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이 ‘참 살기좋은 마을가꾸기’ 공모전에서 최우수 마을로 선정되었던 안양면 기산마을이 팔문장 전통 문화마을로 탈바꿈 하고 있다. 참 살기좋은 마을가꾸기사업은, 행정안전부가 테마발굴을 통한 마을가꾸기로 마을의 소중한 가치나 보물(유·무형)을 발굴 보존하고 상품화, 사업화로 지역주민이 직접 주도하는 방식을 취함으로써 스스로 마을을 가꾸었다는 주민실천 활동에 대한 자긍심 고취 및 지역공동체 복원을 위해 지자체에서 추진지침에 따라 자율적으로 공모사업을 추진하여 전국 콘테스트를 통해 우수 지자체와 마을을 선정하여 재정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사업이다. 안양면 기산마을은 조선 중기에 명성이 높은 문인을 한꺼번에 여덟 명이나 배출하여 이들을 ‘기산 팔문장’이라 불리어졌던 옛 보물을 복원코자 팔문장 전통문화마을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총사업비 125,000천원 중 마을자체에서 기금 25,000천원을 마련하여 관서별곡 시비건립(8개소), 우물정비(2개소), 소공원조성(1개소), 돌담정비 및 산책로를 조성함과 동시에 마을의 옛 이야기를 형상화한 벽화 등을 완료했다. 또한, 기산마을의 보물인 팔문장 복원을 통한 명성을 살리기 위해 추진위원회에서는 한국 고전문학 번역원과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자료를 토대로한 고증을 입증하였으며, 이 근거를 토대로 팔문장 복원에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 이는 마을의 소중한 보물을 발굴하였을 뿐만아니라 현대 국문학에 지대한 영향을 줄 것으로 보여진다. 백광철 마을이장은 팔문장들의 빛나는 업적과 얼로 인하여 후손들이 자긍심을 가지고 살아왔으며 마을주민 모두가 마음속에 시가비를 세우고 복원시켜 드리고 싶다는 마음을 갖고 있었으면서도 진즉에 실현하지 못하고 금번 ‘참 살기좋은 마을가꾸기’사업이 마을의 소중한 가치나 보물을 발굴 보존한다 하여 팔문장을 복원코자 사업을 추진하였다고 밝혔다. 장흥/이현수 기자 dlgustn5400@hanmail.net
“장흥의 ‘기산 8문장’을 아십니까” |
조선 중엽 당대 문장가 8명 문학 복원 작업 기산마을 주민들 ‘전통문화마을’ 사업 추진 |
기사등록 : 2008-11-06 오후 6:54: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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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군 안양면 기산마을 주민들이 조선시대 중엽에 활약했던 당대 문장가 8명을 기리는 문학복원작업을 벌이고 있다.
행정안전부로부터 ‘참 살기좋은 마을 가꾸기’ 대상사업지로 선정된 안양면 기산마을 주민들은 고향출신 조선시대 문인들을 재조명하는 사업을 진행하면서 전통문화마을로 탈바꿈하고 있다.
조선 중기 ‘기산 팔문장(八文章)’으로 불렸던 당대 문인 여덟 명을 동시에 배출한 기산마을 주민들은 ‘팔문장 전통문화마을’ 사업계획을 전개하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사업은 문인 8명을 배출한 서당인 ‘봉명재(鳳鳴齋)’ 복원사업.
이곳에서는 가사문학의 효시로 알려진 관서별곡을 지은 기봉 백광홍 선생과 옥봉 백광훈, 풍잠 백광안, 동계 백 광성, 죽곡 임 분, 서곡 임 회, 남계 김 윤, 지천 김공희 등이 학문을 닦았다.
봉명재는 36년전 건물이 매각된 이후 터만 남아 방치돼 왔으나 주민들이 터를 새로 닦고 도지정 문화재 207호인 기양사와 연계, 새롭게 길을 내 주변에 꽃을 심고 돌담과 돌탑, 여덟 문인들의 대표시를 새긴 시가비<사진>까지 세웠다.
