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경북 칠곡군 금오산

[예찬]

 오늘은 안전 산악회에서 주최하는 경북 칠곡군에 있는 금오산 산행을 하기위해 가던 중에 한 휴계소에서

 구미시 금오동천에 도착

 도립공원 금오산 산행을 시작한다.

 비오듯 흐르는 땀을 연신 닥아내며 가파른 고갯길을 오른다

 채석장인듯 등뒤에 반대쪽

 올라야할 능선인듯 하다.

 말이다 나좀 태우고 올라 갈래

 금오산 정상이 다가 오는듯

 구미시가지가 한눈에 들어 온다.

 아직 정상은 멀었는디 벌써? 시간상 먹어야 한단다.

 우리는 지금 데이트중 방해하지 맙소

 올라온 뒷 모습도 돌아보며

 금오산성 성벽의 흔적을 따라

 정상을 향해 오른다.

 쌍거북이란다.

 절벽아래 자리잡은 사찰이 운치가 있어 보이지만......

 산중에 헬기장이 꽤 넓다.

 금오산 정상 현월봉에 오른다.

 돌탑들이 유난히 많다.

 이분들이 바위틈에서 떨어지는 석간수를 받아서 전해주는 물 한모금을 마시고

 오형돌탑이란다

 절벽에 동굴인듯 한데 좀 야시럽게 생겼다.

 시원 스럽게 쏟아지는 폭포

 후에 지불될 값비싼 알바비를 생각지도 못하고 시원하게 쏟아지는 폭포를 잠시 감상한다.

 알바비중에 일부는 요 케이블카를 보게된 관람료이기도 하다.

 올만에 보는 무궁화다.

 들어가 뒹굴며 놀고 싶다.

 오늘 산행은 원점 회기 산행인데 아침에 출발했던 지점과 분위기가 좀 묘하다. 저 앞에 저수지는.....?

    후미 대장님한테 전화를 하니 반대쪽으로 잘못 내려 왔단다, 헐 ~~~~~

    어디서 잘못?지...... 곰곰히 생각을 돌려 보니 오형돌탑을 지나 삼거리에서 산행 알림장 방향이 내려가고

    있는 반대로 놓여 있는게 아닌가.

    왼쪽은 정상, 약사암으로 표지가 되어있고 바닦에 놓여있는 알림 표지대로면 다시 돌아 가라는건데....?  

    앞에 가던 두 여성 회원의 말 누군가 장난첬나바요... 어디로 가죠?

    난 내려가는 방향을 가르키며 이쪽인것 같은데요.

    결국은 이곳까지 오게?고 뒤 이어 따라온 5명의 동지들과 식당에 들어가 산행 뒤풀이를 하고 택시를

    이용해서 안산버가 기다리는 곳으로 가서 서울로 귀경을 한다.

    우리 외에도 우리 앞에 간 일부 회원들은 이곳으로 내려오다 되돌아 올라갔고 일부 회원들은 우리처럼

    이곳까지 와서 택시로 갔다나........

    산행 잘하고 비싼 알바비 지불에 뒷 맛은 씁쓸하다. 

    바닦에 깔린 안내지 누군가의 발길에 채이면 방향이 틀어지긴 하겠지만 언제부턴가 흔적을 감추어 버린

    함께 걸려있던 안내 리본에 흔적은.......

    길을 잘못간 자가 씁쓸한 마음에 푸념아닌 푸념을 해 보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