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울증은, 우울증상에 조증 삽화가 일어나는 정신 질병으로 기분에 양극을 보인다고 해 DSM-5에서 “양극성장애”라고 진단됩니다.
양극성 장애는 Ⅰ형(조증삽화)과 Ⅱ형(약한 조증 삽화, 경조증), 기타 양극성 장애로 나뉘어집니다. 여기서 ‘삽화’란 흥분과 과잉행동 등 조증이 나타나는 기간, 우울이 지속되는 기간을 말합니다.
소아청소년기 양극성 장애가 발병한 경우, 성인기 발병보다 상대적으로 더 높은 삽화 발생 빈도를 보이고 삽화 사이 기간이 짧으며 다른 질병 동반이 많다고 합니다. 더불어 어린 나이에 발병할수록 인지기능, 잠재 지능, 언어이해 영역 등을 비롯한 기능 전반에 영향이 되고 학업, 정서, 사회 기능 저하로 이어진다고 보고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소아청소년은 정상발달과정에서 심리적, 신체적 변화로 양극성 장애와 비슷한 감정과 행동의 불안정성을 보이기에 혼란을 겪으며 자신의 증상을 표현하는데 미숙하여 적절한 시기에 도움을 받지 못하고 만성화 되어 더 큰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대표적인 증상은 주의력태세전환, 영역과 시공간 기억에서 저하를 보이고 ADHD가 동반되었을 때 시각적 주의력, 시각적 조직화 능력 저하를 보인다는 연구의 결과도 있습니다. ADHD 나 기타 정신장애와 구분이 어려워 진단 가능성이 되는 증상의 범위가 넓어 과잉 진단 및 치료가 이루어 질 수도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환청, 망상, 기분의 저하 또는 고양, 소비 수준의 변화, 수면 욕구 변화 등 기분의 과민성, 지속되는 기분으로 인한 일상생활 기능 저하를 보이는 경우 전문적 도움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양극성 장애는 약물 치료는 필수적이며 약물 불순응, 재발, 삶의 질 저하 등의 측면이 두드러지기 때문에 약물 치료와 함께 심리사회적 개입이 병행될 때 더 나은 치료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양극성장애에 적용되는 심리사회적 개입 중 심리교육, 가족치료, 인지행동치료, 대인 관계 및 사최 리듬 치료의 효과가 국내외로 밝혀졌습니다. 급성기와 삽화관 유지기 등 병세를 고려한 개입 접근이 필요하며 특히 아동청소년의 경우 조기에 개입이 필수적입니다.
아동 청소년기 양극성 장애, 조울증 어떻게 해야하는 걸까요?
1. 단순한 감정기복으로 생각하지 않기
양극성 장애의 경우 사회적 낙인이 심한 병중 하나이기 때문에 진단 받기를 꺼려하거나 약물치료를 제대로 받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로 인해 삶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가 심화됩니다. 아동 청소년의 감정기복이 극심한 경우, 단순히 인간성과 성격의 문제, 의지박약을 탓하는 것을 멈추고 자신과 아이의 상태를 인정하고 받아드려 전문가의 도움 받는 것을 고려, 선택해야 합니다.
2. 전문가의 도움받기
우울증상이 있다고 해서 모두 우울증으로 진단받는 것은 아닙니다. 만약 기분의 변화가 급격하고 통제하기 어렵다는 느낌이 있다면, 특히 막연하게 무엇이든 다 할 수 있다는 생각 충동을 참기가 힘들어지는 등의 증상이 우울 증상 전후로 있다면 양극성장애(조울증)을 의심해볼 수있습니다. 양극성장애는 기분의 변화가 삽화 기간 급속하게 나타나기도 하고 일정한 주기로 나타나기도 하기 때문에 자신의 기분 변화를 알아차리고 표현하기 어려운 아동청소년의 경우 양육자, 보호자의 세심한 관찰과 조기 진단을 통한 치료적 도움이 필요합니다. 더불어 우울삽화와 조증삽화에 처방되는 약물의 종류가 다르기 때문에 약물 치료시에도 세밀한 상담과 도움이 필요합니다. 더불어 양극성 장애는 약물 복용과 더불어 심리사회적 치료가 병행되었을 때 치료의 효과가 커진다는 연구결과가 있어 전문 상담기관을 통한 심리상담 개입을 고려해야합니다.
