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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문 : 하나님께서 선택하신 자들의 구원자는 누구십니까?
답 : 하나님께서 선택하신 자들의 유일한 구원자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뿐이신데 그분은 하나님의 영원한 아들이시며, 또한 사람이 되셨기 때문에 앞으로도 영원히 하나님과 사람이신 한 인격에 구별된 두 가지 성품을 가지신 분입니다.
성구 : 빌2:6,7 골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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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할 내용
여러분, 장난감을 사려면 부모님과 함께 큰 마트로 가죠. 마트에 장난감이 잔뜩 쌓여 있는 곳에서 사고 싶은 장난감을 골라서 부모님께 사달라고 하잖아요? 이처럼 많은 것 속에서 ‘내가 저것을 갖고 싶다’고 생각하고 골라내는 것을 ‘선택’이라고 해요.
그런데 하나님이 우리를 구원하시는 방식이 바로 ‘선택’이에요. 자, 하나님이 우리를 구원하시는 방식이 선택이라는 말이 무슨 뜻인지 설명해 볼 수 있는 분 있어요? (설명할 수 있는 아이가 있으면 듣고 칭찬해 줍니다)
세상에는 많은 사람이 있어요. 그런데 하나님은 세상에 있는 모든 사람을 구원하기로 하신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선택한 사람만 구원하기로 하셨답니다. 여러분이 많은 장난감 가운데서 갖고 싶은 것을 골라낸 것처럼, 많은 사람들 속에서 하나님이 구원하기로 마음먹은 사람들만 골라내셔서 천국가게 하신 것이에요. 그러니까 하나님은 세상의 사람들을 누구를 천국 보내고 누구를 지옥 보낼지 미리 정해 놓으셨답니다.
그리고 천국 보내기로 선택한 사람들을 위해서 하나님이 하신 일이 구원자를 이 세상에 보내신 것이에요. 구원자는 다른 말로 구속자라고도 합니다. 그러면 우리를 구원하기 위해 구속자로 오신 분이 누구시죠? 예, 주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예수님이 구속자로 오셔서 우리를 구속하시기 위해 하신 일이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신 것이에요.
그런데 왜 꼭 예수님이 세상에 오셔서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는 방법으로 우리를 구원하셔야 했을까요? 그런 방법 말고도 우리를 구원하시는 방법이 얼마든지 있을 수 있잖아요. 그런데 하나님은 독생자 예수님을 세상에 보내서 고난을 받고 죽게 하시는 방법으로 우리를 구원하신 것이에요. 그 이유를 여러분이 잘 알고 있어야 합니다.
사람은 모두 죄 아래 있습니다. 이 말은 모든 사람은 다 죄를 짓고 살아간다는 뜻입니다. 우리로 하여금 죄를 짓게 하는 자가 누구죠? 악한 사탄이죠. 사탄이 하와를 유혹하여 선악과를 먹는 죄를 짓게 한 후부터 사탄은 세상을 자기 손에 꽉 쥐고 모든 사람이 죄를 짓고 살아가도록 하고 있어요.
그런데 하나님은 죄를 지은 사람은 어떻게 된다고 했습니까? 죽는다고 했어요. 아담에게 선악과를 먹지 말라고 하실 때도 ‘먹으면 죽는다’고 분명히 말씀하셨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죄를 지은 사람은 죽어야 해요. 이것이 바로 죄 지은 사람이 멸망을 받고 지옥 가야 하는 이유입니다. 그래서 세상의 모든 사람은 자기 죄 때문에 지옥 가도록 되어 있기 때문에 천국 못 간다고 해서 억울하다고 할 수 없어요.
우리도 죄 때문에 지옥 가도록 되어 있었는데, 예수님이 오셔서 우리 대신 십자가에서 죽으신 것이에요. 내가 죽어야 하는데 예수님이 대신 죽으신 것 때문에, 우리는 죽음에서 구원되고 천국 가게 된 것입니다.
이처럼 예수님이 나 대신 죽으시고 나를 구원하신 것을 구속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구원은 예수님이 대신 죽으시는 방법으로만 이루어지는 것이에요. 이해할 수 있겠어요.(아이들이 이해를 하는지 다시 잘 점검해 봅니다)
그러면 예수님 말고 다른 사람이 여러분 대신 죽어주면 구원 될 수 있을까요? 여러분을 천국 보내기 위해서 아빠가 대신 죽는다거나 엄마가 대신 죽으면 천국 갈까요? (아이들의 답을 들으시고 천국에 못 간다고 하면 그 이유를 물어 보십시오)
아빠 엄마가 나 대신 죽어준다고 해도 천국 갈 수 없어요? 이유는요 아빠 엄마도 죄인이기 때문이에요. 우리를 대신 해서 죽으시는 분은 죄가 없는 분이어야 해요.
그런데 이 세상에 죄가 없는 사람이 있습니까? 아무도 없어요. 모든 사람이 죄지은 아담의 후손으로 태어나기 때문에 세상에 태어날 때부터 모두가 죄인이랍니다. 나쁜 일을 해서 죄인 되는 것이 아니라 본래부터 죄인으로 태어나는 거예요.
태어날 때부터 죄가 씨앗처럼 마음에 숨어 있다가 자라면서 죄의 씨도 싹이 나고 자라서 점점 그 모습을 드러내는 것이에요. 그래서 아이들도 누가 가르쳐주지도 않았는데 욕심을 내고 그러잖아요. 그래서 하나님은 죄가 없으신 독생자 예수님을 우리의 구원자로 세상에 보내주신 것입니다. 이것을 가리켜서 하나님의 사랑이라고 해요.
예수님을 ‘주 예수 그리스도’라고 하기도 하는데, ‘주’라는 말은 주인이라는 뜻이에요. 나의 주인이라는 뜻입니다. 예수님을 나의 주인이라고 부르는 이유는 예수님이 십자가에 흘린 피로 값을 치르시고 우리를 사셨기 때문이에요.
다시 말해서 구원받은 신자는 예수님의 소유라는 뜻입니다. ‘예수’라는 말은 ‘자기 백성을 죄에서 건지신 분’이라는 뜻입니다. 예수님이 오셔서 죄에 빠져 있는 우리를 죄에서 건져 주셨기 때문에 예수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리스도’라는 말은 ‘기름 부음 받은 자’라는 뜻인데 기름 부음 받은 자라는 것은 하나님이 불러 세우셨다는 뜻입니다. 다시 말해서 예수님을 우리의 구원자로 세우셨다는 뜻으로 ‘그리스도’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이처럼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시고 하늘에 계셨던 분입니다. 그래서 예수님도 하나님이신 것이에요. 그런데 하나님이신 예수님이 우리를 구원하기 위해 사람으로 세상에 오신 것입니다.
예수님이 하나님이시라면 세상에 오실 때도 사람의 모습이 아니라 천사처럼 아주 신비한 모습으로 오셔도 되는데, 왜 사람으로 오셨을까요? 이것도 이유가 있습니다. 아까 예수님이 우리를 대신해서 죽으셨다고 했죠? 죄를 지은 우리가 죽어야 하는데, 예수님이 대신 죽으신 것 때문에 우리는 죽지 않아도 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이 대신 죽으신 것을 하나님은 우리가 죽은 것으로 여겨주시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이 학교에서 잘못을 해서 벌을 받아야 하는데, 다른 친구가 ‘선생님 제가 대신해서 벌을 받을 테니까 저 친구가 벌 받은 것으로 해주세요’라고 하는 것과 같아요.
이처럼 우리의 죄를 예수님이 대신 지고 죽으시기 위해 죄인인 사람으로 세상에 오신 것에요. 하지만 죄가 없으신 분이죠. 그래서 예수님은 하나님이시면서 사람으로 오셨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질문 : 1. 우리를 구원하기 위해 예수님이 죽으셔야 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2. 엄마 아빠가 나 대신 죽으셔도 천국 갈 수 없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3.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을 사랑하셔서 하신 일은 무엇입니까?
4. 예수님이 사람으로 세상에 오신 이유는 무엇입니까?
다음 공부 암기할 내용
제22문 : 그리스도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신데 어떻게 사람이 되셨습니까?
답 :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께서 사람이 되신 것은 실제적인 몸과 마음이 있는 영혼을 취하사 성령의 권능으로 동정녀 마리아에게 잉태되어 탄생하셨으나 죄는 없으십니다.
성구 : 마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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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문 : 그리스도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신데 어떻게 사람이 되셨습니까?
답 :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께서 사람이 되신 것은 실제적인 몸과 마음이 있는 영혼을 취하사 성령의 권능으로 동정녀 마리아에게 잉태되어 탄생하셨으나 죄는 없으십니다.
성구 : 마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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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은 우리와 같은 사람의 몸으로 세상에 오셨습니다. 예수님이 사람의 몸으로 세상에 오신 것은 죄인인 우리가 받아야 할 벌을 예수님이 대신 받으시기 위해서라고 배웠습니다.
그러면 예수님은 어떻게 사람의 몸으로 세상에 오셨죠? 하늘에서 미리 어른의 몸이 되셔서 세상으로 뛰어 내리셨을까요? 아니죠. 예수님은 우리가 세상에 태어나는 것처럼 갓난아이로 태어나셔서 여러분처럼 한 살, 두 살 나이를 먹고 어른이 되어서 우리를 구원하시는 구원자의 일을 시작하신 것입니다. 그때 예수님의 나이가 서른 살이셨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갓난아이로 태어나신 것은 우리가 태어난 것과는 전혀 다릅니다. 사람은 누구의 몸에서 태어나죠? 남자의 몸입니까? 여자의 몸입니까? 너무 바보 같은 질문이죠. 여자의 몸에서 태어납니다. 여러분도 엄마의 몸에서 태어났죠?
그런데 사람이 태어나는 것이 여자, 그러니까 엄마만 있으면 되는 걸까요? 아니죠. 남자, 즉 아빠가 있어야 합니다. 여러분도 아빠와 엄마가 결혼을 해서 태어나게 된 것입니다. 그러니까 사람은 남자와 여자 사이에서 태어나게 되어 있어요.
사람이 여자의 몸에서 태어나기는 하지만 세상에 어떤 사람도 남자 없이 여자 홀로 아이를 잉태하고 태어나게 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사람의 몸으로 세상에 오시기 위해서 갓난아이로 태어나셨으면서도 우리와는 다르게 태어나신 겁니다. 무엇이 우리와 다른지 아세요? 예 그렇습니다. 우리는 남자와 여자, 그러니까 아빠와 엄마에게서 태어났는데 예수님은 남자가 없이 여자에게서 태어나신 거예요.
그리고 예수님을 낳은 여자는 결혼을 하지 않은 여자였어요. 혹시 그 여자의 이름이 무엇인지 아세요? 예 ‘마리아’입니다. 이처럼 남자가 없이 결혼을 하지 않은 여자, 즉 처녀의 몸에서 태어나신 것을 가리켜서 ‘동정녀 탄생’이라고 하고, ‘성육신’이라고도 합니다.
세상에는 이것을 믿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답니다. 예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은 물론이고, 예수님을 믿는다고 하는 사람들 가운데도 예수님이 사람이 되셨다는 것이나, 남자가 없이 처녀인 여자의 몸에서 태어났다는 것도 믿지를 못하겠다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왜냐하면 도무지 있을 수 없는 일이고 과학적으로도 이해가 안된다는 것 때문이에요. 그래서 어떤 사람들은 예수님이 실제로 사람의 몸으로 태어나신 것이 아니라 단지 사람처럼 보였을 뿐이라는 말을 하기도 하고, 예수를 믿지 않는 사람들은 예수님을 보통 사람과는 다른 위대한 사람으로 부각시키기 위해서 기독교가 지어낸 이야기라고 하기도 합니다.
