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꿨어요.
나는 전에 살던 동네의 슈퍼에 있었어요.
어머니, 동생이 있었죠.
하지만 과거 시점이었는지는 분명하지 않네요.
슈퍼 주인이 지금 사는 동네에 자주가는 사람이었거든요.
그러니까 적당히 섞인거죠.
아무튼 물건을 샀어요.
이것저것 부식들, 근데 난 아무 것도 사지 않았어요-보통 때 같으면 과자들, 초콜릿을 담을텐데.
계산을 하기 전엔가 갑자기 어머니가 인근 다른 슈퍼에서
연필을 판다는 겁니다. 싸게 팔았다던가...
그러니 주인이 자기 가게에도 연필을 판다고 가보래요.
그래서 동생과 내가 갔어요. 작은 슈퍼에 무슨 연필을 그렇게
많이 파는지 연필이 가득했어요(한쪽에 가득 진열되 있었죠.).
그런데 죄다 미술용인거예요. H8, H9.....
내 동생은 H8인가를 골랐어요. 나도 그게 눈에 들어왔지요.
하지만 난 내가 쓰던 걸 찾을 수 없었기에 사지 않았어요.
H8은 연필이 양쪽으로 뾰족하게 깎여 있었네요.
마지막으로 계산을 하는데 경품이야기가 나왔어요.
전국투어인지 세계투어인지였죠(여행이었나.).
뭐, 아무튼 어머니가 내게 부산을 할꺼냐구 했어요.-부산 살거든요.
부산, 서울, 대구?대전이 기억나거든요 지금은.
뭐 영국도 있었던 거 같네요. 다른 나라도 좀 있었던가.
그런데 가게주인이 경품을 다른 사람한테 몰아주면, 그러니까
약간의 돈을 받고 팔수 있대요. 뭐, 계속 어떻게 설명하드만
하지만 난 그 설명은 기억나지 않아. 뭐 아무튼 그래서 그걸
넘긴 거 같아. 내 경품인데 무척 가고 싶었는데 말예요.
깨고 나니 무척 기분이 나빠고. 머리가 무지 아프네요.
이거 무슨 꿈이죠? 그냥 개꿈인가요?
너무 선명해서 좀 그러네요.
뾰족한 연필은 뭐고, 왜 양쪽으로 깎여 있었고, 왜 경품을 넘겼을까요??
뭘 말하려는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