3. 스트레스 회복 기술 만들기
양극성 장애의 경우 가정, 학교 또는 직장내 스트레스와 같은 환경적 요인이 인지적, 발달절 요인과 상호작용해 발병에 영향을 미칩니다. 또 재발에 스트레스가 중요한 영향을 미쳐 증상 관리와 치료에 스트레스 관리가 중요하다 하였습니다. 스트레스 관리를 할 수 있는 방법은, 내가 원하는 욕구를 알아차리고 실현해가는 것 이완 호흡, 명상, 친밀한 타인에게 생활사건 솔직하게 이야기하는 것, 맛있는 것 먹는 것, 잠자는 것, 사랑받는 것 등등 다양한 방법이 있습니다. 아동/청소년기에는 놀이와 또래관계, 부모-자녀 사이에서 오는 만족감이 스트레스를 완화시키는 것으로 크게 작용하기 때문에 이를 세심하게 다룰 필요가 있습니다.
본 센터는 아동과 청소년을 비롯한 모든 연령의 상담을 진행하는 센터로 사회성 발달을 위한 집단상담, 치료놀이 및 각종 상담방식이 다양한 치료센터입니다. 또한 전문 치료사가 배치되어 고민하고 어려워하는 부분을 정확하고 친절하게 상담을 해드리고 있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방문하시어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향숙 소장 인터뷰 및 칼럼] >> 변덕이 심한 청소년, 아이의 자율욕구를 이해하라
[상담 후기] >> 부적응과 우울한 아동이 심리치료 후IQ가20 상승된 아동 치료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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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향숙 소장
숙명여자대학교 대학원 아동복지학과 박사(아동심리치료전공)
상담 경력25년, 대학교수 및 외래교수 경력 30년
현) KG 패스원사이버대학교, 서울사이버평생교육원 외래교수
KBS, MBC, SBS, EBS, JTBC, 조선일보, 동아일보, 중앙일보, 청와대신문 등 아동청소년가족상담 자문
자격) 미국Certified Theraplay Therapist (The Theraplay Institute)
심리치료 수련감독자 및 상담전문가1급(한국상담학회)
부부가족상담 수련감독자 및 상담전문가1급(한국상담학회)
사티어 부부가족 상담전문가1급(한국사티어변형체계치료학회 공인)
청소년상담 수련감독자 및 상담전문가 (한국청소년상담학회 공인)
재활심리치료사1급(한국재활심리학회 공인)
사티어의 의사소통훈련 프로그램 강사/ 사티어 부모역할훈련 프로그램 강사
MBTI 일반강사/ 중등2급 정교사/ Montessori 교사/ 유치원 정교사/ 사회복지사/ 보육교사 등
인터뷰) 이향숙 박사 “아이 사회성 교육의 중요성”
https://tv.naver.com/v/15458031
저서) 초등 사회성 수업, 이향숙 외 공저. 메이트북스(2020)
>> 언제까지 아이에게 친구들과 사이좋게 잘 지내라는 뜬구름 잡기식의 잔소리만 할 것인가? 초등학생인 우리 아이의 사회성을 길러줄 수 있는 답이 이 책에 담겨 있다. 사회성에 대해20여 년간 상담하고 관련 프로그램을 개발해 아이의 사회성에 대한 고민을 해결해온 이향숙 박사의 오랜 경험과 노하우가 이 책 한 권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책 소개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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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김현미, 허성영, 김성곤, 김지훈, 정우영, 유은라, 최범성, 김대욱, 윤동욱 (2020) 소아청소년기 발병 양극성 장애와 성인기 발병 양극성 장애의 인지 및 임상적 특성에 대한 비교연구, 생물치료정신의학 26(2): 154-161.
김빛나, 임영진 (2022), 양극성 장애 심리사회적 개입에서 최근 발전현황의 탐색적 고찰, 재활심리연구, 29(2):1-14.
양찬모, 박원명, 우영섭, 정종현, 서정석, 추일한, 김 원, 이정구, 정명훈, 전덕인, 박성용, 손인기, 김문두, 윤보현, 심세훈 (2022), 한국형 양극성 장애 약물치료 알고리듬 2022:소아/청소년, Korean Neuropsychiatry Association. 61(3):224-236.
*사진 첨부: pixabay
*작성 및 옮긴이: 한국아동청소년심리상담센터 인턴 김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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