물론 그런 말들은 성경이 예수님이 대해서 하신 말씀과는 전혀 다르기 때문에 우리가 받아들여서는 안된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성경은 예수님이 성령의 권능으로 동정녀 마리아에게 잉태되어 탄생하셨다고 말합니다. 그런데 성령이 어떻게 처녀인 마리아에게 아이를 잉태하게 하신 것인지 우리는 그것을 설명할 수가 없답니다. 도무지 과학적으로 설명해서 사람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할 수가 없습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말은 다만 하나님의 전능하신 능력으로 마리아가 예수님을 잉태하게 하셨다는 것 밖에 없답니다. 오직 하나님의 능력으로만 하실 수 있는 신비로운 일이기 때문에 과학적으로 이해할 수 없다고 해서 성경이 있지도 않은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으로 생각해서는 안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의 동정녀 탄생 이야기는 우리가 이해할 수 없는 하나님의 기적의 일로 받아들이는 것이 성경을 바르게 믿는 것임을 알아야 합니다. 이처럼 예수님은 사람으로 태어나시긴 했지만 죄인은 아닙니다.
세상에 태어난 모든 사람은 죄인으로 태어나지만 예수님은 사람으로 태어나셨으면서도 죄인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 이유는 예수님이 남자 없이 성령의 능력으로 태어나셨기 때문이에요.
그런데 하나님은 예수님을 왜 굳이 여자의 몸에서 태어나게 하셨을까요? 그 이유는 하나님이 그렇게 약속을 하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아담과 하와가 선악과를 먹은 죄를 범한 후에 아담에게 여자의 후손을 주신다는 약속을 했습니다.
여자의 후손을 보내서 인간에게 죄를 범하게 한 사탄을 이기고 사탄에게 붙들려 있던 하나님의 백성을 구원하실 것을 오래 전에 약속을 하신 것이에요. 그리고 그 약속을 이루시기 위해서 남자가 없이 여자의 몸에서 예수님을 보내신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여자의 몸에서 사람으로 태어나셨지만 모든 사람이 죄인인 것처럼 예수님도 죄인으로 태어나신 것은 아닌 것입니다. 성령의 능력으로 잉태되어 태어나셨기 때문이에요.
그러면 예수님의 엄마는 누구죠? 마리아입니다. 어쨌든 마리아가 예수님을 잉태하여 낳았기 때문에 마리아가 예수님의 엄마인 것은 사실입니다. 그래서 기독교 말고 천주교라는 종교에서는 마리아를 하나님이신 예수님의 어머니라고 하면서 아주 높이고 있답니다. 마리아도 죄가 없는 사람이라고 하면서 마리아에게 기도하면 마리아가 예수님께 부탁을 해서 기도를 들어준다고 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성경은 마리아를 그처럼 높이지 않습니다. 마리아도 그냥 보통 사람일 뿐입니다. 그저 평범한 여자였을 뿐이에요. 예수님을 사람으로 태어나게 하기 위해서 하나님이 사용하신 도구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마리아가 보통 사람과 달라서 예수님을 잉태하고 낳으신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과학적으로 이해할 수 없다고 해서 성경이 말하는 예수님의 탄생을 사실이 아니라고 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이 하신 일을 사람이 모두 이해할 수 있는 것이 아님을 알아야 합니다. 이해할 수 없지만 하나님이 하신 일로 믿는 것이 믿음인 것입니다.
우리는 예수님이 성령의 능력으로 잉태되어 세상에 오신 하나님의 아들이시고 우리를 구원하신 분이라는 것을 믿으면 되는 것입니다.
질문 : 1. 예수님이 태어나신 것이 우리와 다른 것은 무엇입니까?
2. 동정녀 탄생이라는 말의 뜻이 무엇입니까?
3. 예수님이 사람으로 태어나셨지만 죄인이 아닌 이유는 무엇입니까?
4. 하나님이 예수님을 여자의 몸에서 태어나게 하신 이유는 무엇입니까?
다음 공부 암기할 내용
제 23문 :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구원자로 무슨 일을 행하시는가요?
답 :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구원자로 낮아지시고 또한 높아지신 가운데 선지자와 제사장과 왕의 일을 행하십니다.
성구 : 빌 2: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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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3문 :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구원자로 무슨 일을 행하시는가요?
답 :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구원자로 낮아지시고 또한 높아지신 가운데 선지자와 제사장과 왕의 일을 행하십니다.
성구 : 빌 2:6-8
◉ 제23문과 답을 아이들이 잘 암송하고 있는지 확인합니다.
◉ 성구를 찾아서 같이 읽습니다.
◉ 지난주의 내용을 간단히 복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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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에게는 누구나 부모님이 지어 주신 이름이 있습니다. 여러분도 모두 이름이 있죠? 대개 부모님이 이름을 지을 때는 생각나는 대로 아무렇게나 짓는 것이 아니라 여러분이 나중에 커서 이런 사람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짓는답니다. 혹시 여러분은 자기 이름의 뜻이 무엇인지 아세요? 집에 가서 ‘아빠 내 이름의 뜻이 뭐예요’하고 한번 물어 보세요.
그런데 사람에게는 부모님이 지어준 이름 말고 별명이라는 것도 있어요. 별명은 주로 친구들이 지어주는 경우가 많죠? 또는 학생들이 선생님께 별명을 붙이기도 하고요. 어떨 때는 누군가를 놀리기 위해서 별명을 짓기도 하는데, 그것은 좋지 않은 일이니까 예수 믿는 여러분은 그렇게 하면 안 됩니다.
그런데 여러분은 이름 말고 친구들이 지어준 별명이 있습니까? (별명이 있는지 물어 보고 왜 그런 별명을 지어 부르는지 물어 봅니다)
그러면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기 위해 세상에 오신 분의 이름은 무엇일까요? 예. 예수입니다. 우리가 예수님이라고 하는 것은 우리의 구원자로 오신 예수를 높이기 위해서 님자를 붙이는 것이지 이름은 ‘예수’랍니다.
이 예수를 낳은 분이 마리아입니다. 그리고 마리아의 남편 이름은 요셉이에요. 그러면 예수님이 세상에 태어났을 때 아버지는 요셉이 되겠죠,
그런데 예수라는 이름은 누가 지었을까요? 아버지인 요셉일까요? 아니에요. 예수라는 이름은 천사가 요셉에게 나타나서 가르쳐준 이름이랍니다. 그러니까 하나님이 지어주신 이름이에요. 이처럼 하나님이 이름을 지어주셨다는 것은 예수님의 진짜 아버지는 하나님이시라는 뜻입니다.
혹시 ‘예수’라는 이름의 뜻을 아는 분 있어요? ‘예수’라는 이름의 뜻은 ‘그가 구원 하신다’입니다.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기 위해서 하나님이 보내신 분이라는 뜻으로 ‘예수’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예수님을 그냥 ‘예수’라고만 하지 않고 다른 칭호를 붙여서 부르기도 하는데 그게 뭘까요? ‘그리스도’입니다. 여러분께 이름 외에 별명이 있는 것처럼, 예수님에게도 이름 외에 다른 칭호가 있는데 그것이 ‘그리스도’입니다. 그래서 ‘예수’ 또는 ‘예수 그리스도’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예수님께 그리스도라는 칭호를 붙이는 것은 이유가 있습니다. 그것은 예수님이 우리를 구원하기 위해서 하나님이 예수님께 어떤 직분을 맡기셨다는 뜻입니다.
여러분의 아빠가 여러분을 잘 키우기 위해서 하시는 일이 있죠? 아빠가 무슨 일을 하죠? 직장을 다니고, 여러분이 잘못된 길로 가지 않도록 살피고 가르치시고, 혹시 잘못한 것이 있으면 야단을 치시면서 옳은 사람으로 자라도록 일하십니다. 이것이 아빠의 역할이고 엄마의 역할입니다.
그것처럼 예수님도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시고 하나님의 백성이 되게 하기 위해서 하시는 일이 있어요. 그 일을 하나님이 예수님께 맡기신 것이에요. 자 그러면 그 일이 무엇일까요? 잘 들어 보세요.
그리스도라는 말은 ‘기름 부음 받은 자’라는 뜻입니다. 기름부음 받았다는 것이 무슨 뜻인가 하면, 성경은 구약과 신약으로 나누어져 있다는 것을 알고 있죠. 성경은 예수님을 중심으로 구약과 신약으로 나누어지는데 예수님이 오시기 전을 구약이라고 하고 예수님이 오신 후를 신약이라고 해요.
그런데 구약에는 하나님이 세우신 세 가지 직분이 있습니다. 첫째는 선지자고, 둘째는 제사장이고, 셋째는 왕입니다.
하나님이 어떤 사람은 선지자로 세우시고, 어떤 사람은 제사장으로 세우시고, 어떤 사람은 왕으로 세워서 하나님의 일을 하게 하셨는데, 이처럼 누군가에게 직분을 맡길 때는 머리에 기름을 부어서 세우셨던거예요. ‘하나님이 너를 불러서 이 직분을 맡기셨다’는 뜻으로 기름을 붓는 겁니다.
그러면 예수님을 그리스도라고 부르는 것은 무슨 뜻일까요? 그것은 예수님은 선지자, 제사장, 왕의 일을 하기 위해 하나님이 세우신 분이라는 뜻이 되는 겁니다. 이것이 ‘그리스도’ ‘기름 부음 받은 자’라는 말의 뜻이에요. 꽤 어렵죠.
선지자가 무슨 일을 하는 사람인가 하면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고 가르치면서 이스라엘 사람들이 하나님을 잘 못 믿으면 야단을 치는 일을 했습니다.
그리고 제사장이 하는 일은 하나님께 제사할 때 백성들의 죄를 대신해서 하나님께 나아가 용서를 구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왕이 하는 일은 이스라엘 백성을 다스리며 책임지는 것이었어요. 구약에는 이처럼 선지자 일을 하는 사람, 제사장 일을 하는 사람, 그리고 왕의 일을 하는 사람을 하나님이 따로 세우셨어요.
그러면 하나님은 신약 시대에서는 누구를 이 일을 할 사람으로 세우셨을까요? 그렇습니다. 예수님입니다. 구약시대에는 선지자, 제사장, 왕의 역할을 하는 사람이 각기 따로 있었지만 신약시대에는 예수님을 이 세 가지 일을 모두 하실 분으로 하나님이 보내신 것이에요.
그래서 예수님을 기름 부음 받은 자라는 뜻으로 ‘그리스도’로 호칭한다고 말씀드렸죠? 이제 예수님을 그리스도라고 부르는 뜻을 이해하겠습니까?
예수님이 우리를 구원하기 위해 세상에 오셔서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신 것이 선지자 일을 하신 것이고, 우리 죄를 대신 해서 십자가에 죽으신 것이 제사장 일을 하신 것이고, 하나님 백성의 구원을 책임지신 분이기 때문에 왕의 일을 하신 것입니다. 우리는 예수님이 이 세 직분을 가지고 일을 하신 것 때문에 구원을 받게 된 것입니다.
예수님은 지금 하늘에 계시죠? 하늘에서 무슨 일을 하고 계실까요? 하늘에서도 세상에 계실 때처럼 선지자, 제사장, 왕의 일을 하고 계십니다.
하늘에서 성령을 보내셔서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깨닫게 하시는 선지자의 일을 하고 계시고, 아직도 죄를 지으며 살아가는 우리를 위해서 대신 하나님께 기도하시는 제사장의 일을 하시고, 우리를 천국에 들어가도록 하기 위해 우리를 다스리시는 왕의 일을 하고 계십니다.
예수님이 하늘로 가신 것은 예수님이 높아지신 것인데 높아지셨으면서도 우리의 구원을 위해서 선지자, 제사장, 왕의 일을 하고 계시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러한 예수님의 일하심 때문에 구원을 받는 것이에요. 그래서 우리는 예수님의 일하심을 믿는 것이고 예수님께 감사해야 하는 것입니다.
