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이 시골이고... 본가가 수도권이라.. 평생 이런일 없을줄 알았습니다만.. 역시 살다보니 별일을 다 겪습니다.
큰집이 의정부라.. 아침 차례 지내고 바로, 광주로 돌아 오는 참 이었는데... 오전 9: 30분에 의정부역앞 출발해서..광주에 오후 6시 30분에 도착했네요. 9시간 걸렸습니다.. 휴게소 2번 갔는데 합쳐서 한 -30분 정도? 그나마 호남고속도로 쪽에서 미친듯 달려서 저 기록입니다.
일단 네이버 본사건물 있는 서울톨게이트 빠져나오는데 12시 넘음.. 하이패스 앞에서 1시간 기다리다... 빡쳐서 수동요금 내는곳으로 나와 겨우 pass 톨게이트 앞의 살인적 병목 현상도 생전 처음 겪는거라.. 멘탈이 쪼개지더군요.
그리고 진리의 T map을 2번 무시했는데.. 무시할때마다 앞에 펼처지는 정체 지옥!! 앞으로 절대 그러지 않겠습니다. 우회도로 정확히 알려주는 센스에 놀라 자빠질 정도랄까.... 달려있는 네비 떼버리고.. 폰 거치대 달자고 마누라와 협의 봤습니다.
도착해서 밥챙길 힘도 없어서 집근처서 국밥 먹고 들어와 ..조금전까지 시체처럼 잤네요.. 앞으로 전국의 상하행선, 모든 고속도로가 다 막히는...명절 당일에는 절대 나다지지 말아야지!! 하고 다짐해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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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수고많으셨습니다..-ㅅ-;;;
의정부랑 서울나가는길 아주 크락션전쟁이던데;; 버스로 10분걸릴걸 30분만에 집에갔죠;;
형님 전 그래서 일요일에 내려가려고요 ㅋㅋ
에구! 수고하셨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