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악산 국립공원 자연휴양림을 소개해 드릴까 해요.
치악산 자연휴양림은 첫느낌이 무~지 좁고
긴 산골길이었어요.
이정도 간격의 길이 거의 산 전체를 덮은 듯
이어져 있다고 할까요?
저희가 묵었던 숙소의 모습인데
숙소의 이름이 고라니, 다람쥐 뭐
이렇게 되어있더라구요 ㅎㅎ
가까이서 보니 전부 다 나무로 되어있어서
참 이쁘게 잘 지어놨네요~
창문 밖에는 이렇게 테이블도 하나 운치있게
놓여져 있고 이렇게 좋은 날씨에 밖에서
햇빛 받으면서 커피한잔 하기 딱이지 않을까요?
숙소 내부 깔끔하고 청소도 잘 되어있고
복층으로 되어있는데 여기가 10명이
잘 수 있는 제일 큰 곳인가로 알고 있어요.
계단으로 올라가면 2층으로 연결이 되어있고
화장실과 샤워실도 각각 2개씩 있어서 편해요.
밖에 나와보니 한쪽 길은 아직 포장공사를
하던 중인지 출입이 금지되어 있었구요.
나무들이 워낙 많다보니 가만히 길따라 걷기만 해도
심신이 정화되는 상쾌한 기분이 절로 드네요.
이 길은 산 정상까지 쭉 올라가는 길인데 중간에
비포장도로가 나오긴 하지만 갈 수는 있게 되어있었구요.
예전에 용인도 가봤지만 여기 원주 치악산 자연휴양림은
훨씬 더 산도 크고 나무들이 울창하다는 게 제 첫느낌이었어요.
자동차를 타고 달리면 이런느낌?
경사도 제법 있어서 운전이 서투신 분들은
속도 내시면 위험할 수도 있겠더라구요.
그리고 여긴 관리사무소 옆인데 토끼들이
막 뛰어다니면서 정신없이 놀고 있는 모습 발견~!!
이제 저녁시간이 되었으니 슬슬 가져온
백탄에 불을 붙이기 시작하기로 하죠 ㅋㅋㅋ
아는 형님 한 분이 귀한 거라며 가져오신 벌술!!!
저는 처음 먹어봤어요 ㅋㅋㅋ
맛이 역하거나 그런건 아닌데 좀
독특한 맛이 있더라구요.
오늘을 위해 준비한 귀하신 꽃등심님들을
조심스럽게 아이스박스에서 풀기 시작했습니다.
저희는 숯이며 필요한 것들을 다 준비해 갔지만
여기 치악산 자연휴양림 관리소에서 다 판매하니까
그렇게 이용하셔도 된다고 하네요.
너무 바짝 익히지는 않은 제가 딱 좋아하는
굽기의 고기 한점 사진도 한 장 찰칵!!
그렇게 이 곳에서의 밤은 저물어가면서 저도 처음
와본 곳에서의 색다른 추억하나 또 만들고 가네요 ^^
그럼 이상으로 원주 치악산 자연휴양림 다녀왔던 후기이고
오늘 하루도 모두들 행복하세요~ ^^
첫댓글 마지막 숱불 그림만 나옵니다. 음악소리는 아주 자- ㄹ 나오네요.
나도 남의 내용을 볼때 가끔 그림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이 대감께서 지적을 해 주셔서 바로 수정을 했습니다. 이 대감님의 관심이 고맙습니다. 오늘까지 4차에 걸쳐 원주소개를 해드렸는데 부산에 비하면 별로 볼게 없죠? 그래도 서울에 비하면 자연 풍경은 자랑할만 합니다.
아늑한 휴양림과 펜션 벌건 숱불과 곧 지글지글 구워질 쇠고기 모두 근사 합니다 헌데 사람들이 한분도 안보이니 쪼까 아쉽네요 낡아빠진(죄송 ㅋㅋ) 돌도사님 얼굴이라도 나타내었으면 그림의 완성도가 쪼까 나아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고 형수님의 황홀한 모습까지 보였다면 최소 조영남의 그림보다 가격대가 훨신 높게 형성되지 않았을까 상상해봅니다
원주와 부산 두 대감의 따스한 교감이 소인에게 까지 전해지는구려.
벌술이라.....거기서 마시면 기가 막히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