질문 : 1. 그리스도라는 칭호의 뜻이 무엇입니까?
2. 예수님이 우리를 위해 행하신 세 직분은 무엇입니까?
3. 예수님이 하신 선지자 일은 무엇입니까?
4. 예수님이 하신 제사장 일은 무엇입니까?
5. 예수님이 하신 왕의 일은 무엇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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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4문 : 그리스도께서 어떻게 선지자의 직분을 행하십니까?
답 : 그리스도께서 선지자의 직분을 행하시는 것은, 우리를 구원하고자 하시는 하나님의 뜻을 그 말씀과 성령으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나타내시는 것입니다.
성구 : 요 14:2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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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4문 : 그리스도께서 어떻게 선지자의 직분을 행하십니까?
답 : 그리스도께서 선지자의 직분을 행하시는 것은, 우리를 구원하고자 하시는 하나님의 뜻을 그 말씀과 성령으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나타내시는 것입니다.
성구 : 요 14:25,26
◉ 제24문과 답을 아이들이 잘 암송하고 있는지 확인합니다.
◉ 성구를 찾아서 같이 읽습니다.
◉ 지난주의 내용을 간단히 복습합니다.
공부할 내용
성경은 구약과 신약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다 같이 성경책을 펴 보세요. 처음에 나오는 성경은 창세기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나오는 성경은 요한계시록입니다.
그러면 구약 성경은 어디부터 어디까지인지 확인해 보세요. 창세기부터 말라기까지로 되어 있죠. 그리고 신약 성경은 마태복음부터 시작해서 요한계시록까지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구약 성경과 신약 성경은 어떻게 다르기에 이처럼 둘로 나누었을까요?
구약 성경은 하나님께서 죄를 범한 인간을 구원하시기 위해 예수님을 보내실 것을 약속하시고, 세상에 오실 예수님에 대해 알려주는 성경이에요. 그리고 신약 성경은 하나님이 약속하신 대로 세상에 오신 예수님이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어떤 일을 하셨는지에 대해 알려주고, 그 예수님을 믿는 것이 어떤 것인가에 대해 가르쳐주는 성경입니다.
그래서 조금 어려운 말로 하자면 구약은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이고, 신약은 하나님의 성취의 말씀이라고도 합니다. 성취라는 것은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것을 지키셨다는 뜻입니다.
이처럼 하나님은 죄를 범해서 영원히 죽어야 할 인간을 위해 구원자를 보내시기로 계획하셨는데, 이 같은 하나님의 계획과 또 하나님이 보내실 구원자에 대해서 세상이 알지 못하고 믿지 않는다면 아무도 구원 받지 못하겠죠?
그래서 하나님은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고 가르칠 사람을 세우셨는데, 그들이 누구인지 기억하세요? 예 선지자입니다. 선지자는 구약 시대에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기 위해 하나님이 세우신 사람들이에요.
그러면 구약 성경에 나오는 선지자는 누가 있을까요? 구약 성경에 보면 이사야서가 있죠? (성경책에 있는 성경목록표를 펴 놓고 확인시켜주세요) 이사야는 선지자 이름이에요. 이사야 선지자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전한 하나님의 말씀을 기록한 것을 이사야서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이사야 다음에는 뭐가 있죠? 예레미야서입니다. 예레미야도 선지자 이름이에요. 이렇게 이사야부터 구약 마지막 성경인 말라기까지 모두가 선지자 이름입니다. 이제 구약 시대에 있었던 선지자가 누구인지 아시겠죠? 이 외에도 성경에는 엘리사란 선지자가 나오고 엘리야란 선지자도 나와요.
이들 선지자가 하는 일이 뭐라고 했습니까? 예,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선지자는 하나님을 대신해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가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고 가르치기 위해서 하나님이 세우신 사람들입니다.
그렇다면 이스라엘 백성들은 누구의 말을 잘 들어야 했을까요? 당연히 선지자의 말이죠. 선지자는 하나님을 대신하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선지자의 말을 잘 듣고 그 말에 순종하는 것이 곧 하나님께 순종하는 것이고 그러면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복을 받으며 잘 살게 해주시겠다는 것이 하나님의 말씀이었어요. 하지만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순종하지 않으면 어떻게 될까요? 하나님께 저주를 받도록 되어 있었어요.
그러면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순종 했을까요 하지 않았을까요? 순종하지 하지 않았습니다. 순종하지 않은 정도가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이 너무 듣기 싫어서 선지자를 죽이려고까지 했습니다.
왜냐하면 선지자가 전했던 하나님의 말씀들은 하나같이 자신들이 잘못하고 있는 것을 지적하고 나무라는 것이었고, 심지어는 ‘너희들 그렇게 살면 나라가 망할 것이다’라는 말까지 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스라엘은 결국 나라가 망하게 되요.
그런데 예수님이 세상에 오셔서 우리를 구원하기 위해 하신 세 가지 직분이 있다고 했는데 기억하세요? 선지자, 제사장, 왕이라고 배웠습니다.
그러면 예수님이 우리를 구원하기 위해 선지자 일을 하셨다면 그 일은 무엇일까요? 구약 시대에는 하나님 대신 선지자가 하나님의 말씀을 전했지만, 예수님이 오신 신약 시대에는 하나님이신 예수님이 직접 하나님의 말씀을 세상에 전하신 일을 하신 것입니다.
예수님은 세상을 향해서 회개하라고 외치셨고, 죄를 회개하지 않으면 책망하기도 하셨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많은 기적을 보여주시고 병자도 고치시면서 예수님 자신이 하나님의 사랑에 의해 보냄 받은 하나님의 아들이시고 구원자로 오신 메시아라는 것을 말씀하셨어요.
하지만 구약 시대의 이스라엘 사람들이 선지자가 전한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은 것처럼 신약 시대의 이스라엘 사람들도 하나님이신 예수님의 말씀을 듣지 않았고 오히려 굉장히 화를 내면서 결국 예수님을 붙들어서 십자가에 못 박아 죽여 버린 것입니다.
이처럼 세상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기를 싫어한답니다. 그 이유는 죄를 지은 인간은 자신의 죄를 지적하고 책망하는 말에 대해서는 듣지 않으려고 하는 습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도 엄마 아빠가 여러분이 잘못한 것을 지적하고 나무라는 말을 하면 듣기 싫을거에요. 이처럼 이스라엘 사람들도 자신들의 죄를 지적하고 책망하는 말씀을 싫어했던 겁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의 죄를 책망하는 것은, 우리가 죄인이라는 것을 깨닫고 죄를 회개하게 하며 우리의 죄를 대신 해서 십자가에 죽으신 예수님을 믿게 하기 위함입니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 죄인이고 그래서 우리가 모두 지옥가야 할 사람이라는 것을 알아야 우리를 구원하기 위해 예수님을 보내신 것이 하나님의 사랑이고 은혜라는 것을 알 수 있기 때문이에요.
그러나 죄를 지은 인간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고 싫어하기 때문에 하늘로 가신 예수님이 성령을 보내신 것입니다. 성령을 보내셔서 하나님의 말씀을 깨닫게 하시고, 우리가 죄를 범한 죄인이라는 것도 알게 하시고, 십자가에 죽으신 예수님을 구원자로 믿게 하신 것입니다.
예수님이 말씀만 주셨으면 말씀을 깨닫고 예수님을 믿을 사람이 아무도 없었을 거예요. 말씀을 주시면서 성령도 보내주셨기 때문에 오늘 우리가 말씀을 들으면서 내가 죄인이라는 것도 알게 되고 십자가의 죽으신 예수님의 은혜로 구원 받는다는 것도 믿게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예수님이 하신 선지자 일입니다.
성경은 성령을 받은 사람이 기록하였기 때문에 성경을 듣고 깨닫게 되는 것도 성령을 받지 않으면 안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을 신자를 성령 받은 사람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질문 : 1.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고 가르치는 일을 하는 사람을 누구라고 합니까?
2. 이스라엘 백성이 선지자의 말을 듣기 싫어한 이유는 무엇입니까?
3. 왜 우리에게 성령이 오시지 않으면 안 되는 것입니까?
4. 성령이 하시는 일은 무엇입니까?
다음 공부 암기할 내용
제 25문 : 그리스도께서 어떻게 제사장의 일을 행하시는가요?
답 : 그리스도께서 제사장의 일을 행하시는 것은 단번에 자기를 제물로 드려 하나님의 “공의”에 만족하게 하며 우리를 하나님으로 더불어 “화목”하게 하시고 또 우리를 위하여 항상 “기도”해 주시는 것입니다.
성구 : 히 7:25, 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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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5문 : 그리스도께서 어떻게 제사장의 일을 행하시는가요?
답 : 그리스도께서 제사장의 일을 행하시는 것은 단번에 자기를 제물로 드려 하나님의 “공의”에 만족하게 하며 우리를 하나님으로 더불어 “화목”하게 하시고 또 우리를 위하여 항상 “기도”해 주시는 것입니다.
성구 : 히 7:25, 9:28
◉ 제25문과 답을 아이들이 잘 암송하고 있는지 확인합니다.
◉ 성구를 찾아서 같이 읽습니다.
◉ 지난주의 내용을 간단히 복습합니다.
공부할 내용
오늘은 예수님과 제사장에 대해 배우겠습니다. 제사장은 선지자, 왕과 함께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 세우신 세 직분 중의 하나인데요, 이 세 직분은 모두 예수님이 하시는 일과 연관이 있다고 했습니다. 예수님이 세상에 오셔서 우리의 구원을 위해 무슨 일을 어떻게 하시는가를 미리 알려주기 위해서 하나님이 세 직분을 세우신 것입니다.
그러면 선지자는 어떤 일을 하는 사람이라고 배웠습니까? 선지자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기 위해 세우신 사람이죠? 그래서 예수님이 오셔서 선지자처럼 하신 일은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신 것이고 세상을 향해서 죄를 회개하라고 외치셔서 우리가 죄인임을 알게 하시고 말씀을 통해서 하나님이 누구신가를 깨닫게 하시는 일을 하신 것입니다.
그러면 오늘 배울 제사장은 예수님과 어떻게 연관이 있을까요? 이것을 알려면 먼저 제사장이 어떤 일을 하는 사람인지 부터 이해해야겠죠? 혹시 이스라엘 나라에서 제사장이 무슨 일을 하는 사람인지 아는 사람 있어요? 제사장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대신해서 하나님께 제사 드리는 일을 하는 사람입니다.
구약 시대의 이스라엘 사람들은 하나님께 제사를 드려야 했습니다. 왜냐하면 제사를 드리지 않고는 지은 죄를 용서 받을 수 없었기 때문이에요. 사람이 지은 죄를 용서 받지 못하면 어떻게 될까요? 지옥에 가야 합니다. 그 이유는 하나님이 가장 싫어하는 것이 죄이기 때문이에요.
하나님이 가장 싫어하는 것이 죄라면 하나님이 제일 싫어하는 사람은 누구일까요? 당연히 죄 짓고 사는 사람이죠. 하나님은 죄를 싫어하셨고, 죄 지은 사람이 하나님께 나오는 것도 싫어 하셨기 때문에 선악과를 먹은 아담과 하와도 에덴동산에서 쫓아내신 것입니다.
사람이 지은 죄는 무슨 방법으로도 용서 받을 수가 없습니다. 그만큼 죄는 크고 무거운 것이에요. 그래서 세상에 모든 사람은 다 지옥가야 했는데, 하나님께서 죄를 용서 받을 수 있는 한 가지 길을 세우신 것입니다. 그것이 이스라엘의 제사랍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들은 자기 마음대로 제사를 드릴 수가 없었습니다. 제사를 드리는 장소도 아무 곳에서나 드리면 안 되고 하나님이 세우라고 하신 성막이라는 곳에서 꼭 드려야 했습니다.