또 마을의 600년 된 우물을 이용해 물레방아를 돌려 연못을 조성하고 아담한 정자까지 만들어 고즈넉한 문학적 정취를 한껏 돋우고 있다.
주민들은 이를 위해 추진위원회를 조직하고 한국 고전문학 번역원과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자료를 토대로 고증작업까지 거치는 등 ‘팔문장’을 마을의 보물처럼 아끼며 복원에 온 힘을 기울였다.
기산마을 이장 백광철씨는 “시조와 가사문학, 오늘날 현대소설로 이어지는 장흥문학의 뿌리가 봉명재에서 시작됐다”며 “마을사람들이 하나로 힘을 합쳐 후대에 길이 물려 줄 자산으로 소중하게 가꾸겠다”고 말했다.
주민들은 복원작업이 끝나면 이달 중순께 부터 시작되는 행정안전부의 평가에서 우수사업으로 인정받아 마을을 단순 관광지가 아닌 옛 우리 전통문화를 경험해 볼 수 있는 전통유교체험마을로 변모시킨다는 계획도 마련하고 있다.
/장흥=김용기기자 kykim@
지역화제/문학이 숨쉬는 장흥 ‘기산 팔문장’ |
입력시간 : 2008. 11.07. 00:00 |
조선시대 문인들 재조명 나선다 기산마을, 서당 등 복원사업…유·무형 자산 보존 상품화
장흥의 한 마을 주민들이 조선시대 중엽에 자신의 마을에서 태어나 문인으로 활약한 8명의 학자들을 기리는 문학복원작업을 벌이고 있어 눈길을 모으고 있다. 6일 장흥군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로부터 ‘참 살기좋은 마을 가꾸기’ 대상사업지로 선정된 안양면 기산마을이 고향출신 조선시대 문인들을 재조명하는 사업을 진행하면서 전통문화마을로 탈바꿈하고 있다. ‘참 살기좋은 마을가꾸기’ 사업은 지역주민이 직접 마을의 소중한 가치나 유·무형의 자산을 발굴·보존해 상품화·사업화시켜 지역공동체를 되살리자는 취지로 시작됐다. 기산마을은 조선 중기 학문으로 명성이 드높았던 당대의 문인 여덟 명을 동시에 배출해 지금까지 ‘기산 팔문장(八文章)’이라 불렸던 사실을 소재로 ‘팔문장 전통문화마을’ 사업계획을 수립해 복원사업을 벌이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사업은 문인 8명을 배출한 서당인 ‘봉명재(鳳鳴齋)’ 복원사업으로 가사문학의 효시로 알려진 관서별곡의 작자인 기봉 백광홍 선생과 옥봉 백광훈, 풍잠 백광안, 동계 백 광성, 죽곡 임 분, 서곡 임 회, 남계 김 윤, 지천 김공희 등이 이곳에서 학문을 닦았다. 봉명재는 36년전 건물이 매각된 이후 터만 남아 현재까지 방치돼 왔으나 마을 주민들이 터를 새로 닦고 도지정 문화재 207호인 기양사와 연계해 새롭게 길을 내 주변에 꽃을 심고 돌담과 돌탑, 여덟 문인들의 대표시를 세긴 시가비까지 세웠다. 또 마을의 600년된 우물을 이용해 물레방아를 돌려 연못을 만들고 이곳에 아담한 정자까지 만들어 고즈넉한 문학적 정취를 한껏 돋우고 있다. 주민들은 이를 위해 스스로 추진위원회를 조직하고 한국 고전문학 번역원과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자료를 토대로 고증작업까지 거치는 등 ‘팔문장’을 마을의 보물처럼 아끼며 복원에 온 힘을 기울였다. 기산마을 이장인 백광철씨는 “장흥문단을 이뤘던 곳이 봉명재이며 이곳에서 팔문장이 비롯됐고 시조와 가사문학, 오늘날 현대소설로 이어지는 장흥문학의 뿌리가 봉명재에서 시작됐다”며 “그동안 소홀히 관리돼 왔지만 마을사람들이 하나처럼 힘을 합쳐 후대에 길이 물려 줄 자산으로 소중하게 가꾸겠다”고 말했다. 주민들은 복원작업이 끝나면 이달 중순께 부터 시작되는 행정안전부의 평가에서 우수사업으로 인정받아 마을을 단순 관광지가 아닌 많은 사람들이 옛 우리 전통문화를 경험해 볼 수 있는 전통유교체험마을로 변모시킨다는 계획도 마련하고 있다.
