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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방금 막 가입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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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정보를 보려고 왔는데..꼬옥 소개해주고 싶은 집이 있어서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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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는 정확하게 모르겠네요..15년째 단골인데 간판을 안보고 들어가서..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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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비냉,물냉,떡볶이,쫄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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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전농동 혜성여상입구 먹자골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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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으로 들어서면 오른쪽 세번째건물인가..'그린피아'옆에 몇집건너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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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를 잘몰라도 찾을수있을거에요. 바로 옆집이 세탁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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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가 매우 작아요. 테이블 네개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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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은 할머니가 주인인데요..매우 오래하셨답니다.(흠...꼬부랑 할머니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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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중학교때 부터 다녔는데 그때도 이미 예전학창시절을 보낸 아기맘 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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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맛을 잊지못해 찾아오곤 했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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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음식은 안먹고 다들 냉면을 주로 시켜먹구요..그중에서도 비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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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제가 전국각지에서 먹어본 냉면중..쵝오로 생각하고있어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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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제 입맛에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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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갈비집,냉면전문집 가느다랗고 고기육수의 심심한 맛을 별로 안좋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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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념과 야채는 미리 만들어 놓고 쓰시는게 아니고 주문받으면 그때부터 준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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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념도 냉면에 직접 하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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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면에 야채넣고 양념장 올려서 나오는 냉면이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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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섞어만 주면 되게 양념이 모두 되어서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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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참기름은 할머니가 늘 자랑하시는..쵝오의 참기름이라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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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맛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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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어디가나 비빔냉면 양념맛이 비슷한데..여기 정말 깔끔하고 입에 착착 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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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다보면 중간부턴 너무 매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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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 들어있어서 아삭아삭 맛있구요..에궁..먹고싶어진다..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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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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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많이 다녀보신분들은 다 아는..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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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론 매우 친절한 할머니..다정한 할머니..들어서서부터 주문, 기다리는동안..또 먹는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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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내 할머니와 대화해야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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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와 함께사는 가족 강아지 얘기부터 신경통 얘기...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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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어떤날엔 할머니 무섭습니다..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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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10년전부터 냉면 3500이였구요..학생만 2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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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과 내용 모두 똑같고 ..어떤날은 많이주기도하고 어떤날은 적게주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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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둘이시켰는데도 두사람 양이 다르기도함..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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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로 이사온지 8년정도 됐는데..지금도 일부러 찾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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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전쯤..새로만나는 남자친구와 함께 갔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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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가 아는척 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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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때부터 같이오던 남자친구랑 같이 와야지 왜..딴넘 데리고왔냐고...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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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꼬옥 가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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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가 연로하셔서...언젠가 문닫을 가게라는 생각에..한편으로 맘이 짠~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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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iwabayo.no1 (할머니냉면/전농동/냉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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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깔끔하고 식구님의 상냥한 마음씨가 돋보이는 글과 더불어~^^ 이런 유익한 맛집에 대한 정보라니..저도 입에 착착 붙는 비빔냉면 먹고 싶네요,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식구님~담 글도 기대할께요.
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
와~ 그린피아..여기도 잘갔었는데..이사가선 전농동에 가본지 꽤 오래되서^^; 나중에 냉면집 꼭 가볼께요~ 냉면 정말 좋아하거든요~ ^^ 감사~~
전농동이라~~ 제가 전농여중나왔는데... 너무오래되서 기억을 못하나??(25~6년정도) 암튼 함 가봐야겠네요...
나두 전농여중 나왔는데... ㅋ
여기 지금은 안하나보네요.. 오늘 그쪽 몇바퀴돌고 왔음..ㅋ 세탁소옆에 조그만 테이크아웃 닭집이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