만약 성막이 아닌 다른 곳에서 자기 마음대로 제사를 드리면 하나님은 그 제사를 싫어 하셨고 화를 내셨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세우신 성막에는 ‘법궤’라고 하는 상자가 하나 있었는데 그 법궤에 제물의 피를 뿌리는 것이 제사의 가장 중요한 것이었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법궤가 없는 다른 곳에서는 아무리 제사를 많이 드려도 하나님은 그런 제사를 받지 않으셨답니다.
하나님께 제사를 드릴 때는 반드시 제물이 필요 했습니다. 하나님께 바치는 제물은 여러 가지였는데 수송아지나 수양, 숫염소를 바치기도 했고 혹시 가난해서 송아지, 양, 염소와 같은 제물을 구할 수 없는 사람들은 비둘기를 바쳤습니다.
또한 제사에는 여러 종류가 있었는데(번제, 속죄제, 속건제, 화목제, 소제) 제사의 종류에 따라서 곡식이 제물로 사용되기도 했답니다. 그리고 제사에 따라서 제물을 바치는 방법도 달랐습니다. 이처럼 이스라엘의 제사는 그 방법과 지켜야 할 법이 아주 복잡했습니다.
그러면 제사장은 제사를 드릴 때 어떤 일을 했을까요? 죄 지은 사람이 죄를 용서 받기 위해 성막으로 제물을 가지고 와서 제물의 머리에 손을 얹어 안수를 하고 제물을 죽입니다.
제물의 머리에 손을 얹는 것은 자신의 죄가 모두 죄 없는 제물에게로 옮겨졌다는 의미에요. 그 후에 제사장은 죽은 제물의 피를 제단 사방에 뿌리고 제물을 제단 위에서 불로 태우는 일을 했습니다.
그리고 제사장의 대표라고 할 수 있는 대제사장이 한명 있었는데, 그 대제사장이 일 년에 한번 하나님이 정하신 속죄일이라는 날에 제물의 피를 들고 법궤가 있는 곳으로 들어가서 그 법궤 위에 제물의 피를 뿌리고 용서를 구하는 일을 했습니다. 그렇게 해서 이스라엘 백성의 죄가 용서되었던 것입니다.
그러면 제사에서 제물이 한 일은 무엇일까요? 예. 백성의 죄를 대신 해서 죽은 것입니다. 원래는 죄를 지은 사람이 죽어야 하는데 제물이 대신해서 죽은 것이죠. 이 제물의 피를 법궤에 뿌려서 인간의 죄를 죄 없는 제물의 피가 다 덮어서 용서 받는다는 것을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가르쳐 주기 위해서 하나님이 제사를 만드신 것입니다.
이 같은 제사에서 제물은 지금 누구를 가리킬까요? 예수님입니다. 예수님이 우리 죄를 대신 지시고 하나님의 벌을 받은 것입니다. 그리고 예수님이 흘리신 피가 우리의 모든 죄를 다 덮으셔서 우리가 용서 받은 것이에요.
그런데 이상한 것은 왜 꼭 예수님이 죽으셔야 하느냐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죽는 일이 없이 하나님이 ‘너희들 죄를 다 용서하겠다’고 하시면 안 되는 것일까요? 하지만 그렇게 되면 죄 지은 자를 심판 하시겠다는 하나님 말씀을 하나님 스스로 어기신 것이 되겠죠?
그래서 예수님을 십자가에 죽게 하셔서 죄를 심판하시겠다는 하나님의 말씀을 하나님이 지키신 것이에요. 이것이 ‘하나님의 공의에 만족하게 하셨다’는 말의 뜻입니다.
그런데 제사드릴 때 제물의 피를 제물을 가지고 온 백성 말고 꼭 제사장이 들고 하나님께 나아가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것은 죄 지은 사람은 하나님께 절대로 나아갈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제사장을 세우셔서 제사장으로 하여금 피를 들고 나오게 하신 것입니다.
하지만 제사장도 죄 있는 사람이기 때문에 먼저 자기 몸에 제물의 피를 묻히고 하나님께 나아가야 했던 것입니다. 이처럼 백성을 대신해서 제물의 피를 들고 하나님께 나가는 제사장의 일을, 예수님은 제물처럼 죄 없이 죽으시고 우리 죄를 위해서 하나님께 용서를 구하는 기도를 하신 것으로 행하신 것입니다. 이처럼 예수님 때문에 우리가 하나님께 용서 받게 된 것을 하나님과 화목하게 되었다고 말합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정해진 날이 되면 계속 제사를 드려야 했습니다. 왜냐하면 송아지, 양, 염소와 같은 제물의 피로는 완전한 용서를 받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지금 우리는 구약 사람들처럼 짐승을 제물로 바치는 제사를 드리지 않죠? 이유가 무엇일까요?
예수님이 죽으신 것이 우리에게 완전한 용서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것은 죄를 용서 받기 위한 구약의 제사를 대신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죄를 용서하시기 위해 예수님을 보내주신 하나님의 사랑에 감사하고 찬송하기 위한 것입니다.
우리는 대제사장의 일을 하신 예수님 때문에 천국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신자는 예수님만을 믿는 것이고, 우리의 대제사장이 되신 예수님께 감사하는 것입니다.
질문 : 1. 구약 시대의 사람이 제사를 드리지 않으면 안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2. 제사를 드릴 때 왜 제물이 죽어야 했을까요?
3. 제사장만이 제물의 피를 들고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는 것은 무엇 때문입니까?
4. 우리가 구약 사람들처럼 제사를 드리지 않아도 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다음 공부 암기할 내용
제 26문 : 그리스도께서 어떻게 왕의 일을 행하시는가요?
답 : 그리스도께서 왕의 일을 행하시는 것은 우리로 하여금 자기에게 복종하게 하시고 우리를 다스리시며 보호하시고 자기와 및 우리의 모든 원수를 막아 이기시는 것입니다.
성구 : 사3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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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6문 : 그리스도께서 어떻게 왕의 일을 행하시는가요?
답 : 그리스도께서 왕의 일을 행하시는 것은 우리로 하여금 자기에게 복종하게 하시고 우리를 다스리시며 보호하시고 자기와 및 우리의 모든 원수를 막아 이기시는 것입니다.
성구 : 사3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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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구를 찾아서 같이 읽습니다.
◉ 지난주의 내용을 간단히 복습합니다.
공부할 내용
오늘은 예수님이 행하신 왕의 일에 대해 공부할 것인데, 그 전에 앞에서 배웠던 내용을 다시 복습을 하겠습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구원자로 세상에 오셨다고 했는데, 우리를 구원하기 위해 예수님이 행하신 세 가지 일이 있다고 했죠?
그것이 무엇인지 알고 계세요. 선지자, 제사장, 그리고 오늘 배울 왕입니다. 선지자, 제사장, 왕은 모두 구약 시대 때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백성으로 부르신 이스라엘이란 나라에 세웠던 직분이라고 배웠습니다.
그러면 먼저 선지자는 무슨 일을 하는 사람이라고 했죠? 선지자는 하나님의 말씀을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전하는 일을 했습니다. 하나님이 선지자에게 말씀을 주시고 선지자는 하나님께 받은 말씀을 빼지도 더하지도 않고 그대로 백성들에게 전하고 가르치는 일을 했던 것입니다.
그런데 선지자가 하나님께 받은 말씀은 주로 이스라엘의 잘못을 꾸짖고 하나님이 심판하신다는 내용이었어요. 왜냐하면 이스라엘이 신앙생활을 아주 잘못했기 때문이에요. 이스라엘이 신앙생활을 잘못하면 하나님이 가만 계셨을까요?
아니죠. ‘이놈들 너희가 왜 이렇게 신앙생활을 잘못하느냐’라고 야단을 치면서 ‘잘못된 것을 고치지 않으면 내가 너희를 심판 할 것이다’라고 엄히 책망을 하기도 하셨습니다. 이런 하나님의 말씀을 선지자가 하나님 대신 백성들에게 전하는 일을 했던 것입니다.
그러면 자신들의 잘못을 야단치며 ‘하나님께 심판을 받는다’는 말을 전하는 선지자를 백성들이 좋아 했을까요 싫어했을까요? 여러분도 여러분이 잘못한 것을 야단치는 말을 들으면 기분이 좋지 않을 거예요. 그것처럼 이스라엘 백성들도 바른 말만 하는 선지자를 아주 싫어했답니다. 그래서 어떨 때는 선지자를 죽이려는 나쁜 계획을 세우기도 했어요.
이런 선지자처럼 예수님도 우리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일을 하셨습니다. 그런데 구약 시대의 이스라엘처럼 예수님이 오셨을 때도 이스라엘 사람들은 신앙생활을 아주 엉터리로 했답니다.
그들은 하나님을 열심히 믿는다고는 했는데, 예수님 보시기에는 하나님을 믿는 신앙이 아니었어요. 그래서 구약의 선지자처럼 그들의 잘못을 꾸짖으면서 회개하라고 외치셨던 것입니다. 이런 예수님이 싫어서 붙잡아서 십자가에 못 박아 죽여 버린 것이에요.
우리는 성경을 통해서 선지자로 일하신 예수님의 말씀을 듣게 됩니다. 성경은 우리가 잘못한 것을 꾸짖으면서 예수님을 믿는 것이 어떤 것인가를 가르쳐주고 계세요. 그리고 성령을 보내셔서 예수님의 말씀을 잘 듣게 하시고 깨닫게 하시는 것이 예수님의 일이랍니다.
다음에 제사장의 일이 있습니다. 제사장은 이스라엘 백성을 대표해서 하나님께 나아가 제물을 바치고 제사를 드리는 일을 하는 사람이고 했죠? 제사는 이스라엘 백성이 지은 죄를 하나님이 정하신 소나 양과 같은 제물이 대신 지게 해서 제물이 죽은 것으로 이스라엘 백성의 죄를 용서하기 위한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우리 죄를 대신 지고 하나님께 나아가 십자가에 죽으심으로 우리 죄가 용서 받게 된 것입니다. 이것이 예수님이 행하신 제사장 일입니다.
그럼 이제 예수님이 행하신 왕의 일이 뭔지 배우겠습니다. 왕이 어떤 사람인지는 다 아시죠? 최고의 자리에서 나라를 다스리는 사람입니다. 우리나라에도 예전에는 왕이 있었는데 여러분이 알고 있는 우리나라의 왕이 누구누구인지 한번 말해 보세요.
가장 먼저 생각나는 왕은 아마 세종대왕일것입니다. 한글을 만드신 분이고 나라를 잘 다스린 선한 왕으로 유명하죠. 하지만 나라를 잘못 다스린 나쁜 왕도 있었어요. 아시는지 모르겠지만 ‘연산군’이라는 왕도 아주 나쁜 폭군으로 유명하답니다.
그러면 선한 왕이 나라를 다스리면 백성들은 어땠을까요? 살기가 아주 좋았을 것이에요. 반면에 악한 왕이 다스리면 백성들은 많이 고생했겠죠. 이처럼 왕이 나라를 잘 다스리면 백성들이 잘 살았고, 나라를 잘 못 다스리면 백성들은 고생을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것은 이스라엘도 다르지 않았어요.
이스라엘의 왕 중에서 제일 유명한 사람은 다윗과 솔로몬이라고 할 수 있어요. 다윗이란 이름 알죠? 솔로몬이라는 이름도 들어봤을 것입니다. 다윗 왕은 전쟁을 아주 잘했어요. 전쟁을 할 때마다 모두 승리하였기 때문에 다윗이 왕으로 있을 때 이스라엘은 아주 강하고 부요한 나라였답니다.