장흥= 이옥현 기자 장흥= 이옥현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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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군(군수 이명흠) ‘참 살기좋은 마을가꾸기’ 공모전에서 최우수 마을로 선정됐던 안양면 기산마을이 팔문장 전통 문화마을로 탈바꿈 하고 있다.
‘참 살기좋은 마을가꾸기’사업은, 행정안전부가 테마발굴을 통한 마을가꾸기로 마을의 소중한 가치나 보물(유·무형)을 발굴 보존하고 상품화, 사업화로 지역주민이 직접주도하는 방식을 취함으로써 스스로 마을을 가꾸었다는 주민실천 활동에 대한 자긍심 고취 및 지역공동체 복원을 위해 지방자치단체에서 추진지침에 따라 자율적으로 공모사업을 추진해 전국 콘테스트를 통해 우수 지자체와 마을을 선정해 재정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사업이다.
안양면 기산마을은 조선 중기에 명성이 높은 문인을 한꺼번에 여덟 명이나 배출해 이들을 ‘기산 팔문장’이라 불리어 졌던 옛 보물을 복원코자 팔문장 전통문화마을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총사업비 125,000천원 중 마을자체에서 기금 2500만원을 마련해 관서별곡 시비건립(8개소), 우물정비(2개소), 소공원조성(1개소), 돌담정비 및 산책로를 조성함과 동시에 마을의 옛 이야기를 형상화한 벽화 등을 완료했다.
또한, 기산마을의 보물인 팔문장 복원을 통한 명성을 살리기 위해 추진위원회에서는 한국 고전문학 번역원과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자료를 토대로한 고증을 입증했으며, 이 근거를 토대로 팔문장 복원에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
이는 마을의 소중한 보물을 발굴했을 뿐만 아니라 현대 국문학에 지대한 영향을 줄 것으로 보여진다.
마을 이장 (백광철)은 팔문장들의 빛나는 업적과 얼로 인해 후손들이 정신적 영향과 더불어 자긍심을 가지고 살아왔으며 마을주민 모두가 마음속에 시가비를 세우고 복원 시켜 드리고 싶다는 마음을 갖고 있었으면서도 진즉에 실현하지 못하고 금번 ‘참 살기좋은 마을가꾸기’사업이 마을의 소중한 가치나 보물을 발굴 보존한다 해 팔문장을 복원코자 사업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장흥/마군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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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군, 안양면 기산마을 조선 팔문장 복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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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군(군수 이명흠) ‘참 살기좋은 마을가꾸기’ 공모전에서 최우수 마을로 선정되었던 안양면 기산마을이 팔문장 전통 문화마을로 탈바꿈 하고 있다.
‘참 살기좋은 마을가꾸기’사업은, 행정안전부가 테마발굴을 통한 마을가꾸기로 마을의 소중한 가치나 보물(유?무형)을 발굴 보존하고 상품화, 사업화로 지역주민이 직접주도하는 방식을 취함으로써 스스로 마을을 가꾸었다는 주민실천 활동에 대한 자긍심 고취 및 지역공동체 복원을 위해 지방자치단체에서 추진지침에 따라 자율적으로 공모사업을 추진하여 전국 콘테스트를 통해 우수 지자체와 마을을 선정하여 재정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사업이다.
