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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0/06-07 철도여행기290 정동진66 정동진 심층탐구(정동진을 모두 알려주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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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여행 사진은 아래의 사이트를 클릭을 하면 된다.
http://sakaman11.com.ne.kr/photo_122.htm
# 이용 교통 수단외 1. #1673 무궁화호 청량리(22:00)->정동진(04:24) 2. 셔틀버스 정동해운 정동진역(모래시계 공원)-등명락가사-금진항(금진유람선)-해돋이공원(썬크루즈, 참소리박물관 분관)-허슬라아트월드 3. #1672 무궁화호 정동진(14:28)->청량리(21:12)
# 볼거리 1. 정동진역(모래시계 공원) : 정동진역 033-644-5062 2. 등명락가사 3. 금진항(금진유람선) : 15,000원(유람선 이용객 13,000원) : 033-644-5480 4. 해돋이공원(썬크루즈, 참소리박물관 분관) : 5,000원(유람선 이용객 3,000원) : 033-610-7000 5. 하슬라아트월드 : 5,000원(유람선 이용객 3,000원) : 033-648-4091~3
# 먹거리 1. 저녁간식 롯데리아 : 불고기버거, 음료수외 2,500원 2. 아침식사 썬가든 : 초당순두부 5,000원 033-644-5460 3. 점심식사 밝은나루 해장국, 설렁탕 : 설렁탕 5,000원 033) 641-0050 4. 저녁식사 : 백반도시락 2,500원
# 일정표
까페회원님의 갑작스러운 전화에 정체를 알 수 없는 모임에 참석하게 되었다.
모임의 정체에 대해서는 묻지마!이다.
후기를 적는 지금도 모임의 정체에 대해서는 전혀 아는 바가 없다.
청량리역에 미리 도착을 했지만 열차 시간 5분여를 남기고 만날 수 있었다.
만난 분들 모두 서로에 대해 전혀 모르기에 다른 분들도 아마 저와 같은 심정일 것이다.
나까지 총 9명이 어색함이 가득한 채 열차에 오른다.
내가 아는 것은 오늘 참석하시는 분들은 정동해운에 기차+유람선 패키지를 예약을 하였다는 것, 까페회원님과 동행을 하지만 그 외에는 전혀 모르는 사람들이라는 것이다(그리고 까페회원님과 저를 빼고 모두 정동진을 처음 여행을 해본다는 것이다)
열차에 올라 서로 말이 없었다.
저도 옆의 까페 회원님과 잠시 이야기를 하고 햄버거+음료수 간식을 먹은 뒤 피곤함에 잠이 들었다.
그런데 요즈음 백수생활에 적응이 되어 그런지 밤에 잠이 들기가 쉽지 않다.
그래도 아침부터 오후까지 여행을 하려면 푹 쉬어야 한다.
한참 잠을 잔 것 같은데 일어나니 제천, 또 잠을 자고 일어나니 영월, 또 증산 이러다 보니 아예 태백역을 지나서는 계속 깨어 있었다.
정동진역에 도착하여 썬가든으로 들어갔다.
육개장, 초당순두부 등 각자의 기호에 맞는 아침식사를 하고 잠시 휴식을 취하였다.
쉬고 나니 약간은 나은 것 같군.
이제 일출 시간이 되었지만 날씨가 너무 흐리고 비가 와서 그런지 제대로 일출을 보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바다가 보이는 광화문에 정동쪽에 위치한 역 승강장에서 모래시계 소나무, 정동진 시비, 상, 하행 열차 등을 보며 시간을 보내고 정동해운의 셔틀버스를 이용하여 등명락가사를 방문한다.
아마 정동진에서 한적한 곳을 찾으라면 이 곳이 떠오른다.
철분이 많아 건강에 좋은 등명감로약수를 맛보고(오색약수 비슷한 맛) 사찰을 천천히 구경하였다.