하지만 다윗은 왕이라는 권력을 이용해서 아무 잘못이 없는 우리아라는 사람을 죽이는 죄를 지었던 사람이기도 합니다. 솔로몬 왕은 다윗 왕의 아들인데 하나님이 지혜를 주셔서 그 지혜로 나라를 아주 잘 다스려서 백성들이 평안하게 살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솔로몬도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지 않고 이방 신을 섬기는 죄를 지었습니다.
그리고 이스라엘에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은 나쁜 왕들이 많아서 결국 나라가 망하게 되고 다른 나라에 포로로 끌려가서 오랜 세월 고생을 하기도 했습니다. 결국 왕들이 백성들을 바르게 다스리지 못했고, 백성들을 다른 나라로부터 지키고 보호해주지도 못했던 것이에요.
이처럼 왕이 하나님을 바르게 섬기지 않고 잘못한 것 때문에 백성들의 신앙도 엉망이 되었고 그것 때문에 하나님의 심판을 받게 되었던 것입니다.
이것은 세상에는 왕 다운 왕이 없다는 것을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바르게 섬기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면서 백성들을 잘 다스려서 하나님께로 인도하는 것이 가장 왕 다운 왕인데, 그런 왕이 세상에는 없답니다. 이런 세상에 예수님이 참된 왕으로 오신 것입니다.
그러면 예수님이 세상에 오셔서 왕으로써 하시는 일은 무엇일까요? 우리를 잘 다스려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사람이 되게 합니다. 그리고 우리를 하나님을 믿지 않게 하려고 방해하고 죄의 길로만 끌고 가려고 방해하는 사탄으로부터 우리를 지켜주시고 보호해주시는 일을 합니다.
여러분이 성경 말씀을 들으면 ‘이제 하나님의 말씀을 잘 듣고 말씀대로 살아야겠다. 죄의 길로 가지 않도록 힘써야겠다’라는 마음이 들 때가 있을 거예요. 또 이웃을 사랑하라는 하나님 말씀을 배우게 되면 함께 한 친구를 사랑하지 못하고 다툰 것을 기억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내가 잘못했구나 하나님 용서해주세요’라는 마음이 있게 되는 이런 것이 바로 예수님이 우리에게 성령을 보내셔서 우리 마음을 다스리시고 지키고 보호하고 계신다는 증거랍니다. 이것이 예수님의 왕의 일입니다.
우리는 예수님이 왕으로 우리를 다스리시고 지키고 보호해주신 일 때문에 지금 하나님을 믿으며 예수님을 구원자로 아는 신자로 살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질문 : 1. 여러분이 알고 있는 이스라엘의 왕을 말해보세요.
2. 세상에는 왕이 있었는데도 왜 예수님이 왕으로 오셔야만 했습니까?
3. 왕으로 오신 예수님이 우리에게 하시는 일은 무엇입니까?
4. 예수님이 우리를 다스리고 계심을 알 수 있는 증거는 무엇일까요?
다음 공부 암기할 내용
제 27문 : 그리스도의 낮아지심은 어떤 것인가요?
답 : 그리스도의 낮아지심은 곧 그의 탄생하심인데, 이처럼 비천한 모습으로 태어나셔서 율법 아래 복종하시고, 이 땅에서 여러 가지 비참함과 하나님의 진노하심과 십자가에서 저주의 죽음을 받으시고 장사지낸바 되어 얼마 동안 죽음의 권세 아래 계신 것입니다.
성구 : 빌 2: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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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7문 : 그리스도의 낮아지심은 어떤 것인가요?
답 : 그리스도의 낮아지심은 곧 그의 탄생하심인데, 이처럼 비천한 모습으로 태어나셔서 율법 아래 복종하시고, 이 땅에서 여러 가지 비참함과 하나님의 진노하심과 십자가에서 저주의 죽음을 받으시고 장사지낸바 되어 얼마 동안 죽음의 권세 아래 계신 것입니다.
성구 : 빌 2:6-8
여러분, 왕자와 거지라는 제목의 책 읽어 봤나요? 어떤 내용인가 하면, 영국이란 나라에서 같은 날에 두 아이가 태어납니다. 한 아이는 빈민가에서 생활하는 거지의 아들로 태어나는데 이름을 톰이라고 하고, 다른 한 아이는 왕궁에서 왕자로 태어났는데 이름을 에드워드라고 해요
톰의 아버지는 톰이 어릴 때부터 동냥을 해오라고 시켰기 때문에 동냥 생활을 하면서 거지로 힘들게 자랐어요. 하지만 왕궁에서 왕자로 태어난 에드워드는 온갖 좋은 것은 다 누리면서 자랐겠죠?
그런데 어느 날 톰이 아버지에게 쫓기다가 엉겁결에 왕궁으로 숨어들게 됩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에드워드 왕자를 만나게 되는데, 이 두 아이가 꼭 닮은 거예요. 그래서 왕궁에 갇혀서 지내는 것을 답답하게 여겼던 왕자가 왕궁을 나가서 자유롭게 놀아 보고 싶어서 장난삼아 거지인 톰과 옷을 바꿔 입기로 합니다.
거지인 톰은 왕자의 옷을 입고 왕궁에서 생활하기로 하고 왕자는 거지인 톰의 옷을 입고 왕궁 밖으로 나갔는데 세상 사람들이 왕자에게 어떻게 했겠어요? 거지로 오해 받으면서 사람들에게 천대 받고 많은 고생을 하게 되겠죠?
이런 사실을 알지 못하는 톰의 아버지는 아들에게 동냥도 하지 않고 그동안 어디를 갔다 왔느냐고 야단을 치고 말을 듣지 않는다고 때리기까지 했어요.
그래서 왕자는 자신이 톰이 아니고 왕자라고 자기 신분을 밝혔지만 아버지는 그 말을 전혀 믿지 않았어요. 왕궁에 있어야 할 왕자가 거지인 자기 아들과 옷을 바꿔 입었다는 것을 쉽게 믿을 사람이 없겠죠?
거지 생활이 너무 힘들어서 왕자가 사람들에게 자기가 왕자라고 외쳤지만 역시 아무도 믿어 주지 않았어요. 오히려 거지 모습을 하고 있으면서 자신을 왕자라고 하는 에드워드를 미쳤다고 하면서 비웃고 놀렸을 뿐이에요.
이렇게 왕자가 왕궁 밖에서 고생을 하고 있을 때 왕궁에서는 왕이 죽고 그동안 왕자 노릇을 하고 있던 톰이 왕의 자리에 오르게 됩니다.
드디어 왕위 계승식을 하는 날에 톰의 머리에 왕관이 씌워질 순간에 왕자가 경비병을 따돌리고 왕궁으로 뛰어 들면서 ‘멈춰라 에드워드 왕자는 바로 나다’라고 외칩니다. 자신이 진짜 왕자라는 사람이 나타났으니 소동이 일어나겠죠?
만약 톰이 자신이 진짜 왕자라고 주장했으면 에드워드는 큰 곤란을 겪었을 거예요. 그런데 톰은 왕이 되고 싶은 욕심이 없었어요. 그래서 에드워드가 진짜 왕자라고 하면서 그동안의 일을 설명을 했어요. 그렇게 해서 에드워드가 왕이 되었다는 이야기입니다.
여러분께 이 이야기를 하는 것은, 오늘 배울 예수님의 낮아지심을 왕자와 거지 이야기에서 생각해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 물음의 답을 보면 ‘그리스도의 낮아지심은 곧 그의 탄생하심’이라고 말하죠.
예수님은 우리와 같은 사람으로 탄생하셨어요. 그런데 사람으로 탄생하신 그것이 예수님의 낮아지심이라는 거예요. 예수님이 사람으로 탄생하신 것을 왜 낮아지셨다고 말하는 것일까요?
낮아지셨다는 것이 뭔가 하면 왕자가 거지가 된 것으로 이해할 수 있어요. 왕자와 거지는 그 신분이 하늘과 땅 차이입니다. 거지는 모든 사람들에게 무시 받고 천대 받으며 살아가지만 왕자는 모든 사람들로부터 섬김을 받으며 살아갑니다.
거지는 아무런 힘이 없는 사람이지만 왕자는 모든 사람을 다스리는 권세가 있어요. 그런 왕자가 거지가 되어서 사람들에게 무시와 천대를 받게 된 것을 낮아졌다고 말하는 것이에요.
예수님의 본래 신분은 뭘까요? 세상을 창조하시고 다스리는 왕이에요. 그러면 사람은 어떤 신분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거지와 같다고 할 수 있답니다.
사람을 만물의 영장이라고 하고 위대하다고도 하지만 하나님 앞에서 사람은 죄를 지은 죄인이고, 하나님께 벌을 받아야 하고 무시를 받고 천대를 받아야 하는 거지와 같은 존재일 뿐입니다.
그런데 왕이신 예수님이 아무것도 아닌 사람으로 태어나신 것이에요. 이것이 마치 왕자가 거지가 된 것과 같은 것이고, 이것을 예수님의 낮아지심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것만이 아니에요. 예수님은 사람으로 태어나셨으면서도 톰처럼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나셨어요. 예수님의 아버지의 직업이 뭐죠? 목수입니다. 그 당시 목수는 아주 하찮은 직업이었어요. 이처럼 가난한 집안에서 목수의 아들로 태어났기 때문에 사람들은 예수님을 무시했고 아무것도 아닌 존재로 여겼답니다.
사람은 하나님 앞에서 모두가 거지처럼 하찮은 존재라는 것을 생각하면 사람이 서로 차별하는 일도 없을 것인데, 사람들은 항상 가진 것과 집안을 보면서 사람을 차별했어요. 그래서 예수님을 무시했던 거예요.
이런 예수님이 사람들을 향해서 ‘내가 하나님의 아들이고 너희들의 왕이다’라고 외쳤어요. 그 말을 들은 사람이 어떻게 반응했을까요? 거지 옷을 입은 왕자가 사람들에게 자신이 왕자라고 외쳤지만 비웃었던 것처럼, 사람들은 예수님의 말을 믿지를 않았어요. 오히려 자신을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하고 왕이라고 하는 예수님이 미쳤다고 비웃기까지 했답니다.
사람들은 왜 예수님의 말을 믿지 않았을까요? 예수님이 가난했고 보잘 것 없는 집안에서 태어났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너 같은 게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우리들의 왕이라고!’하면서 오히려 예수님을 핍박을 했고 나중에는 예수님을 붙들어서 십자가에 못 박아 죽여 버린 것이에요.
그러면 하나님은 예수님을 왜 가난하고 별 볼일 없는 집안에서 태어나게 하셨을까요? 차라리 왕궁에서 태어나게 하셨으면 사람들이 예수님의 말씀을 무시하지 못하고 믿었을 수도 있는데 하나님은 왜 그렇게 하지 않았을까요? 그것은 사람을 겉으로만 보고 판단하고 무시하는 세상의 죄를 드러내기 위해서입니다.
아까 말한 대로 사람은 하나님 앞에서 모두가 똑같아요. 어떻게 똑같을까요? 죄인이고 지옥가야 할 비천한 존재라는 점에서 똑같아요. 부자도 죄인이고 대통령도 죄인입니다. 그래서 하나님 앞에서는 높은 사람 낮은 사람이 없어요.
그런데 사람들은 자신이 하나님 앞에서 죄인이라는 사실은 생각하지 못하고 잘난 척하면서 살아간답니다. 하나님은 이런 사람을 미워하세요. 그래서 우리가 모두 지옥가야 하는데, 예수님을 사람으로 태어나게 하셔서 우리의 죄를 대신 해서 십자가에 죽게 하신 것이에요. 이것이 예수님의 낮아지심이고, 우리는 예수님의 낮아지심 때문에 구원을 얻게 된 것이에요.
그래서 신자가 예수님을 믿는다면 나는 다른 사람보다 잘난 것이 없다는 이 마음이 있게 되요. 그러면 누군가를 무시하는 것도 없게 되겠죠? 이것이 낮아지신 예수님을 믿는 믿음의 모습이랍니다.
