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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튼 동물기'의 지은이 어니스트 시튼. 캐나다에 이민한 스코틀랜드 사람이지만 다시 미국 사람이 되었다. 미국 보이스카우트 운동의 창설자 중 하나이다. | |
추위를 몰고 오는 시베리아 氣團(기단) 탓인지, 이맘때면 괜스레 滿洲(만주)를 지나 시베리아에 가보고 싶어진다. 어릴 때 읽었던 바이코프(Nikolai A. Baikov)의 소설 '위대한 왕' 탓인지도 모를 일이다. 바이코프는 우크라이나의 아름다운 도시 키예프(Kiev) 출신의 러시아 소설가. 崎嶇(기구)한 운명 탓에 다른 러시아 사람들처럼 滿洲로 건너와 살았다. 動物小說(동물소설)을 많이 썼는데 白頭山(백두산) 호랑이가 주인공인 1936년 작 '위대한 왕'이 유명하다. 문학가 白石(백석)도 일찍이 密林有情(밀림유정)이란 제목으로 바이코프의 '만주의 밀림'을 번역한 인연이 있다.
動物小說이라니 시튼(Ernest T. Seton)의 회색곰 여우 늑대도 눈에 어른거린다. 같은 動物小說이라도 바이코프와 시튼의 느낌은 참 달랐다. 그들의 인생 탓인가? 추위에 지쳐 집에 돌아가면 따뜻한 이불 속에 파고들어가 바이코프며 시튼을 읽을 만한 날이다.
출처:국제신문 글 경성대 중어중문학과 외래초빙강사


첫댓글 시튼의 동물기의 감동은 읽은 지 수십년이 지나도 기억 속에 생생하지요. 건 그렇고 소한이 이름값 하는지... 넘 추워요. 덜덜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