셔틀버스를 타고 잠시 모래시계 공원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모래시계를 구경한 후 헌화로(바다와 맞닿아 있는 멋진 해안도로) 드라이브를 하며(시간이 있으면 내려서 걸어보고 싶었지만 비 내리는 날씨에 사람들과 같이 걸어 다니기는 무리가 있어 보인다) 금진항에 도착하였다.
유람선 운항은 1시간 정도 소요가 되는데 홍도, 울릉도 정도의 볼거리를 찾기는 어렵지만 정동진에서 시간을 보내기에는 좋은 편이다.
코스는 아래와 같다.
금진유람선 선착장-헌화로(해안도로)-심곡마을-해돋이공원-모래시계공원-정동진역
해안단구, 해돋이 공원, 정동진 일대의 볼거리가 있지만 아무래도 흔들리는 배에서의 갈매기에게 먹이 주기 만큼 재미있는 것은 없을 것이다.
잠시 푸른 동해바다를 항해하는 상쾌한 기분을 맛볼 수 있었다.
셔틀버스를 타고 이동을 한 곳은 해돋이공원(조각공원)이다.
썬크루즈호텔과 범선까페(지금은 참소리박물관 분관으로 사용 중), 열차까페, 장승공원이 있었던 곳인데 지금은 어떻게 변했을지 궁금하다.
먼저 해돋이 공원으로 입장하기 전 도열되어 있는 야자수가 너무 멋지다.
잘 가꾸어 놓은 야생화단지, 썬크루즈호텔 전망대(아래로 푸른바다와 정동진이 한눈에 보일 정도로 멋진 경치를 자랑하는 곳이지만 오늘은 날씨가 좋지 않아 흐리게 보이기에 아쉽기만 하다, 옆으로 스카이라운지도 보이고......), 범선 까페의 참소리박물관 전시물 등을 구경하고 나왔다.
시간만 더 있다면 여유있게 참소리박물관 전시물, 장승공원 등을 돌아보았을텐데 너무 아쉽군(해돋이 공원은 1시간은 너무 짧다, 최소 2시간 정도 여유있는 구경을 해야 할 것 같다)
다음은 허슬라아트월드이다.
코스는 아래와 같다.
성성활엽길→소나무정원→고려길, 누누접이길→골굴리는 미술관, 진또배기박물관→시간의 광장→놀이정원→내내바다길→바다의 정원→바다까페→출구
예술인들이 꾸며 놓은 작품을 설명을 들으며 생각하는 시간을 가지기에는 역시 1시간은 너무 짧다.
예술에 대한 식견이 없어서 그런지 예술작품을 이해해 보려고 해도 이해가 되지 않는다.
편안한 마음으로 천천히 관람을 하였다(멀리 유람선에서도 볼 수 있었던 축복의 손, 지하통로 등......)
첫술에 배부르기는 어려운 일이다.
역시 해돋이공원과 더불어 시간에 여유를 가지고 방문을 해보기로 하였다.
이제 정동진역이다.
밝은나루 해장국, 설렁탕에서 설렁탕으로 배고픔을 달래고 역 주변 해변을 산책을 하며 휴식을 취하였다.
이제 돌아가야 할 시간이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1672 무궁화호 열차를 타게 되는 군!
동해역에서 강릉역까지 전철화 공사가 완공이 되어 정동진역에 전기기관차가 들어오는 모습이 약간은 낯설다.
열차에 올라 모두들 피곤함에 잠이 들어 버린 사이 푸른 동해바다, 험준한 백두 대간을 넘어가며 보이는 신비한 모습, 굽이굽이 흐르는 냇가와 나란히 달리는 단선 철길과 2차선 도로를 보며 기차여행의 낭만을 느껴본다.
피곤함에 잠시 잠이 들기도 했지만 창 밖의 경치를 느끼기에는 7시간의 기차여행이면 충분하다.
청량리역에 도착해서는 여행에 대한 아쉬움 때문인지 피곤이 풀렸다.
간단히 인사를 하고 오늘의 여행을 마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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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묻지마! 는 주인장과 연관있는거 아닌지...ㅋㅋㅋ