질문 : 1. 예수님이 사람으로 탄생하신 것이 왜 낮아지심일까요?
2. 자신을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하는 예수님의 말씀을 믿지 않은 이유는 무엇일까요?
3. 하나님은 예수님을 왜 가난한 목수의 집안에서 태어나게 하셨을까요?
4. 사람이 사람을 차별할 수 없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다음 공부 암기할 내용
제 28문 : 그리스도의 높아지심은 어떤 것인가요?
답 : 그리스도의 높아지심은 사흘 만에 죽은 가운데서 살아나신 것과 하늘로 올라가신 것과 하나님 아버지의 우편에 앉아 계신 것과 마지막 날에 세상을 심판하러 오시는 것입니다.
성구 : 엡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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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8문(1) : 그리스도의 높아지심은 어떤 것인가요?
답 : 그리스도의 높아지심은 사흘 만에 죽은 가운데서 살아나신 것과 하늘로 올라가신 것과 하나님 아버지의 우편에 앉아 계신 것과 마지막 날에 세상을 심판하러 오시는 것입니다.
성구 : 엡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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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구를 찾아서 같이 읽습니다.
◉ 지난주의 내용을 간단히 복습합니다.
공부할 내용
여러분, 예수님은 왜 사람의 몸으로 태어나셔야 했을까요? 예수님이 사람의 몸으로 오셔서 유대인들에게 하나님의 복음을 전하셨는데, 예수님을 무시하고 예수님의 말씀을 듣기 싫어했던 사람들이 예수님을 붙들어서 십자가에 못 박아 죽였습니다. 이것을 예수님의 낮아지심이라고 배웠는데, 예수님이 왜 꼭 낮아지셔야 했는가를 알아야 합니다.
우리는 예수님이 세상에 오신 것도, 십자가에 죽으신 것도 우리의 구원을 위해서라고 믿고 있습니다. 맞는 말이에요. 예수님이 세상에 오셔서 십자가에 죽으신 일 때문에 우리가 구원을 받게 된 것이 사실입니다.
그런데 구원을 받는다는 것이 무슨 말이죠? 쉽게 말하면 하나님이 계시는 하나님의 나라에서 영원히 산다는 뜻입니다. 그렇다면 예수님이 세상에 오실 필요 없이 구원할 사람이 있으면 하나님께서 ‘너는 천국으로 가거라’이렇게 하시면 되지 않을까요?
아니면 예수님이 사람의 몸으로 태어나셔서 고난을 받으실 필요 없이 하나님 아들답게 신비한 모습으로 나타나셔서 ‘나를 믿으라’고 외치시고, 믿는 자들을 구원하시는 방법도 있습니다. 그런데 왜 굳이 죄로 인해서 심판을 받아야 할 사람의 몸으로 오시고 십자가에 비참하게 죽으시는 방법으로 우리를 구원하시는지를 잘 알아야 해요.
이것은 매우 중요한 내용이니까 잘 기억해야 합니다. 마리아가 예수님을 잉태 했을 때 천사가 마리아와 약혼한 요셉에게 나타나서 마리아가 아들을 낳을 것이니 그 이름을 예수로 지으라고 말해줬어요. 그리고 예수님이 자기 백성을 그들의 죄에서 구원하실 것이라는 것도 알려 줬습니다. 방금 선생님이 ‘죄에서 구원’이라는 말을 했죠?
우리는 구원 그러면 아까 말한 것처럼 천국 가는 것만 생각해요. 그런데 천국은 아무나 받아주지 않습니다. 천국은 죄 없는 사람만 받아줘요. 천국은 죄가 있는 곳일까요 없는 곳일까요? 당연히 죄가 없는 곳이죠.
그렇기 때문에 죄 없는 사람만 천국에 들어 갈 수 있답니다. 때문에 하나님도 아무에게나 ‘너 천국가거라’이렇게 하실 수 없는 거예요. 왜냐하면 그렇게 되면 죄인이 천국에 들어가는 결과가 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죄 있는 우리를 구원하기 위해서 하나님이 하시는 일이 무엇일까요? 바로 우리의 죄를 없게 하는 것입니다. 사람은 살아있을 때만 죄인인 것이 아니라 죽어서도 죄인입니다.
그래서 죄 있는 모든 사람은 지옥에 가야해요. 그러면 죄 있는 우리가 천국에 들어가려면 무엇보다도 죄 없는 사람이 되어야 되겠죠? 우리를 죄 없는 사람이 되게 하기 위해서 하나님이 하신 일이 예수님을 세상에 보내신 것입니다.
사람이 아무리 착하게 살아도 죄는 없어지지 않아요. 그래서 하나님은 죄 없는 예수님을 죄인의 몸으로 보내셔서 우리가 받아야 할 죄의 심판을 예수님이 대신 받게 하신 것이에요.
예수님이 우리 대신 받으신 죄의 심판이 무엇일까요? 십자가의 죽으심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누구든지 ‘예수님이 십자가에 죽으신 것 때문에 나의 모든 죄가 용서 되었습니다’라고 고백하며 예수님을 믿는 사람을 죄가 없는 사람으로 여겨주시겠다고 하셨어요.
그래서 신자는 예수를 믿음으로 죄 없는 자로 여김 받고 천국에 들어가게 되는 것입니다. 이것을 죄에서 구원이라고 하는 것이고,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기 위해 예수님을 세상에 보내셔서 낮아지게 하신 하나님의 일을 사랑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죽으신 것으로 끝나지 않고 어떻게 되셨죠? 그렇습니다. 죽으신지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나셨습니다. 이것을 무엇이라고 할까요? 예, ‘부활’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예수님이 다시 살아나신 부활을 예수님의 높아지심이라고 말합니다. 예수님의 죽으심은 낮아지심, 다시 사심은 높아지심이라고 해요.
오늘 물음에 대한 답을 보면 예수님의 높아지심을 네 가지로 말합니다. 첫째는 ‘사흘 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신 것’즉 부활이고, 두 번째는 부활하신 예수님이 하늘로 올라가신 것이에요. 하늘로 올라가신 이것을 다른 말로 ‘승천’이라고 합니다. 세 번째는 하늘로 가신 예수님이 하나님 아버지 우편에 앉아 계신 것을 말하고, 네 번째는 마지막 날에 세상을 심판하러 오시는 것을 두고 예수님의 높아지심이라고 말한 답니다.
그러면 먼저 예수님이 다시 사신 것을 왜 예수님의 높아지심이라고 하는지 배워 봅시다. 예수님이 다시 사셨다는 것은 단순히 죽은 사람이 다시 살아났다는 뜻이 아니에요. 여러분 사람이 왜 죽을까요? 사람이 죽는 것은 죄 때문입니다. 그러면 죄 없는 사람은 죽을까요 죽지 않을까요? 당연히 죽지 않겠죠?
그런데 지금까지 세상에서 죽지 않은 사람이 아무도 없어요. 죄 없는 거룩한 사람으로 존경받는 카톨릭의 교황도 결국 죽어요. 이것은 교황도 죄 있는 죄인이라는 뜻입니다. 평생을 산 속에 살면서 도를 닦고 세상의 죄와 멀리하고 산 사람도 죽습니다. 그렇게 살아도 역시 죄인이라는 증거겠죠?
이처럼 죄는 우리를 영원토록 죽음에 가두어 버립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다시 사신 거예요. 이것은 죽음에 대한 승리를 의미합니다. 예수님이 죽음을 이겼다는 뜻이에요. 세상에는 죽음을 이기는 힘이 없습니다.
세상에 있는 돈을 다 가진다고 해도 죽음을 이길 수가 없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높은 권력을 가졌다고 해도 죽음을 이길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죽음을 이기셨다면 예수님의 세상의 그 어떤 힘과 능력과 권력보다 더 크고 힘이 있으시고 위대하시다는 뜻입니다. 이것이 예수님의 높아지심입니다.
아까 어떤 사람이 죽지 않는다고 했죠? 죄 없는 사람이라고 했죠? 그러면 예수님이 다시 사셨다는 것은 뭘 보여주는 것일까요? 바로 ‘예수님은 죄 없는 분이고 하나님의 아들이시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 됩니다.
유대인들은 예수님을 하나님을 모독한다는 죄목으로 죽였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다시 살아나셔서 죄가 없으시다는 것을 보여주신 것이에요. 이처럼 예수님의 부활은 죄인의 몸으로 오신 예수님이 실상은 죄 없는 거룩한 분이시고 죽음도 이기신 위대하시고 강하신 분이라는 것을 세상에 보여주신 것이기 때문에 높아지심이라고 말한답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십자가를 믿기 때문에 죄가 없어졌다고 했죠? 이것은 죄를 짓지 않는 사람이 되었다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모든 죄가 용서되었다는 뜻이에요. 다시 말해서 예수님을 믿는 우리를 하나님께서는 지옥가야 할 죄인으로 보지 않으시고 거룩한 하나님 나라 백성으로 여기신다는 뜻입니다.
우리는 지금도 죄를 짓고 살죠. 좋은 것을 보면 욕심이 생기고, 친구를 보면서 미움도 있고 시기하는 마음도 있죠. 이것이 우리가 여전히 죄 가운데 있다는 증거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항상 예수님의 십자가를 바라보고 예수님의 죽으심 때문에 나의 모든 죄가 용서되었음을 생각하고 감사하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러한 사람을 죄 없는 거룩한 백성으로 여겨주시는 것이에요. 그리고 죽음을 이기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부활하여 영원한 생명을 누리게 된답니다.
질문 : 1. 예수님은 우리를 무엇으로부터 구원하기 위해 오셨습니까?
2. 죄 있는 우리를 구원하기 위해 하나님이 하신 일이 무엇입니까?
3. 죽음에 대해 승리하셨음을 보여주는 예수님의 일은 무엇입니까?
4. 예수님의 부활을 왜 높아지심이라고 할까요?
다음 공부도 28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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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8문(2) : 그리스도의 높아지심은 어떤 것인가요?
답 : 그리스도의 높아지심은 사흘 만에 죽은 가운데서 살아나신 것과 하늘로 올라가신 것과 하나님 아버지의 우편에 앉아 계신 것과 마지막 날에 세상을 심판하러 오시는 것입니다.
성구 : 엡1:20
◉ 제28문과 답을 아이들이 잘 암송하고 있는지 확인합니다.
◉ 성구를 찾아서 같이 읽습니다.
◉ 지난주의 내용을 간단히 복습합니다.
공부할 내용
예수님께서 높아지신 것이 네 가지가 있는데 혹시 아는 사람 있어요? 예수님의 부활과 하늘로 올라가신 것과, 하늘에서 하나님 아버지의 우편에 앉아계신 것과, 마지막 날에 세상을 심판하러 오실 것을 두고 예수님의 높아지심이라고 말합니다.
예수님의 높아지심을 보면 사람이 세상에서 높아지는 것과는 아주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세상에서는 높아지는 것을 높은 자리에 오르는 것으로 말합니다. 어른들이 ‘높은 사람이 되어라’고 하시는 것도 높은 자리에 오르는 사람이 되라는 뜻으로 하는 말입니다.
그러면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자리는 뭘까요? 대통령이죠. 그래서 대통령이 되면 가장 높은 자리에 올랐다고 할 수 있어요. 학교에서는 교장 선생님이 가장 높은 분이니까 교장선생님이 되면 높아졌다고 할 수 있고, 군대에서는 계급이 올라가면 높아졌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의 높아지심은 대통령이 되고 교장 선생님이 되는 것처럼 세상에서 높은 자리에 오르는 것으로 말하지 않습니다.
