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몸을 너무 혹사 시켜 글 쓰는 걸 까먹고 자는 경우가 많기에
많이 못 쓰고 있습니다.
이거 기다리는 분들께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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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안 계씨는 중국에서 온 귀화성씨로 시조는 성양태수(城陽太守) 계경횡(桂炅橫)의 셋째 아들이자 명의 예부시랑(禮部侍郞) 이었던 계석손(桂碩遜)입니다.
시조 계석손은 중국 명나라에서 벼슬을 지내다가 후에 고려로 귀화하여 수안백(遂安伯)에 봉해졌다고 합니다.
당시 명나라는 명실상히 동북아의 최강대국이었으나 홍무제?주체의 잦은 숙청으로 불안감을 느껴 고려로 망명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는 고려에서 수안백에 봉해졌고, 그 후에 후손들은 수안을 본으로 두고 세계를 이어갔습니다.
계씨는 남한에 6000명 가량이 존재 하며 이는 수안 계씨의 3% 밖에 안되는 수라고 합니다.
실제로 대부분의 계씨의 아버지 또는 할아버지는 실향민 출신이라고 합니다.
만약 통일이 된다면 계씨는 희성에서 가끔식 볼 수 있는 성씨가 될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과 어린?수안 계씨들이 백제의 장군 계백과 무슨 관계가 있나 착각하는데, 계백 장국과는 무관하다고 합니다.
(계백 장군은 성이 부여씨고 이름이 계백입니다. 부여계백)
유명인(남한의 유명인)으로는 가수 계범주, 가수 계은숙, 야구코치 계형철등이 있습니다.
계범주
계은숙
계형철
ps. 계씨의 조상 중엔 계무시란 사람이 있다.
첫댓글 귀화성씨가 생각보다 많았네요. 진짜 귀족 성씨? ㄷㄷㄷ
한국 토종 성씨는 별로 없는 거 같아요. 대개 멸문한듯 합니다.
조상을 미화하기 위해 같은 성씨의 중국사람을 시조로 끌어오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포레스트벨 이미 있던 성씨면 을지, 을, 걸걸, 흑치 이런 성씨들은 거진 멸문 하던가 다른데 귀화해서 없죠
@구폴 밀양 박씨부터 토종 아입니까
@안녕__ 인구로 치면 토종이 많지만 개수로 치면 귀화가 훨신 많을 겁니다
@구폴 에에잇 인구 많으면 그만이란 말이에욧!
이것도 귀화성씨보다 토종성씨가 족보를 더 잘 팔아먹었다는 증거입니다!
@안녕__ 뭐 그 인구도 김해 김씨 천만명이 대부분이라 ㄷㄷ
@구폴 창녕 조씨라던가, 남도쪽은 찾아보면 토착 성씨가 아예없지는 않죠. 멸족은 조금 과한듯 합니다.
@모리야 전제국 토창 성씨가 아예 없는 건 아니지만 오래전부터 있었던 한국 토착 성씨 대부분이 현대에 존재 하지 않아서 멸족했다 한 것인데, 조금 과했던것 같군요.
항상 재밌게 잘보고있습니다.
감사합니다.
돌아와요 내사랑~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