안양면 기산마을은 조선 중기에 명성이 높은 문인을 한꺼번에 여덟 명이나 배출하여 이들을 ‘기산 팔문장’이라 불리어 졌던 옛 보물을 복원코자 팔문장 전통문화마을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총사업비 125,000천원 중 마을자체에서 기금 25,000천원을 마련하여 관서별곡 시비건립(8개소), 우물정비(2개소), 소공원조성(1개소), 돌담정비 및 산책로를 조성함과 동시에 마을의 옛 이야기를 형상화한 벽화 등을 완료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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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문장 전통문화마을' 복원사업 추진
입력날짜 : 2008. 11.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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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년간 방치돼 있던 '봉명재'가 최근 터 복원 작업을 마쳤다, 봉명재는 조선중기부터 지난 1960년대까지 장흥군 안양면 기산마을에서 서당과 사당의 역할을 해왔으나 30여년 전 건물이 팔리면서 터만 남아 마을 주민들이 복원작업을 벌이고 있다. | | 장흥 기산마을 주민, 조선시대 '기산 팔문장' 재조명 장흥 기산마을 주민들이 조선시대 중엽에 자신의 마을에서 태어나 문인으로 활약한 8명의 학자들을 기리는 '팔문장 전통문화마을' 복원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장흥군은 6일 "행정안전부로부터 '참 살기좋은 마을 가꾸기' 대상사업지로 선정된 안양면 기산마을이 고향출신 조선시대 문인들을 재조명하는 사업을 진행하면서 전통문화마을로 탈바꿈하고 있다"고 밝혔다. '참 살기좋은 마을가꾸기' 사업은 지역주민이 직접 마을의 소중한 가치나 유·무형의 자산을 발굴·보존해 상품화·사업화시켜 지역공동체를 되살리자는 취지로 시작됐다. 기산마을은 조선 중기 학문으로 명성이 드높았던 당대의 문인 여덟 명을 동시에 배출해 지금까지 '기산 팔문장(八文章)'이라 불렸던 사실을 소재로 '팔문장 전통문화마을' 사업계획을 수립해 복원사업을 벌이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사업은 문인 8명을 배출한 서당인 '봉명재(鳳鳴齋)' 복원사업으로 가사문학의 효시로 알려진 관서별곡의 작자인 기봉 백광홍 선생과 옥봉 백광훈, 풍잠 백광안, 동계 백광성, 죽곡 임분, 서곡 임회, 남계 김윤, 지천 김공희 등이 이곳에서 학문을 닦았다. 봉명재는 36년전 건물이 매각된 이후 터만 남아 현재까지 방치돼 왔으나 마을 주민들이 터를 새로 닦고 도지정 문화재 207호인 기양사와 연계해 새롭게 길을 내 주변에 꽃을 심고 돌담과 돌탑, 여덟 문인들의 대표시를 세긴 시가비까지 세웠다. 또 마을의 600년된 우물을 이용해 물레방아를 돌려 연못을 만들고 이곳에 아담한 정자까지 만들어 고즈넉한 문학적 정취를 한껏 돋우고 있다. 주민들은 이를 위해 스스로 추진위원회를 조직하고 한국 고전문학 번역원과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자료를 토대로 고증작업까지 거치는 등 '팔문장'을 마을의 보물처럼 아끼며 복원에 온 힘을 기울였다. 기산마을 백광철 이장은 "장흥문단을 이뤘던 곳이 봉명재이며 이곳에서 팔문장이 비롯됐고 시조와 가사문학, 오늘날 현대소설로 이어지는 장흥문학의 뿌리가 봉명재에서 시작됐다"며 "그동안 소홀히 관리돼 왔지만 마을사람들이 하나처럼 힘을 합쳐 후대에 길이 물려 줄 자산으로 소중하게 가꾸겠다"고 말했다. 그는 "주민들은 복원작업이 끝나면 이달 중순께부터 시작되는 행정안전부의 평가에서우수사업으로 인정받아 마을을 단순 관광지가 아닌 많은 사람들이 옛 우리 전통문화를 경험해 볼 수 있는 전통유교체험마을로 변모시킨다는 계획도 마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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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장흥 개인적으로 언제인가 가 보고 싶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