십자가에서 죽으신 예수님이 다시 부활하신 것을 높아지심이라고 배웠는데, 예수님의 부활을 왜 높아지신 것으로 말하는지 기억하세요? 십자가에 죽으신 예수님이 부활하신 것은 무엇을 이기신 것이라고 했습니까? 죽음을 이기신 것입니다.
이처럼 예수님이 죽음을 이기시고 부활하셨다는 것은 우리에게는 매우 중요한 일이에요. 왜냐하면 우리는 죄 때문에 심판을 받고 영원히 멸망을 받아야 하는데, 이런 우리를 구원하실 수 있는 구원자는 죽음을 이기시고 부활하신 예수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의 부활은 예수님이 우리의 구원자이심을 증거하는 사건인 것입니다.
세상에는 아무리 높은 자리에 오른 사람이라고 해도 죄인인 우리를 구원할 수 없습니다. 때문에 부활하셔서 우리의 구원자 되심을 증거하신 예수님보다 높고 위대한 사람은 없는 것이고, 이런 이유로 예수님의 부활은 예수님의 높아지심이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예수 믿는 사람도 예수님으로 인해 부활하게 되는 것을 높아짐이라고 하는 것이에요.
그러면 이제 하늘로 가신 예수님에 대해 배워보겠습니다. 예수님이 하늘로 가신 것은 예수님이 땅에 속한 분이 아니라 하늘에 속한 분임을 보여주신 것이에요.
예수님이 본래 계셨던 곳은 어디일까요? 땅일까요 하늘일까요? 하늘입니다. 하늘에 계시던 예수님이 우리를 구원하기 위해 땅으로 오신 것이에요,
그리고 우리를 구원하기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신 것인데, 그 일을 다 하셨기 때문에 예수님이 본래 계셨던 하늘로 가신 것입니다. 이것이 예수님의 높아지심입니다. 세상과 다른 영화로운 곳으로 가신 것이기 때문에 높아지심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하늘은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과는 전혀 다른 곳입니다. 이 세상은 죄로 가득해서 서로 미워하고 다투고 시기하면서 살아가지만 하늘은 죄가 없는 곳이에요. 그래서 죄 없는 사람만 하늘나라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예수님이 세상에 오신 것도 우리를 죄 없는 자가 되게 하셔서 하늘나라로 들어가게 하시기 위해서입니다.
그런데 우리를 어떻게 죄 없는 사람이 되게 하셨을까요? 그것이 바로 우리 죄를 대신 지고 십자가에 죽으신 것입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죽으신 것은 우리가 받아야 할 하나님의 심판을 대신 받으신 것입니다.
예수님이 심판을 대신 받으셨기 때문에 하나님은 예수님을 믿는 우리의 죄를 용서하시고 죄 없는자로 여겨주시는 것이에요. 그래서 우리도 예수님이 가신 하늘나라로 갈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세상에서 아무리 높은 자리에 있는 사람도 예수님 없이는 하늘나라에 갈 수 없어요 그렇다면 우리가 예수님을 믿게 된 것이 얼마나 좋은 일인지 아시겠죠?
하늘로 가신 예수님은 지금 하나님 아버지 우편에 앉아계십니다. 하나님 우편에 앉아계신다는 것은 실제로 하나님 오른 편에 앉아계신다는 것이 아니라 이 세상을 창조하시고 다스리시는 하나님의 권위의 자리에 앉으신 것을 의미합니다.
다시 말해서 하늘로 가신 예수님이 지금 우리의 왕이 되셔서 우리를 다스리고 계신다는 것을 하나님 우편에 앉으셨다고 말하는 것이에요. 이것이 예수님의 높아지심입니다.
예수님이 우리를 다스리시기 위해 하신 일은 성령을 보내신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를 위해서 기도하고 계십니다. 성령은 예수님의 영이라고 합니다. 예수님의 영이신 성령이 우리 마음에 오셔서 우리가 예수님을 믿으며 살아갈 수 있도록 도우시는 일을 하시는 것입니다.
세상에도 왕은 있지만 어떤 왕도 우리의 믿음을 도와줄 수는 없습니다. 우리를 도우실 수 있는 분은 하나님 우편에 계시는 예수님뿐이시기 때문에 세상의 왕과는 전혀 다른 왕이 예수님입니다. 그래서 하나님 우편에 앉아계신 것을 예수님의 높아지심이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하늘로 가신 예수님이 마지막으로 하실 일은 세상에 다시 오시는 것입니다. 이것을 예수님의 재림이라고 합니다. 하늘로 가신 예수님이 세상에 다시 오시는 이유는 예수님을 믿는 백성들은 하늘나라로 데려가시고 믿지 않은 사람들에 대해서는 심판을 하기 위해서입니다.
세상을 심판하신다는 이것이 예수님의 완전한 높아지심입니다. 세상의 어떤 왕도 감히 세상을 심판할 수가 없는데 예수님이 다시 오셔서 세상을 심판하신다면 예수님보다 더 높은 자가 누가 있겠습니까?
그러면 예수님을 믿는 사람에게 예수님이 다시 오시는 것은 좋은 일일까요 나쁜 일일까요? 당연히 좋은 일이죠? 왜냐하면 예수님이 다시 오셔서 우리를 영원한 하늘나라로 데려가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신자는 세상에서 높은 자리에 올라가는 것보다 하나님나라에 들어가는 것을 더 좋은 일로 생각하게 됩니다. 여러분도 그렇게 생각합니까?
그래서 신자는 예수님의 재림을 기다리며 살아갑니다. 예수님이 다시 오셔서 세상을 심판하시게 되면 우리가 예수님을 믿은 것이 얼마나 잘한 일인지 알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이 잊지 말아야 하는 것은 신자는 예수 안에서 높은 자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하나님 나라 백성으로 삼으셨는데 하나님 나라 백성보다 높은 자리는 없습니다. 때문에 우리는 예수님이 다시 오시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게 될 것을 생각하면서 다시 오실 예수님을 기다리는 믿음이 되어야 합니다.
질문 : 1. 예수님이 가신 하늘은 우리가 사는 세상과 어떻게 다를까요?
2. 하나님 아버지 우편에 앉아계신 예수님이 우리를 위해 하시는 일은 무엇입니까?
3. 하늘로 가신 예수님이 세상에 다시 오셔서 하시는 일은 무엇입니까?
4. 신자는 왜 다시 오실 예수님을 기다려야 할까요?
제 29문 : 우리는 어떻게 그리스도께서 얻어 주신 구원에 참여하게 됩니까?
답 : 우리가 그리스도께서 얻어 주신 구원에 참여하게 되는 것은 그분의 성령께서 우리에게 구원을 확실하게 세워 주심을 통해서입니다.
성구 : 딛 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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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9문 : 우리는 어떻게 그리스도께서 얻어 주신 구원에 참여하게 됩니까?
답 : 우리가 그리스도께서 얻어 주신 구원에 참여하게 되는 것은 그분의 성령께서 우리에게 구원을 확실하게 세워 주심을 통해서입니다.
성구 : 딛 3:5-7
◉ 제29문과 답을 아이들이 잘 암송하고 있는지 확인합니다.
◉ 성구를 찾아서 같이 읽습니다.
◉ 지난주의 내용을 간단히 복습합니다.
공부할 내용
여러분은 집에서는 부모님의 말씀을 따르고 학교에서는 선생님의 말씀을 따를 것입니다. 만약 부모님과 선생님의 말씀을 잘 따르지 않고 여러분 하고 싶은 대로 행동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아마 잘못된 행동도 잘못된 것 인줄을 모르고 여러분 마음대로 행동하게 될 것입니다.
부모님과 선생님은 여러분이 잘못한 것이 있으면 야단치고 잘한 것이 있으면 칭찬하면서 여러분이 바른 길로 가도록 가르쳐 주시는 분들입니다. 때문에 여러분은 집에서는 부모님 말씀을 잘 들어야 하고, 학교에서는 선생님의 말씀을 잘 들어야 합니다.
그러면 여러분이 예수님을 잘 믿을 수 있도록 가르쳐주는 말씀은 무엇일까요? 성경입니다. 성경은 누구의 말씀이죠? 성경은 우리를 구원하기 위해 예수님을 우리에게 보내신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은 무엇이 예수님을 믿는 것인지, 우리에게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 어떻게 하는 것이 구원의 길로 가는 것인지에 대해 하나하나 가르쳐주고 있답니다. 그래서 성경을 진리의 말씀이라고 합니다.
성경을 진리의 말씀이라고 하는 것은, 세상에 있는 그 어떤 좋은 말도 우리에게 구원의 길을 가르쳐주지 못하고,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만이 구원의 길을 가르쳐 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 성경을 보지 않는다면 예수님을 바르게 믿고 따를 수가 없게 된답니다.
부모님의 말씀을 듣지 않게 되면 잘못한 것이 있어도 잘못인 줄 모르게 되는 것처럼, 신자가 성경 말씀을 보지 않고 자기 하고 싶은 대로 하면서 살게 되면 예수님을 잘못 믿고 있어서 무엇이 잘못된 것인지 모르게 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큰 문제가 하나 있어요. 그것은 우리가 성경을 읽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려고 해도 그렇게 할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사람은 성경을 아무리 많이 보고 읽어도 하나님의 뜻을 바르게 깨달을 수가 없기 때문이에요.
하나님의 뜻을 바르게 깨달을 수 없다면 하나님이 우리에게 무엇을 원하시는지 하나님이 우리에게서 무엇을 보시고 기뻐하시는지를 알 수 없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사람으로 살아갈 수 없겠죠?
그래서 구원은 성경을 많이 읽는다고 해서 되는 것이 아니랍니다. 하나님을 믿는 사람에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신자가 무엇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있는지를 아는 것이에요. 우리가 성경을 봐야 하는 것은 바로 그것을 깨닫기 위해서인 것입니다. 그래야 구원의 길로 바르게 갈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방금 선생님이 사람은 아무리 성경을 읽어도 하나님의 뜻을 바르게 깨달을 수가 없다고 말했죠? 왜 사람은 성경을 읽어도 하나님의 뜻을 깨달을 수가 없을까요? ① 머리가 나빠서 ② 아니가 어려서 ③ 마음이 죄로 가득해서. 몇 번일까요?
그렇습니다. 사람이 성경을 보고도 하나님의 뜻을 깨닫지 못하고 여전히 잘못된 길로 가게 되는 것은, 사람의 마음이 죄로 가득하기 때문이랍니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요? 우리 마음에서 죄를 없애버리면 될까요? 물론 우리 마음에서 악한 죄를 없애면 성경 말씀에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것이 무엇인가를 바르게 알 수 있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사람은 누구도 자기 마음에서 죄를 없앨 수가 없답니다. 사람은 죄와 싸워서 이길 수가 없어요. 그래서 누구도 자기 마음에서 죄를 쫓아내지 못한답니다.
그러면 사람이 어떻게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예수님을 바르게 믿으면서 구원의 길로 갈 수 있을까요? 이것은 사람의 힘으로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도움으로 할 수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성령을 보내주신 것입니다.
예전에 하나님에 대해 공부하면서 하나님께 삼위가 있다는 것을 배웠는데 기억하세요? 삼위는 성부와 성자와 성령을 말합니다. 삼위 중에서 성령 하나님이 하시는 일이 바로 우리가 성경을 볼 때 하나님의 뜻을 깨닫게 하시고 성경이 말하는 구원의 길이 무엇인지 알게 하시고, 예수님을 바르게 믿고 구원 받도록 도우시는 일을 하신답니다.
성령 하나님은 지금 여러분께 함께 하고 계십니다. 그런데 성령 하나님이 우리에게 함께 하신다는 것을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성령 하나님이 우리가 들을 수 있도록 말씀을 주시는 것도 아니고 우리 눈으로 볼 수 있는 분도 아닌데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그것은 성령께서 우리에게 오셔서 하시는 일이 여러분에게서 나타나는 것으로 알 수 있답니다.
