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님의 폴란드 vs 오스만 글을 읽으며 바랑기안이 코끼리를 타고 돌격하는 듯한, 또는 간달프가 이끄는 아라곤 100명, 레골라스 100명, 김리 100명의 군대를 현실에 구현해 놓은 듯한 후사르들의 대활약을 보며 '후간지 우왕ㅋ굳ㅋ'라고 생각하던 중 한가지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폴란드가 오스만에게 패해 포로로 잡혀간 장교 중에서 한 명이 나중에 코사크 대반란을 일으킨다고 하더군요. 보그단 흐미... 뭐던가 하던.
코사크에 대해서는 '우월한 기병대를 가진 유목민' 정도밖에 지식이 없습니다. 그래서 코사크가 어떤 민족이고 어디 살았고 폴란드-리투아니아 왕국과 어떤 관계였는지, 어떤 군대를 가졌는지 등등 아시는 것은 무엇이든 알려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코사크 대반란은 어떤 사건인지도 알려주시면 더 더욱 감사하겠습니다.
첫댓글 폴란드-리투아니아 연합에게 코사크족들은 용병으로 고용되었지요 그리고 유대인이나 폴란드인들이 차별이 심했답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폴란드 역사에 대홍수로 기록되는 코사크 대반란 ㄲㄲ
문학작품으론 고골리의 "대장 불리바-Taras Bulva (코사크 시점)", 솅키에비치의 "불과검으로-Ogniem i mieczem (폴란드시점)" 이 있는데 국내 번역은 대장 불리바만 되어있네요. ㅡㅡ;; 영화도 대장 불리바가 구하기 더 쉽고. 이것이 국력의 차이인가.
모두 감사합니다^^ 폴란드는 이리저리 많이 치이고 다니는 군요.
kanon님이 소개한 대장 불리바를 어렸을적에 읽은 생각이 나네요..그때 코사크 족들에 대해 호기심이 일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