박근혜 미니 홈페이지 / 장가 못 가겠네요 / 근혜야 도와줘 / 바람맞아 행복했노라 / 박 대표를 사랑한다는 사람들 / 눈물 같이 아름다운 근혜님께 / 그 많은 리플 중에 파묻혀 있을 작은 지적 / 저 때문에 바둑이 형편 없이 된 것 아닌가요? / 근혜님과 함께 이승철 콘서트에

6. 이제 시작입니다

정치인, 박근혜의 인격 / 누구를 위하여 손이 붓고 목이 쉬도록 외치는가? / 저렇게 가냘픈 여성이 더러운 정치판에...... / 현장에서 같이 울었습니다 / 육순 남자의 눈물 / 사랑합니다 / 나를 욕해도 좋다 / TV방송들이 참 거시기하요 / 지더라도 깨끗하게 지겠다 / "비방 없는 선거 약속 지켰다" / 뉘라서 사랑하지 않으리요 / 이제 시작입니다 / 남자로 태어난 것이 부끄럽다 / 박근혜표 도시락

7. 대한민국과 결혼한 여자

선덕여왕으로 환생하다! / 당신이 대한민국을 일으킬 차례 / 박근혜도 울고 네티즌도 울었다 / 그대, 멋있습니다 / 검증된 청치인 또 있는가 / 국민은 식상해 있다 / 속임수와 믿음 / 웃음은 그 자체가 행복한 것 / 무소의 뿔처럼 / 전에는 미처 몰랐었네 / 그녀를 좋아하는 이유 / 박근혜 바람의 원인 / 당신의 배를 띄울 시간 / 박근혜와 엘리자베스 여왕 / 러시아 공주 올가와 박근혜의 공통점 / 근혜님의 중심적 최고 가치 / 호랑이는 고양이를 낳지 않는다 / 이공계 출신들 엄청 반기네 / 어느 의사의 마음 읽기 / 내 집사람이 박근혜보다 잘 하는 것 / 수줍은 남자들 / 박근혜를 보면 하루가 즐겁다 / 조계사에서 같이 108배를 올린 사람입니다 / 아~ 오늘 진짜 나이트 함 가고 싶다 / 대한민국을 부탁해~~ / 저렇게도 좋을까 / 하늘이 이렇게 사람을 / 미혼 동갑내기입니다 / 희망으로 핀 꽃 / 춘향이도 그렇게 모진 소녀가 아니었다 / 광주를 자주 내려가세요 / 전라도 어르신들을 보라 / 광주공원 어르신들과의 식사 모습 / 지역감정 없앨 분 / 깊은 강물 같은 여인 / 내 머리카락 올올이 엮어 / 그렇게 두려운가? / 도대체 이럴 수가 있단 말인가? / 무릎 꿇고 용서를 빕니다 / 택시 기사 "다음엔 박근혜를 찍을 것" / "지금이 술 먹고 노래하고 춤출 때입니까?" / 보면 볼수록 친근감이 가는 사람 / 대한민국과 결혼한 여자 / 통일의 꽃 박근혜

상품위치 : 예술과 대중문화 > 대중문화

울지마세요 박근혜
김인만 저 | 바른길 | 2004.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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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초대]

^^

[아자.]

두권다 좋은책들입니다. 꼭사서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