여러분 감기 걸려본 적 많죠? 감기에 걸리면 어떤 증상이 나타나죠? 기침을 하고, 몸에 열이 나기도 하고, 콧물도 흘리고, 머리도 아프고, 여러 가지 증상이 나타날 것입니다. 그런 증상들을 통해서 감기에 걸렸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것처럼 신자에게 성령이 함께 하신다면 성령이 함께 하신 것 때문에 나타나는 증상이 있게 됩니다. 그것은 우리가 죄인이라는 것을 알게 하고, 예수님이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기 위해 오셨다는 것도 알게 하고, 하나님이 기뻐하시고 원하시는 것이 예수님을 믿는 것이라는 것도 알게 됩니다.
그리고 세상보다 천국이 좋다는 것도 알게 하십니다. 이것은 성령이 함께 하지 않은 사람들에게서는 절대로 나타나지 않는 증상이에요.
그렇다면 지금 여러분들에게는 성령이 함께 하실까요 함께 하지 않으실까요? 여러분이 예수님을 구원자로 믿고 십자가에서 죽으신 예수님 때문에 죄에서 구원 받았음을 믿는다면 여러분께는 성령이 함께 하시는 것입니다.
여러분께 함께 하신 성령은 절대로 여러분에게서 떠나지 않으실 것입니다. 성령은 부모님처럼 여러분이 잘못한 것이 있으면 잘못한 것이 무엇인지 알게 하시고, 예수님을 바르게 믿게 하면서 구원에 이르도록 도우십니다. 따라서 신자는 성령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인해서 반드시 구원에 이르게 됩니다.
이처럼 성령이 우리에게 오신 것은 우리의 구원이 확실하다는 증거가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 믿는 사람은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보내주시고, 예수님은 십자가에 죽으심으로 우리 죄를 용서하시고, 성령께서 오셔서 예수님을 믿게 하셔서 구원에 참여하게 하신 것에 대해 감사해야 합니다.
질문 : 1. 사람이 성경을 읽어도 하나님의 뜻을 깨달을 수 없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2. 성령이 오셔서 하시는 일은 무엇 입니까?
3. 우리에게 성령이 함께 하고 계신다는 것을 무엇으로 알 수 있습니까?
4. 신자의 구원이 확실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제30문 : 성령께서 그리스도의 얻어 주신 구원을 우리에게 어떻게 세우십니까?
답 : 성령께서 그리스도의 사신 구속을 우리에게 세워 주시는 것은 우리 안에 믿음을 일으키시고 또한 확실하고 분명하게 불러 주시고 인도해 주셔서 우리를 그리스도와 연합하게 하시는 것입니다.
성구 : 엡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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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문 : 성령께서 그리스도의 얻어 주신 구원을 우리에게 어떻게 세우십니까?
답 : 성령께서 그리스도의 사신 구속을 우리에게 세워 주시는 것은 우리 안에 믿음을 일으키시고 또한 확실하고 분명하게 불러 주시고 인도해 주셔서 우리를 그리스도와 연합하게 하시는 것입니다.
성구 : 엡1:13
◉ 제30문과 답을 아이들이 잘 암송하고 있는지 확인합니다.
◉ 성구를 찾아서 같이 읽습니다.
◉ 지난주의 내용을 간단히 복습합니다.
공부할 내용
예수님을 믿는 사람을 그리스도인, 또는 신자, 성도라고 합니다. 그러면 여러분은 어떻게 그리스도인이 되었을까요? 아마 예수를 믿어서 그리스도인이 되었다고 생각할 것입니다.
예, 맞습니다. 예수를 믿는 사람을 그리스도인이라고 하니까 여러분도 예수님을 믿어서 그리스도인이 된 것입니다. 그런데 여러분이 알고 있어야 하는 것이 뭔가 하면 ‘우리가 어떻게 예수님을 믿게 되었는가?’입니다.
여러분의 아빠 엄마는 모두 예수님을 믿는 그리스도인이죠? 그래서 어릴 적부터 아빠 엄마 손 잡고 교회를 다녔을 것입니다. 그러면 여러분은 아빠 엄마 때문에 예수를 믿고 그리스도인이 되었을까요?
아빠 엄마가 예수님을 믿지 않았다면 여러분도 교회를 다니지 않았을 거니까 결국 예수님을 믿으시는 아빠 엄마 때문에 그리스도인이 되었다고 해야 할까요? 그러면 아빠 엄마가 예수님을 믿지 않는 아이는 어떻게 예수님을 믿고 그리스도인이 될까요?
우리 모두는 동일한 방식에 의해서 그리스도인이 되었습니다. 아빠 엄마가 예수님을 믿든 믿지 않든 우리는 하나님의 동일한 방식으로 그리스도인이 된 것이에요. 그리고 그 누구도 이 방식이 아니고서는 그리스도인이 될 수가 없답니다.
그것은 바로 ‘하나님의 부르심’입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믿게 된 것은 예수님을 믿는 가정에서 태어났기 때문도 아니고 내가 예수 믿겠다고 마음먹어서 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우리를 부르셔서 그리스도인이 되게 하셨기 때문에 된 일입니다. 따라서 누구도 하나님께서 불러 주지 않으시면 예수님을 믿을 수가 없고 그리스도인으로 구원 받을 수도 없는 것입니다.
때문에 예수님을 믿는 것은 우리 마음대로 되는 일이 아닙니다. 만약 예수님을 믿게 된 것이 우리 마음대로 되는 일이라면 천국도 내 마음대로 가고 싶으면 가고 가지 싫으면 가지 않아도 되는 곳이 될 거에요.
그렇게 되면 우리가 천국에 가게 된다고 해도 하나님께 감사하는 마음이 없을 것입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천국에 들어가게 해주신 것이 아니라 내 마음대로 들어가고 싶어서 들어간 것이니까 감사하는 마음이 있을 수가 없겠죠?
그래서 그리스도인은 자신이 어떻게 예수님을 믿게 되었고 천국에 들어가게 되었는가에 대해 잘 알고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우리가 천국에 들어가게 된 것으로 하나님께 감사할 수 있어요. 하나님이 가장 기뻐하시는 것도 그리스도인이 하나님의 은혜를 깨닫고 감사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여러분, 하나님이 우리를 부르셔서 그리스도인이 된 것이라면 하나님이 부르셔도 모른 척 해버리면 어떻게 될까요?
하나님이 부르셔도 ‘나는 예수 믿는 것이 싫어요. 천국이 있는 것도 못 믿겠으니 예수 믿지 않을래요.’하면서 도망쳐 버리면 결국 예수님을 믿는 것도 믿지 않는 것도 내 마음에 달렸다고 해야 하지 않을까요?
그런데 우리가 알아야 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부르시기로 작정한 사람은 하나님의 부르심을 듣고 따르도록 하나님께서 그 마음을 다스리신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본래 하나님을 싫어하는 마음을 가지고 태어났습니다. 우리 마음이 본래 하나님을 좋아하는 마음이었다면 우리를 구원하기 위해 예수님을 보내실 필요도 없었을 것입니다. 하나님을 싫어하지 않는데 지옥 보낼 이유가 없잖아요.
하지만 하나님을 싫어하는 악한 마음을 가지고 태어난 것이 사람이기 때문에 누구도 천국에 갈 수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본래의 악한 마음으로는 하나님의 부르심에 순종할 수가 없는 것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우리를 구원하기 위해 예수님을 보내신 것이고, 예수님을 믿는 그리스도인이 되게 하기 위해 우리를 부르신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부르심에 순종할 수 있도록 우리 마음을 새롭게 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을 싫어하는 우리 마음을 어떻게 새롭게 하셨을까요? 그것은 바로 성령을 보내신 것입니다. 성령이 우리 마음에 오셔서 하나님의 부르심에 ‘예’하고 따르도록 하셨기 때문에 우리가 지금 예수님을 믿게 된 것이에요.
그런데 하나님이 우리를 어떤 방식으로 부르실까요? 하늘에서 ‘○○아 예수를 믿으라’ 이렇게 부르시는 것일까요? 성경에 보면 그렇게 부르심을 받고 예수님을 믿게 된 분이 있습니다. 그 분이 바로 사도 바울입니다.
하지만 지금은 그런 방식으로 우리를 부르시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이 있고, 성경이 증거 하는 예수님이 우리의 구원자이심을 알게 하시고 믿게 하시는 성령님이 계시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굳이 하늘에서 음성으로 우리를 부르실 이유가 없는 것입니다. 성경과 성령님으로 충분하기 때문이죠. 때문에 여러분이 예수님을 믿는 아빠 엄마 때문에 교회를 다니게 될 수는 있지만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배우게 하시면서 예수님을 알게 하시고 믿게 하시는 것은 성령님이 하시는 일이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그리고 아빠 엄마가 예수를 믿지 않는다고 해도 하나님이 부르시기로 작정한 사람이라면 어떻게든 하나님의 말씀을 듣게 하시고 믿게 하시는 것이 하나님이 하시는 일입니다.
우리는 이런 방식으로 믿음이 생긴 것이고 그리스도인이 된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예수님을 믿는 것은 내가 내 마음으로 믿는 것이 아니고 성령님이 우리 마음을 새롭게 하시고 믿음을 주셔서 믿게 된 것임을 알아야 합니다.
그러면 여러분은 누군가가 ‘너는 어떻게 해서 예수를 믿게 되었느냐?’ ‘너는 어떻게 해서 그리스도인이 되었느냐?’라고 물으면 어떻게 대답해야 할까요? ‘하나님이 나를 부르셔서 믿게 하셨기 때문입니다’라고 하면 됩니다.
만약 하나님이 우리를 불러 주지 않으셨다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십자가에 피 흘려 죽으신 예수를 믿으면 구원 얻는다’는 말을 매일 같이 듣는다고 해도 예수를 믿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러면 결국 지옥가야 하겠죠?
그래서 그리스도인은 우리를 불러 주신 하나님께 감사해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불러 주지 않으시면 누구도 자기 스스로 예수를 믿을 수 없다는 것은 세상이 예수님을 붙잡아 십자가에 못 박아 죽인 것으로 증거 되었습니다.
예수님이 오셔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셨는데 아무도 예수님의 말씀을 듣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예수님을 미워하고 십자가에 못 박아 버렸죠. 이것이 사람은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이 전하신 말씀도 받아들이지 않는 악한 마음을 가졌다는 증거입니다.
예수님이 전한 말씀을 듣기 싫어한 것이죠. 그런데 그런 사람이 예수님 말씀 듣는 것을 좋아하게 되고 말씀을 들으면서 예수님이 나의 죄를 용서하셨다는 것을 깨달으면서 예수님을 믿어야 구원 받는다는 것을 믿게 되는 것은 우리가 성령을 받았기 때문인 것입니다.
그래서 여러분은 ‘성령이 우리에게 하시는 일이 무엇입니까?’라고 물으면 ‘하나님의 부르심에 순종하게 하시고 예수님을 믿게 하셔서 예수님과 하나 되게 하십니다’라고 대답하면 됩니다.
질문 : 1. 우리를 그리스도인 되게 하기 위해 하나님이 하신 방식은 무엇입니까?
2. 사람은 누구도 하나님의 부르심에 순종하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
3. 우리를 부르신 하나님이 부르심에 순종할 수 있도록 하신 일이 무엇입니까?
4. 성령이 하시는 일이 무엇입니까?
제31문 : 확실하게 이루시는 부르심은 무엇인가요?
답 : 확실하게 이루시는 부르심은 하나님의 영이 하시는 일이니 우리의 죄와 비참을 깨닫게 하시고 또 우리의 마음을 밝혀 그리스도를 알게 하시고 우리의 의지를 새롭게 하시고 우리를 가르치사 능히 복음 가운데서 값없이 주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도록 하시는 것입니다.
성구 : 살후 2:13,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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