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둘째 대구 시험보러 가는날 인제는 홀로 있는 시간도 아쉽고 둘째랑 시간만 나면 인제 서로 같이 추억도 만들고 좋은 시간을 보내려 하지요~~
이번에 서울 올라가기전 몸이 많이 회복 됐다 했더니만 몸컨디션에 맞춰 엄청 지독한 항암제를 많이 투입한듯 하네요. 퇴원할때 담당 내과의사의 말투도 수상 설사약을 얼마나 많이 주던지?? 그 이유를 요며칠 아주 제대로 실감케 하더군요~~
아침에 일어나 보니 물먹은 솜처럼 몸은 천근만근에다 뱃속에는 며칠간 속에 전쟁 이 난듯 난리가 났지마는 둘째랑 같이 하는 날도 날이면 날마다 오는게 아니고 하루종일 집에 죽치고 있음 맥없이 방바닥 깔고 금덩이 보다 소중한 시간이 무의미 하게 흘러갈거같아 , 그래서 무거운몸 끌고 따라 나서 봤네요~~
사실 또 돌아다니고 잼나게 잘노는 것도 내공이 쌓여야 하지요~~ 일부러 둘째한테 자연을 즐기는법 좋은 코스를 어드바이수 하는 목적도 있고요. 오늘은 비슬산 참꽃 군락지 쪽으로 가보게 됩니다~~
비슬산 참꽃 제대로 보려면 사실 직장생활 할때 때와 시를 맞추기 힘들어 살짝 맛만 보고 즐기는게 대 부분 이었죠. 또 애인 이랑 데부분 다니다 보니 무늬만 산행 였는데요~
오늘은 든든한 보디가드 보호자도 있겠다 내친김에 비슬산의 대명사 천왕봉 산행 을 시도 했습니다. 속도 하루 종일 불편 한데다 컨디션이 별로라서 살짝 걱정 됐지마는 산행하는 순간 우려 근심은 없어지고 그냥 지상천국 인듯 마음이 평화롭고 행복해 집니다.
코스가 여러 갈래가 있지마는 참꽃 군락지에서 천왕봉 구간 넘 가파르지도 않고 등산로도 싫증 나지도 않고 폭신 폭신 아주 차칸 아름다운 등산로 이지요.
오늘 여름 땀흘리고 탈진 사고가 났다는 게시글도 있구요. 한여름 불볕같은 더위에 헉헉 땀흘려가며 산행한다니 이해를 못 하시는 분들 많지만 저처럼 고지대 에서 산행 들머리 하는 경우는 기온이 선선하고 또 깊은산속 그늘진 길이라 제겐 한여름 최고의 피서지로 느껴 집니다~~
제맘 같아선 오늘 같이 차칸 코스 날씨만 좋어면 일년내내 걸어도 질리지 않는 곳 같게 느껴집니다~~
어쨌던 전쟁터 같이 불편한 속 였지마는 오늘 간만에 등이 촉촉하게 땀도 흘리고 대략 6~7 키로 정도 큰 무리없이 가쁜한 산행을 마치고 둘째랑 소중한 추억도 만들고 주말 제대로 힐링 행복한 하루 였습니다~~
첫댓글 잘하셨소 나와의 싸움에서 이겨 의지의 한국인 소리 들어봅시다
어이구 아닙니다.
이정도는 이전 같았음
입가심 정도 밖에 안되는
쉬운 코스 이지요. 그래도
오늘 날씨도 좋고 둘째랑
또 같이하게 되어서 무한한
행복감을 느낍니다.
지리산 천왕봉이 아니라 비슬산에도 천왕봉이 있네요
비슬산의 대명사 이지요.
자주 가보았지만 천왕봉은
오늘 첨 가봤습니다.
남정네들만 가니 주저
할것이 없더군요.
덕분에 버킷리스트 비슷
했는데 소원풀이 했습니다
지리산 천왕봉 젊을적에 한번
가본적 있는데요.여기도 건강만
또 받춰주면 재 답사 그 격한
감동을 또 느껴보고 싶습니다.
요즘 산행하다 보면
야생화들 아름답게 많이도 피어있을 껍니다.
