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vs 명지대학교
연세대 96 -79 명지대
허웅이 30득점 이상을 기록하며 경기를 지배햇던 경기였습니다.
명지대가 초반에는 공격에서 맞불을 놓으며 대등하게 가더니 후반에 가면서 이상하게도 3점슛이든 미들이든 야투가 쏘는 족족
골대를 맞고 튀어나오며 추격의 기회를 상실하였습니다.
연대는 허웅 외에도 모용훈과 정성호의 외각슛이 호조를 보이면서 점수차를 쫙쫙 벌려갔내요.
전준범과 김창모가 골밑을 든든히 장악해주면서 쉽게 경기를 풀어갔네요.
손목 부상으로 장기결장하던 박경상도 복귀하여서 긴 시간은 아니지만 빠른 돌파와 슛 등 부상전의
좋았던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허웅과 서로 조금씩 나눠가며 경기를 리딩하던 모습이더군요.
명지대는 남태경과 김기성 그리고 신입생 이주한이 분전했지만 전체적으로 슛 컨디션이 난조를 보였네요.
성균관대학교 vs 단국대학교
성균관대 68 : 64 단국대
두 팀다 패하면 결선 진출이 어려워지는 상황에서 배수진을 치고 맞선 경기!
지면 끝이라는 부담감 때문인지 이지슛을 놓치고 잦은 실책이 많았습니다.
그래도 근래 들어 향상된 경기력을 보이고 있던 성균관대가 임종일과 김만종의 활약에 힘입어 단국대에 조금 앞서나갔습니다.
단국대는 김상규와 같이 기용했던 김병수가 부진한 경기력을 보이며 성균관대에 힘없이 골밑을 내주었내요.
하지만 단국대 신입생 김주윤이 투입되어 김만종을 밀착수비하며 대등한 경기로 이끌어 갔습니다.
팽팽하던 경기는 3쿼터 들어서 임준수가 폭발하며 성균관대 경기 분위기를 가져오며 점수차를 벌려나갔습니다.
이 기세는 4쿼터 초반까지 이어져 10점차로 성균관대가 리드하였며 승기를 굳히는 것 같이 보였다.
그러나 이 경기를 패하면 탈락이 확정되는 단국대는 막판 힘을 내며 추격 하였다. 김상규와 박민수가 성균관대의 팀파울을 이용
돌파를 통해 자유투를 얻어내 성공하였고 결국은 4쿼터 1분 안으로 들어와서는 김상규의 드라이브 인에 이은 골밑 레이업으로
경기를 1점차 역전시키는데 성공하였다.
다 잡았던 경기를 놓치기 일보직전에 몰린 성균관대는 감독, 선수 모두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습니다.
하지만 성균관대에는 임준수가 있었습니다.
김상규의 역전슛이후 느슨해진 단국대의 수비를 놓치지 않고 빠르게 공격 코트로 넘어와 돌파를 시도
바스켓 카운트 만들었습니다!
보너스 원샷을 가볍게 성공시키며 성균관대는 다시 승기를 가져왔고 단국대는 마지막 공격에서
김상규와 박민수의 콜 싸인이 어긋나며 어이없는 실책을 범하며 마지막 기회를 날려버리며
그렇게 경기는 끝났습니다.
대학리그 초반과 확연히 달라진 모습을 보인 성균관대는 2승을 거두며 치열했던 B조 2위 싸움에서 승리하였습니다.
하지만 주포 임종일이 발목부상으로 실려나가면서 앞으로 일정이 험난함을 예고하였네요...
중앙대학교 vs 조선대학교
중앙대학교 89 vs 60 조선대학교
09학번 4학년 5인방이 매서운 경기력을 뽐내고 있는 중앙대학교가 가볍게 조선대학교를 제압했던 경기였습니다.
경기 초반 4분 동안 중앙대가 18-0 run 을 하며 1쿼터에 일찌감치 기선을 제압하였고 4쿼터 까지
이 분위기는 유지되었습니다.
이 경기에서 가장 눈여겨 보아야 할 점은 218cm의 거대한 신장의 김병오 선수의 출전이었는데
대학 리그에서 제대로 모습을 선보이지 못하였는데 이 경기에서는 20여분을 출장하며 경기력을 점검하였습니다.
확실히 거대하긴 하더군요 코트 한 가운데 서있으니 조선대 선수들이 앞에서 전혀 슛을 던지지 못했습니다.
보드 장악력도 괜찮았고 우려했던 것 보다 체력도 괜찮아보였습니다. 20여분이 었지만 그리 지쳐보인다는 느낌은 들지 않았으니..
하지만 문제점으로 지적되던 몸의 밸런스나 기본기는 아직도 아쉬워보였습니다.
이지슛 찬스가 여러번 있었음에도 패스를 어설프게 받아 슛을 실패하였고, 바디 컨탠에 쉽게 넘어지는 모습을 심심찮게
보였습니다. 김유택 감독님도 장기적으로 키우고 있는 선수인 만큼 아직 기대를 버리기에는 이르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경기 후반에 심판의 퇴근본능이 발동하며 중앙대의 하프코트 바이레이션등 자잘한 파울들을 넘겨버리자
조선대 이민현 감독이 폭발하며 코트 분위기가 약간 냉기가 돌았습니다.
하루에 5경기나 심판을 보느라 힘들었겠지만 막판 심판들의 집중력이 아쉬워지는 순간이었습니다.
첫댓글 잘봤습니다. 김병오선수 드디어 보였군요
김병오 선수 상체가 꽤 괜찮아 보이네요.. 신장이 218이라.. 신장대비 팔이 길어 보이지 않는 점도 아쉽고, 장신자의 가장 큰 단점인 기동력과 버티는 힘이 안 좋다니. 더욱 노력해 성장할수 있는 선수가 되었으면 합니다. ㅎㅎ
하루 5경기.... 심판의 기량문제일수도잇겠지만
하루 5경기는 심했네요. 선수들처럼 힘들진 않겠지만 계속 움직이고 할텐데... 2교대로 라도 해줬으면 그나마 나앗을것을...
생생한 소식 감사합니다.. 김병오 선수 미래가 기대되는군요^^
역동적인 사진과 소식 잘 봤습니다^^
좋은 소식 감사드립니다(^_^) 김병오 선수 몸관리 잘해서 훌륭한 센터로 성장하기를 응원합니다! 화이팅!!
김병오 근육맨이네
멋진 사진과
좋은 글까지
잘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