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소장품 중에서 이렇게 오래 기다렸던 버너는 이 녀석이 처음이었을겁니다. 제가 이버너를 소개한지가
2011년 8월달인것을 보면 년도로는 4년을 채워버렸네요.
그리고 msr 제품중 이 버너의 소개는 아마 최초일것 같은 느낌입니다. msr 사에서 미군용으로 그것도 proto type 으로
만든 제품이라서 극히 드물고 생소한 느낌의 버너 이기도 합니다.
제가 이 제품에 빠져 버린 것은 너무나도 멋진 버너의 디자인 이었습니다. 자료를 찾다가 그냥 사랑에 빠져 버린거지요.
그뒤로 정말 오래도록 잃어버린 연인 처럼 찾아 헤매어 다녔습니다.
그리고 두번째는 독특한 기능성에 빠져 버렸습니다. 이제품만이 가지고 잇는 동그란 알약같은 독특한 세라믹 부품을
가지고 있습니다. 밑에는 바늘 구멍이 뚫려있고 위에는 2개의 구멍만 있죠
그것이 이제품의 제목처럼 모세혈관같은 작용을 하며, 재미있는 4개의 심지에 불을 붙여서 압과 열을 생성시킵니다.
주 사용연료는 군에서만 사용하는 jp-8 이라는 연료 입니다. jp-8 은 석유성분을 가지고 있지만 화재의 위험때문에
다른 성분을 섞어서 사용하는 군에서만 사용되는 연료입니다. jp-8 연료에 대하여 궁금하신분은 아래에
자세한 설명은 여기에 링크해 둡니다. http://blog.naver.com/kac_kkm?Redirect=Log&logNo=120102068494
불꽃사진은 올리지 않았습니다. 물론 석유 사용으로 불꽃을 봐도 되지만 저는 그래도 jp-8 연료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래도 구해지지 않으면 석유로 사용하여 불꽃사진을 올리겠습니다.

전체 오리지널 구성품입니다. 원래 버너가 들어가 있는 방수 파우치는 전용 코펠속에 들어가며 검은색 msr 고무줄로
고정합니다. 사진에 가지고 있는 고무줄을 깜빡잊었습니다.

전용 연료통이 두개가 있습니다. 두개다 msr 군용입니다. 왼쪽것이 요즘 많이 풀리고 있는 msr xgk 모델의 연료통입니다.
오른쪽것이 msr vapore 스토브 전용입니다. 생산지는 왼쪽 미국과 오른쪽 캐나다 입니다.

용량는 약 1000ml 의 사이즈 입니다.

뚜껑손잡이도 스프링형태로 되어 있어서 딱 고정이 되게 되어 있습니다.

한손으로도 잡기 편합니다.

본격적으로 버너 소개에 들어갑니다. 저 파우치는 실리콘재질의 코팅이 되어 있어서 방수가 확실합니다.

드디어 나와 마주하게된 msr 미군용 시제품 소형 버너 입니다. 이버너가 구하기 힘든 이유가 시제품으로 만들었기 때문에
수량이 많지가 않습니다. xgk 군용 모델처럼 정식 판매 모델이 되지 못하여 더욱 그럴겁니다.

버너의 디자인 만 봐도 가슴이 설레입니다. 한 낱 쇠붙이인 저것이 무엇이라고, 사나이 가슴을 뛰게 만드는것일까요?

덮혀있는것을 손으로 살짝 벗겨내면 저렇게 버너 스탠드가 됩니다.

플라스틱으로 된 화구 캡입니다. 왼쪽으로 돌려 풉니다.

화구 보호 캡 내부 모습입니다

손가락 끝에 저것이 무엇일까요? 버너 소화 스위치 입니다. 저렇게 옆으로 제치면 됩니다.

옆으로 제친 모습입니다.

만약 지금 화구에서 불꽃이 활활 타오를때, 버너를 끄고 싶다면 저렇게 손가락을 대고 톡 치면

화구캡이 자동으로 옆으로 넘어 오면서 자동으로 불이 꺼집니다. 휴~ 정말 대단한 msr 사 입니다.


화구안쪽을 보시면 가는 금속으로 감싸져잇는 유리섬유 재질의 4개의 심지가 있습니다. 최초 연료를 넣고 15분쯤 기다리면
심지에 연료가 올라옵니다. 그리고 불을 붙이면 4개의 심지에서 불쇼를 하지요. 그리고 점점 자기 기화식 과 또다른 기술이
접목되어진 캡에서 멋진 불꽃이 일어나게 됩니다.

바닥을 보시면 연료 주입구캡과 흰색의 예비 세라믹노즐이 들어 있습니다.

캡은 잊어버리지 말라고 저렇게 군번줄 같은 줄로 고정해 두었네요.

이제 스탠드를 설치해 봅니다. 스탠드는 버너 본체 옆부분의 나사 부분에 그냥 끼우면 탁 하고 3개의 부분이 정확히 고정이
됩니다.

받침대를 옆으로 돌려주어서 위치를 잡아 줍니다.


그리고 얇은 금속 시트 바람막이를 설치 해주면 완성입니다.

완성된 모습.

코펠을 올려놓은 상태입니다.

전체 구성품모습.

내 마음을 빠져 버리게 만든 msr vapore 버너 입니다. 이게 정말 미군을 위하여 만든 시제품이란게 믿기지 않을 정도입니다.

위에서 본모습.

옆모습.

저는 아주 오래되고 케케묵은 클래식 버너도 좋아하지만 이렇게 버너가 100년 이상의 역사를 지나 지금 제손에
들려있는 현재 버너 기술의 놀라움까지 가져다 주는 독특한 버너도 사랑합니다.
4년을 기다리면서 한시도 잊어본적이 없는 버너입니다. 그래서 저에게는 더욱 의미가 깊은 버너입니다.
빠른시일내에 jp-8 연료를 구해 멋진 불꽃사진을 올려보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부산머깨비(임근수)부산 부산번개있으시면 한번찾아가죠 사시는데가 무슨동이신가요
덕천동에 자주내려갑니다
@아직멀었어(한기수-대구) 가게는 주례동입니다 ^^ 부산번개하면 공지 하겠습니다 ㅎㅎ
코펠여유분계시면 한점 분양받고 싶습니다 010-4436-2276
이 모델은 스토브와 한 모델이라 한점 밖에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