아름다운 산하와 꽃들 많이 귀경하면서 힐링하시길요.
산 정상 어림 능선에는 밑에선
보기힘든 나비들이 많이 날아
다니더군요. 아마 무공해 지역
이라 그리되는듯 우거진 수풀
나무들 보면 그저 청량한 기운이 몸속으로 흘러 들어오고 힐링 되는듯 합니다.
@금박사 산에 핀 나리꽃이 엄청 아름답습니다.
계룡산은 천황봉인데..
정상 이름이 비슷하네요..ㅎ
등산 너무 조치요
잘 하셧읍니다
오늘도 좀더 건강을 위하여
화이팅입니다
계룡산도 두어번 산행을
했는데?? 천황봉 쪽으론
가보질 못했네요.올 단풍철
에 한번 시도를 다시 해볼까??
합니다. 계룡산도 정말 아름
답더군요. 그리고 천황봉
천왕봉 비로봉 산마다 정상을
의미하는 산이름이라 겹쳐지는곳 많을 겁니다.
그러게 맑은 공기와 더운 열로 몸이 좀 가벼워 졌음 좋겠다
경치 좋으네 조금 쉬고 또 움직이고를 반복하는 것도 여튼 잘하고 있네 고마우이~
저긴 그다지 힘든 코스가
아니어서 가뿐하게 다닐수
있는곳 입니다. 그래서 제게
맞춤형 힐링 장소를 찿아
다니고 있습니다.
원주 가서도 치악산 상원사
가려고도 헸지마는 좀 무리
이고 보호자 없어서 포기를
했습니다.
머얼리 산행은 아직 주저되고
제게 무리이고 부담스러워요.
주변 이지역에서 맷집을 다시
길러려고 합니다.
비슬산 이름만 들어도 반갑습니다.
오는 7월 초에 울갑장 친구들 과의 1박2일 하계 모임이 대구 비슬산에서 있기 때문입니다. ^^~
여자분들과 동행하면 전기차나
셔틀버스타고 참꽃 군락지 또
대견봉 대견사로 주로 가게
되지요. 거기만 해도 시원하고
탁틔인 풍경에 저절로 힐링 되는곳 이지만 조금더 욕심을 부려 천왕봉 가면 더 경이로운
세계를 경험하실거 같습니다.
하계모임 잘다녀오세요.
행복한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산속에는
피톤치드가 많아서
건강에 많이 도움이 될겁니다..
땀도 흘리시고 하면 많이 개운하시겠지요..
그렇지만
몸 생각하셔서
무리한 산행은
좀 그럴것 같아요..
그래요. 산이 저랑 가장 매칭이
잘되는 곳인거 같습니다.
들어서는 순간 때와시에
상관없이 행복해 지니까요.
ㅎ 근데 주변 가족 친구들
또 삶방 분들이 너무 지나치게
움직이는거 같다 해서 의식
절제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좋아하는 자연과 사랑하는 아드님.
다 갖춘 날들이었네요.
늘 좋은 날들이 이어지시길 빌어요.
늘 이런 행복한 나날들만
계속되면 얼마나 좋을까요.
장엄한 산을 마주하다 보면
저절로 숙연 겸허하게 되지요.
고산지역에 가끔씩 만나는
아름드리 고목나무 님들
세찬비바람 추위 만고
풍상을 겪고 의연히 서
있는 모습을 보면요.
저절로 숙연해져서 소원
기도를 드리게 됩니다~~
저번에 대구 비슬산에 다녀 왔지요.
이름이 신비 스럽기도 해서 당일 치기로
직행버스를 타고 대구에가서 택시로 비슬산을
찿았기에 정상까지는 오르지 못하였읍니다.
절경이 참 아름다웠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추억 많이 남기시고 더욱건강 하시기
바랍니다.
거기 셔틀버스가 있어서
정상어림에서의 시원한
조망을 즐길수도 있습니다.
거기 까지만 해도 나름 괜찬은
곳이지마는 천왕봉 정상은
또 다른 경이로운 신세계를
느끼게 합니다~~
전 늘 그런 자연환경에 묻혀
살고픈 마음이지마는 너무
무리할까봐서 요새 자제를
많이 하는중 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