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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드래프트 조기 진출을 선언한 듀크 대학의 제이 윌리엄스. (AP) |
2002년 드래프트에 참가할 조기진출자 명단이 발표됐다.
18일(이하 한국시간) 발표된 2002 NBA 드래프트 조기 진출자 명단에는 '올해의 선수상'을 휩쓴 듀크 대학의 포인트가드 제이 윌리엄스(3학년) 등 대학생 50명과 고교생 5명, 외국인 14명이 포함돼 모두 69명이 이름을 올렸다.
조기 진출 신청은 지난 13일 마감된 이번 명단에는 대학 3학년 이하의 선수들과 2년제 대학생, 고교생, 21세 이하 외국인 들이 포함돼 있고 대학 졸업반과 22세 이상 외국인선수들은 자동으로 자격이 주어져 중국의 야오밍은 포함되지 않았다.
올시즌 69명의 신청은 지난 시즌보다 약간 출어든 양상이다. 지난 드래프트에서는 58명의 고교생 및 대학생, 17명의 외국인이 신청한 바 있다.
이번 명단에서 2001년 NCAA 챔피언 듀크 대학은 동기생 제이 윌리엄스, 마이크 던리비, 카를로스 부저가 신청을 해 눈길을 끌었다. 또 올시즌 NCAA 챔피언 매릴랜드 대학의 크리스 윌콜스, 파이널 4에 올랐던 캔사스 대학의 드류 구든, 우승팀 인디애나의 재러드 제프리스, 멤피스 대학의 신동 1학년 다후안 왜그너가 올라 상위권을 다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002년 드래프트는 오는 6월27일 뉴욕에서 열리며 에이전트를 선임하지 않은 대학생들은 신청을 철회하고 대학으로 돌아갈 수 있다.
최연길 / ygchoi@imbc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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