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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아무말대잔치 JTBC 극본공모전 준비 중인데 여러분이 이 드라마의 대본(아직 일부밖에 이루어지지 않았어요) 본다면...
카고메 추천 0 조회 244 17.01.07 23:50 댓글 9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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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7.01.08 00:18

    첫댓글 1. 언어나 생활상 고증은 신경 안 쓰는 가벼운(?) 드라마인가 보네요.
    2. 그래도 1920년에는 이우(의친왕 차남)은 1912년 생이니 만 8살일텐데 저런 반응일지는 글쎄요...
    3. 의친왕은 1919년 말에 탈출을 기획한 후로 반쯤 연금 상태였는데, 그런 부분도 나중에 들어갈지는 몰라도 언급이 좀 되었으면 합니다.
    4. 일단은 드라마가 '클리셰의 모음집'이기는 하나, 작위적이라고 해야 할까요. 흔한 판타지 소설 도입부 같은 느낌이 듭니다.
    5.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음 장면이 어찌될까 궁금하네요. 1화 전체는 아니어도 조금 더 나와야 아무래도 기획 의도가 잘 전달되는지, 2화를 기대해 볼 만한지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어서 쓸게요

  • 작성자 17.01.08 00:20

    ㅜㅜ 감사드려요 내용도 많은데 정성껏 읽어 주시구ㅜㅜ

  • 17.01.08 00:22

    6. 솔직히 기획의도가 잘 이해가 안 갑니다. 조금 더 설명이 필요해요.
    7. 일단, 내 이름부터 소개할게. 난 이우(李鍝) 공이야. 지금 대한제국이 이렇게 외세에 굴복해 있는 게 너무 싫은데, 일본이 무서워. 그래도 내 꿈은 일본을 몰아내고 대한제국 황실을 다시 세우는 게 목표야. (숨 돌린 뒤) 이쯤 했음, 내 소개는 다 한 것 같군. 너는?

    이거는 아닌 거 같아요. 아무리 망국의 황손이지만 처음 보는 여자가 자기 방에 있는데 줄줄이 자기소개를 한다? 당시 고종황제 돌아가신지 1년도 채 안되었는데 경계를 하는 게 먼저 아닐까요? 너무 작가 편의적이라고 생각합니다.

  • 작성자 17.01.08 00:23

    냉철하고 날카로운 분석이시네요. 조언 새겨들어서 열심히 써 보겠습니다!!

  • 17.01.08 00:29

    8. 1920년인데 희진이 194...라고 말하는 겻은 뭔가의 복선인가 봅니다. 이우가 다시 언급하는 걸로 봐서 단순 실수는 아닌 거 같고요. 이 부분은 조금 더 복선이라면 강조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단순 실수로 보일 수 있으니까요.
    9. 모래시계는 시간 이동할 때 가져가나요 아니면 현재에 남겨지나요?
    10. 그 시대, 그 장소로 가는 이유(외적으로는 작가의 마음이지만)가 있나요? 극초반이라 모르겠지만 혈연이라든지 모래시계를 판 사람의 의도라든지 마침 집이 그장소라든지(이건 고증을 따져봐야 하지만) 뭔가 있을 거 같은데요.

    일단은 좀 비판적으로 읽었지만 다음 스토리가 궁금해지는 극본입니다. 작품으로 볼 수 있다면 좋겠네요.

  • 작성자 17.01.08 01:08

    시계의 경우 현재에 남겨진다 는 설정으로 했습니다~~

  • 17.01.08 19:17

    시간을 소재로 한 드라마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어서 비슷한 설정, 비슷한 전개라는 느낌이 들어요.
    그리고 뭔가 많이 가벼운 느낌이 들어요, 극본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모르는 무지한 사람의 지극히 개인적인 소감입니다!!!

  • 17.01.09 17:06

    치-즈피자님의 6번 항목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이라면 '역사를 바꿔나가는 모습을 통해 IF의 요행을 바라는 사람들에게 경고' 라는 부분이 될 건데 스토리상 역사를 바꿔나간다는 아마 타임워프가 가능한 주인공에 의해 자행될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그때 문제가 되는게 개연성이라고 봅니다. 대부분의 타입슬림물이 그러하지만 대체로 내용은 주인공이 현대에서 부조리한 것을 목격 또는 경험을 하고 이를 바로잡기 위해 과거를 조작한다 입니다. 뒤에 존재할 수도 있겠지만 주인공의 계기가 잘 드러나야 보는 시청자도 이러한 행동을 이해하고 몰입할 수 있을거라고 봅니다.

  • 17.01.09 18:41

    어...딴지 걸려는 것은 아니고 저도 역사소설 빠라... 극 중에 주인공이 처음 시작할 때 할머니랑 일면식도 없는데 농담하는 상황이나 처음 타임워프해서 이우 공을 만났을 때도 처음 보는 사람이 집에 있는데 특히 일본에 안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는 상태에서 일단 자객을 의심하거나 혹은 새로 일본에서 들여보낸 궁녀냐 물어보는게 조금 더 그럴싸 하지 않을까요? 이우 공을 영웅이나 혹은 반주인공으로 본다면 신중한 면을 보이는게 나을 것 같아요. 처음 본 사람한테 일본에 대한 악감정을 보이는건 조금 조급해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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